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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해가 안 갑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이비 노빠라고 할수 있기에
그분 생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안타까와 하는 맘 똑같습니다.
그런데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지금의 상황이......
며칠 전만해도
뇌물 먹은 천하의 몹쓸 대역죄인 내지는 무관심과 냉대를 받던 노통이
왜 갑자기 엄청난 감동을 주는 의인이 되어버렸는지요?
노무현 너도 돈 수억에 어쩔수없는 더러운 인간이었구나 하던 말들이 심심찮게 들렸는데,
그분 돌아가시자 왜 갑자기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거두고 애통해하는지를.....
저는 솔직히 어안이 벙벙할 지경입니다.
제가 하는 노통 이야기에 대해 냉랭하게 혹은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던 주변의 사람들이
저보다 더 울고 더 애통해하고 분향소에 먼저 갔다 옵디다.
요며칠 봉하와 전국의 분향소에 수십만 조문객들도 대체 어디 숨어있다 갑자기 나왔는지요.
죽음이 주는 경건함과 관대함이 주는 힘 때문인 겁니까?
함께 슬퍼해주시는 분이 많으니
슬픔을 나눌수 있어 이전보다는 덜 외로운건 사실이지만
제 마음 한켠은 씁쓸하고 허합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그리도 열심히 노통에 대해 말씀드리고 했건만
그때는 다들 대부분 몰라라 하셨건만
그분 가시고 뒤늦게 이게 뭔가.....하는 생각이 내내 제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때 귀와 눈을 조금 더 열어주시지......
지금 그분을 올바로 이해한 우리들 마음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그 분이 아셨다면
그리되지 않았을 것을.........
뒤늦게 후회해본들 아무 소용없지만
정말 여러가지 안타까움에 갈피를 못 잡는 요즘입니다.
1. 근조
'09.5.26 10:19 AM (211.110.xxx.208)누가 몹쓸 대역죄인 취급을 했나요?
언론만 무성하게 떠들었지 그거 정치보복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 몇이었을까요?2. 우리가..
'09.5.26 10:20 AM (122.32.xxx.10)몰랐던 걸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었잖아요.
그동안 저질언론과 개검찰쇼에 가려서 보지 못했던 걸 보고
사람들이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는 거 같습니다.
이제 진실에 눈을 떴으니, 다시 감겨지지 않겠지요....3. 음...
'09.5.26 10:21 AM (121.128.xxx.145)정치보복이라고 욕한 사람들 많았어요. 언론에서만 그리그리 떠들었지... 대중들은 쇼하네 라고 하는 분들이 제 주변엔 훨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4. 근조
'09.5.26 10:22 AM (211.110.xxx.208)장자연 관련 리스트는 리스트만 돌아도 명예훼손죄니 하며 다 감췄는데,
노대통령 관련 사안들은 혐의만 있는 것인데도 신문으로 방송으로 날아다녔습니다.
그거 국민들이 모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5. 오늘도눈물만
'09.5.26 10:22 AM (203.245.xxx.161)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요
진작에 조금만 눈과 귀를 열어주셨으면 설치류가 당선되지는 않았을텐데..
하지만 그렇다고 이제와서라도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아진것은 다행입니다.
지금에도 인정못받고 그냥 조용히 한켠에서 사라져가셨다면, 정말 우리 국민 용서못했을거예요
단, 지금의 이런 분위기가 제발 1년. 만이라도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쉽게 변하는 민심.들이라. 걱정입니다만은, 이번엔 아니겠죠. 이번만은 믿어볼래요6. 살해당하신거 아닌지
'09.5.26 10:23 AM (59.4.xxx.202)대역죄인?
님 주위 사람들만 그랬나봐요?
우린 보면서 막 콧웃음 쳤는데.
명박이 시키 저렇게 털면 완젼 잘 익은 과실 가을에 떨어지듯 우수수 떨어질거라고.
참고로 여긴 경남입니다.7. ▶◀ 웃음조각
'09.5.26 10:24 AM (125.252.xxx.2)어찌보면.. 나름 자신은 객관적이다. 중립적이다.. 라고 하셨던 분들조차 이쪽으로 돌아앉게 된 계기가 된 걸 수도 있죠.
진작부터 노대통령을 믿었던 사람들은 변치 않았을겁니다.
다만 중간자적이라고 스스로 믿었던 사람들이 '알고보니 실망했다..' 였다가 그런데..'그게 아니었구나'를 깨닳은거죠.
이 기세로 우리 2010년에도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시장선거)와, 중간에 바뀌지 않으면 2012년 대통령 선거때 꼭 투표해야합니다.
잊지마세요. 내가 버린 선거표 한장이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8. 근조
'09.5.26 10:24 AM (211.110.xxx.208)또한, 뇌물죄라는 것은 댓가성이 있어야 합니다.
퇴임하는 대통령이 돈 받고 해 줄 수 있는 것이 뭐가 있겠어요.
그리고 금액적으로 말도 안되는 액수를 어떻게든 부풀리려 했던거..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황망하게 가시니 미치는거죠.9. 전...
'09.5.26 10:24 AM (112.148.xxx.150)아니였는데요...
아니라고 아니라고 아무리 떠들어도...언플에 힘을 이길수가 없어서...
괴로와하던중에 이런일이 생긴거지요...
전 지지자도 노사모도 아니였는데... 그분만은 믿었었거든요...10. ..
'09.5.26 10:25 AM (125.182.xxx.32)검찰이 흘린대로 찢고 까부르는 언론이 꼴보기 싫어서 그동안 뉴스도 안 보고 살았어요.
논두렁에 시계 운운 하는 소리가 흘러나왔을 때 정말 너무하구나, 너무 저질이구나
생각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걱정이 되더군요. 그러더니 기어이 이리 되고 말았네요.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 공과는 있고 이라크 파병과 FTA 때문에 그를 원망한 적도 있지만
인간적으로 늘 언제나 영원히 존경하는 분입니다.
며칠 째 체한 것처럼 가슴이 먹먹하네요.11. 정말,,
'09.5.26 10:25 AM (211.215.xxx.195)껌값가지고,,,지랄들 떨었죠...언론과,,일부사람들,,,뭐,,,대단한 꼬뚜리잡은냥..
12. 근조
'09.5.26 10:26 AM (211.110.xxx.208)그래서 정말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이구나만 확인된거죠.
진심으로 눈물 흘려줄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또 눈물이 나요.13. 깊은애도
'09.5.26 10:26 AM (125.140.xxx.109)조중동과 정부가 시나리오를 써서 읊어대니 그럴 수 밖에요.
저는 그저 시나리오속에서 팩트만 찾으려고만 했습니다.
아직도 진실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난감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이 절대 진실은 아닙니다.
꼭 바로잡아서 바로 알려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할일 입니다.14. ...
'09.5.26 10:26 AM (122.43.xxx.99)요즘 주위를 보면 커밍아웃 하는 분위기 입니다.
마음에는 있어도 메스컴에서 하도 설쳐대니 그 많은 사람들이
말 수를 줄이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 생각 합니다.15. 우와
'09.5.26 10:27 AM (164.125.xxx.183)참 그냥 있으려고 했는데 사이비라도 노빠 맞으신지요. 노빠는 아닌 것 같은데요.
제 주위에는 명박파가 득실거립니다. 노빠는 커녕 조중동 논리대로 노전대통령
무지 무지 싫어하고요.
그런 사람들도 지금까지의 언론에 나온 보도들에 대해서는 해도 너무 한다 내지는
지겹다 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대역죄인은 커녕 더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요.
왜냐? 더한 사람도 그냥 넘어가 주는 사람들이기에 노전대통령 혐의 정도로 언론에서
털어대는 걸로 반노이지만 지겨워하는 사람들 천지였습니다.16. 동감
'09.5.26 10:27 AM (61.109.xxx.111)노통재임시절 5년내내 혼자서 외롭게 좆선과 싸우셨죠
누구하나 알아주지도않고.. 거들어주지도 않았었죠
정말 야속한 국민들입니다......ㅜㅜ17. 정말
'09.5.26 10:28 AM (114.206.xxx.182)펜으로 사람을 죽인거죠...제발 한나라와 그 일당인 조중동 좀 박명하자구욧!!!
18. 오타
'09.5.26 10:29 AM (114.206.xxx.182)박명...아니고 박멸
19. 한 예로
'09.5.26 10:31 AM (114.206.xxx.182)울남편 이씨 찍었습니다...근데 하는 꼬라지가 과관두 아닌데다가 노짱 서거하시고 보여지는 방송들 보면서 '아..내가 오해했구나..' 느끼는거 같더라구요....그렇게 심경변화 일으킨사람 많을것 같아요.
20. 근조
'09.5.26 10:32 AM (211.110.xxx.208)문제는 지금 우는 사람들이 다 힘 없는 사람들이라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 언론
'09.5.26 10:33 AM (125.140.xxx.109)조중동의 힘으로 안돼는 일이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할게 없을걸요...22. 이 와중에도
'09.5.26 10:35 AM (123.248.xxx.140)이라크파병보면서 노대통령한테 완전 돌아섰다는, 잘난척하는 그 아줌마는 뭡니까 대체...
근조리본 달고있는 저를 보며 참, 유별나다는 듯이...23. --
'09.5.26 10:37 AM (221.251.xxx.170)울나가 국민들이 좀 감정적이고 휩쓸리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것도 좀 있지 않을까요?24. //
'09.5.26 10:38 AM (118.35.xxx.6)노사모는 아니지만 맘속으로 지지했습니다.
더러운언론들 떠들때 안보고 안들으면서
속상하고.화났지만 이지경까지 만들줄이야 ㅠㅠ.
부디 지금의 생각과 각오들이
이렇게만든세력들 평가할때까지.
퇴색되거나 잊혀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25. 비를머금은바람
'09.5.26 10:39 AM (125.184.xxx.8)제가 노대통령 퇴임 얼마 전에 82 게시판에 노무현 호화 저택, 호화 요트에 대한 사진과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곳 님들의 반응들이 정말 저런 일이 있었냐, 몰랐었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물론 이 와중에도 어거지 부리는 글도 있었지만.
딱 그때 그 기분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토록 모르실수가 있구나......하는.26. ..
'09.5.26 10:41 AM (115.137.xxx.108)저도 요즘 이런분위기 참 이해가안되요..노무현 죽음과 별개로..이런 사회분위기..
27. 그래서
'09.5.26 10:42 AM (114.206.xxx.182)이씨가 언론을 장악한거잖아요.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하려는 목적으로....
그나마 인터넷이 있어서 천만다행이죠.28. 그냥..
'09.5.26 10:42 AM (121.88.xxx.97)어리석었던 사람들이.. 주변에서 (방송 언론 장난아니었죠.. 매일 세뇌를 두달에 걸쳐서 했습니다..) 모두 손가락질하니.. 그냥저냥하던 사람조차 얼굴 찡그리고 혀를 찼던건데..
막상 그 분이 죽음으로 다가오니 정신이 번쩍 든거죠..
내가 같이 무슨 짓을 한건가..하는.
저는 노사모도 아니고 노짱 추종자도 아니었지만 끊임없는 뇌물 혐의(?)를 터뜨리고 여기 자게에서도 비아냥거릴때마다.. 지나치지 않고 댓글 달았습니다..
.. 왜 자로 손을 때린 선생을 야구 방망이로 학생을 개패듯이 때린 선생하고 같이 취급하냐.. 이유도 묻지 않고...
그나마도 야구 방망이 휘두른 선생은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자를 든 선생만 천하에 죽일 인간으로 취급하냐고..
친노성향의 사람들이 노무현 실망했다(기대했으니 실망했다는거겠죠..)를 쉽게 내 뱉을때 노무현은 모르지만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를 알던 저는 열심히 옹호 댓글 달았습니다..
마치 일부 노사모가 노무현의 비리(도 아닌 비리?)가 자신들의 도덕적 결점처럼 부끄럽게 느껴졌는지 모르지만, 노사모가 아니었던 저는 객관적이 비교가 됐으니까요.. 그 어떤 정치인과 그 나이의 어떤 분들에 비해서도 비교우위에 있던 분이란건 아니까요..
지금은요..
돌아가신 그 날부터 눈물을 주체 못합니다.. 울화통이 터지고 안타까와서요..
어찌 그리도 어리석게 휘둘리는가 이사람들아..
노사모도 아니고 그 분이 퇴임후 얼마나 집요하게 당하는지도 모른 나같은 사람도 한나라당과 이명박이 어떤 집단인지 살면서 조금이라도 눈치챘다면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이 얼마나 억울한 일들인지 이해했을텐데...
도대체 언제까지 휘둘리고 흔들릴터인지..
이러니 뉴타운에 내 집값이란 이기적 생각하고 경쟁과 사교육시장으로 내모는 교육선진화가 달콤한 말처럼 좋은 줄 알고 아무 생각도 없이 투표때마다 한나라당을 선택하는거 아닌가요...29. 이씨가
'09.5.26 10:46 AM (114.206.xxx.182)그랬다잖아요....우매한 국민들은 세뇌시키면 된다고....
정말 왜 그렇게 휘둘리냐구요~~~~~~~~ㅠㅠㅠ30. 안전거래
'09.5.26 11:03 AM (220.76.xxx.51)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공중파 방송 언론장악하고 6월달 미디어법 통과시킨다고 했죠.
그법 통과시키면요. 우리 인터넷공간에서도 이런대화 못할 수도 있어요.
그저 저들 의도대로 공중파 보게되구요. 조중동에 또 쇠뇌될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당보고 법 저지시켜주라구요?
어떻게요. 이미 한나라당 국회의원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국민이 그렇게 뽑아놨습니다. 저들은요. 적당히 가지고 놀다가 법안처리 해버리면 됩니다.
민주당국회의원수도 몇 없습니다. 미디어법 통과 않되게 하는건 이제 국민밖에 없어요.
우리가 뿌린대로 갈 수밖에 없어요.31.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09.5.26 11:18 AM (116.42.xxx.43)건 모르겠고 단지 참 불쌍하고 애처롭다고 생각은 하시더군요..다들..
노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사람들 중 일부는 여전히 지금의 노대통령 서거에 대해서도 못마땅한 눈초리고, 일부는 그냥 무덤덤..
그리고 평소 관심없거나 중립적이었던 사람들이 이번에 감정적으로 많이 이끌린 듯하더군요.
죄가 있던 없던 얼마나 정부와 검찰에서 몰아세웠으면 죽음까지 결심하게 되었을까 하구요.
그리고 그들이 몰아세웠던 그 죄라는 게 과거 대통령들에 비하면 정말 비교도 안될 정도인데 마치 엄청난 대역죄인인 것처럼 매장을 하였으니 얼마나 괴로웠을까 하구요..
노대통령 지지자가 아니었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중 가장 깨끗하고 양심적인 서민대통령이었단 점은 모두 인정했던 거지요..32. 언플
'09.5.26 11:20 AM (125.131.xxx.206)알면서도 세뇌당하는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렇듯 밀어부치고 또 밀어부치고..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의식이 깨어있는 언제 어디에나 있으며
그들의 목소리는 눌려도 결국에는 함성으로 터져나오고
그들의 움직임은 폭력에 억눌려도 결국은 파도가 되어 밀려옵니다.
정치에 관심없던 남편조차도
노무현 대통령님의 검찰 수사에 대해 혀를 차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리고 그 무모한 검찰수사는 정치에 관심없던 남편조차
'노무현의 재발견'이라며 잘못한 것보다 잘한 것이
더 많았던 진정한 대통령으로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늑하게' 경찰차로 추모행렬을 막아주신다고
한반도가 마치 하루이틀 내에
전쟁이라도 날 듯 공포분위기 조성해 주신다고
모든 국민이 그들이 원하는 그래도 속아주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뿌린 씨앗이 비옥한 땅의 작물을 죽이는 가시덩쿨이라면
우리 손으로 찔리고 찢어지는 한이 있어도 거둬 내야 하겠지요...
깨어있는 자가 더 많아
걱정스럽지만 절망스럽지는 않은 대한민국이라고 믿고 있습니다.33. 미안
'09.5.26 11:21 AM (218.239.xxx.46)욕한게 미안해서겠지요
34. 머 있나요??
'09.5.26 11:29 AM (121.169.xxx.250)색안경끼고 안보셨음 좋겠어요........
이게 민심 인거죠~~ 머있나요??
여전히 시큰둥 하는 사람들도 있고 맘에 사뭇치는 사람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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