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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문에 야식 갔다 드리고 왔어요.
그래도 정성껏^^;; 준비해서 도시락 20개 가져다 드리고 왔어요.
상황실에 두고 왔거든요.
언니가 가자고 그래서 따라갔는데
저희 언니 그런 곳에 처음 간 거거든요.
제가 상황실에 드리고 왔다니까
언니가 피아니스트님 안 드렸냐고...;;;
내가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자원봉사하시는 분이 너무 많기도 하고
연락처를 아는 것도 아니고 닉넴만으로는 사람 찾기 힘들다고...
거의 불가능하다고.
상황실에 드리고 왔으니 알아서 잘 드실거라고..
거기 계시는 분들도 다 고생하시는 분들이라고...
그랬더니 언니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하는 말...
분향소 가면 피아니스트님이 기다리고 계실 줄 알았다고;;;;
세우실면 세우실, 추억만이면 추억만이...
이렇게 명찰이라고 차고 있을 줄 알았다네요.
(아놔~)
어쨌거나...
거기 시민 봉사자분들...
너무 수고 많으시더군요.
하나 같이 너무 친절하시고...
우리,
절대 잊지 말고...
머리 속에 아로새겨두기로 해요...
제가 먼저 도착해서 언니 대신 글 남깁니다.
1. 고생하셨어요
'09.5.26 3:39 AM (121.188.xxx.218)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2. 은석형맘
'09.5.26 3:39 AM (210.97.xxx.40)고맙습니다.....
뭐라 감사드려야 할지...
정말 고맙습니다...........3. 펜
'09.5.26 3:40 AM (121.139.xxx.220)수고하셨어요.
4. 국민학생
'09.5.26 3:42 AM (119.70.xxx.22)수고하셨습니다.
5. 근조
'09.5.26 3:42 AM (121.152.xxx.40)수고 하셨습니다...
6. 무식한죄
'09.5.26 3:43 AM (125.252.xxx.129)수고하셨어요. 발로뛰는 분들.. 참 존경합니다.
7. ㅋㅋ
'09.5.26 3:45 AM (121.166.xxx.5)세우실면 세우실, 추억만이면 추억만이...
이렇게 명찰이라고 차고 있을 줄 알았다네요8. 정말
'09.5.26 3:47 AM (124.216.xxx.167)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비록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무 것도 할 수없는 지금의 저로서는
그저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님 같은 분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이고 모이면
앞으로는 절대 지금과 같은 억장 무너지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겠지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는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비극을 주어서는 안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바람이시기도 하겠지요.
슬픔과 분노 그리고 절대로 변하지 않은 다짐...
먹먹하기만 한 가슴 한켠에 깊이 묻어두려 몸부림치는 요즘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9. 쉼
'09.5.26 3:49 AM (203.142.xxx.22)수고많으셨네요.
10. 감사합니다.
'09.5.26 3:59 AM (211.41.xxx.63)혹시 꼬마김밥 도시락 준비하신 회원님이세요??
아래에도 글 남겼지만 자봉분들께서 맛있게 잘 드셨다고 82에 감사인사 전해 달라고 두번이나 전화하셨더라고요. 감사합니다.11. ...
'09.5.26 4:00 AM (218.156.xxx.229)언니입니다.
정말 그렇게 계실줄 알았습니다... ㅡ,.ㅡ;;;
어쨌든 치밀한 동생덕에 도시락마다 <82쿡아줌마!!>라고 다 써 붙였습니다.
그 뜨끈한 도시락 드신 분들은 모를래야~~모를수가 없는...
저는 저들에게 영원히 집계되지 않는 침묵하는 다수의 여론...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런 고로~~~자게에선 익명으로~~~고고!! 무브무브~~!!
익명이래도 82아줌마는 할거 다 한다는거~~~~12. phua
'09.5.26 5:54 AM (218.237.xxx.119)고마워요...
어제는 밤 9시 부터 이 잠을 잤습니다.
이틀동안 잠을 못 잤더니, 골치가 아퍼서...13. 흰돌
'09.5.26 6:41 AM (61.73.xxx.91)실천할 줄 아는 당신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14. ..
'09.5.26 8:50 AM (59.10.xxx.219)역시 82분들은 멋지세요..
다들 존경합니다..15. 어머
'09.5.26 8:52 AM (121.88.xxx.149)또 눈물나네요.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