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라오는 노대통령의 유머 동영상 돌발영상 간담회 노간지 '3일'방송분.. 이거 좀 일찍 올려주셨더라면.. 그래서 봉하마을에 가면 그렇게 재미있는지.. 알았더라면.
봉하마을 진작에 다녀왔을 꺼고!!
정치 뉴스만 읽으면 머리에 쥐나는 나같은 사람들.
뉴스에 외면하고 그저 마음속으로 막연한 믿음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오늘 올라온 것 처럼 깔끔하게 한눈에 정리된 글들 막 올려주셨더라면 주변 사람들한테 나도 논리 정연하게 설명할 수 있었을거고!!
아.. 왜 일찍 몰랐던거야...
아니.. 왜 더 일찍 가르쳐주지 않으셨어요.. ㅠ.ㅠ
이제야 후회하잖아요... ㅠ.ㅠ
다른분들 오열할때 눈물만 흘리고 있었는데..
이제 오열하시던 분들 실신하고 힘빠져 다리 풀려 앉아계시니
나혼자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왜 일찍 안알려주셨어요. ㅠ.ㅠ
늦어서.. 분향소 갈수도 없고..
혼자서 봉하마을 내려갈 용기도 없고..ㅠ.ㅠ
오늘 분향소 다녀올때까지 아무 개념 없다가..
정작 다녀와서 게시판 꼼꼼이 읽고 개념이 생기고 나니..
격식 차린다고 정장치마 입고 구두신고 가는 대신
차라리 츄리닝에 운동화를 신을 망정 그냥 오늘 밤새 거기 돗자리라도 펴고 자리라도 지킬껄.. 하고 후회 되고!!!
철없는 후회와 투정이 밀려오네요..
아.. 생전에 나 하나라도 전 무조건 노 대통령을 믿어요. 라고 봉하마을에 가서 소리쳐드렸다면 결과가 바꼈을까..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들고..
아무리 힘들었더라도.. 촛불들고 모인 시민들을 위해서 조금만 더 견디시면 안되었을까.. 원망이 그지 없고.,.
아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무지한 내자신에 대한 화인지.. 무능력한 국민들에 대한 화인지.. 아니면 찾아다니며 그 망할놈을 찍은 손가락들을 다 부러뜨려놓고 싶은 그놈때문인지 모르지만.!
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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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소리좀 할께요
딱한번만 조회수 : 691
작성일 : 2009-05-26 01:50:33
IP : 123.214.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식이죄
'09.5.26 1:55 AM (125.252.xxx.129)ㅠ.ㅠ
2. 무식이죄
'09.5.26 1:57 AM (125.252.xxx.129)연이틀 몽미한 상태에서 누굴탓할 수가 없더라구요. 왜냐면, "나"부터가 언젠가부터 그분꼐 무심해졌거든요. 이런 분을 끝까지 지지하지 않고 믿지 않고 지켜주지 않은 냉소했던 무지했던 나 스스로가 잘못했더라구요.ㅠㅠ
3. //
'09.5.26 1:59 AM (121.88.xxx.126)그마음 꼭 간직하시고..이번엔 잊지마시고..그분을 가슴에 묻으시고..
꼭 투표해주세요..같이 바꿔봅시다.4. ㅜ.ㅜ
'09.5.26 2:00 AM (112.148.xxx.150)아무리 아니라고 아니라고 그렇게 떠들어도 우리가 언플을 이길수가 있었나요?...
하다못해 여기 82쿡에서도 언플의힘을 이길수가 없었는데...
서거하시고나니...이제 그게아니였다고...이제서야 그분을 인정들을 하시니...
그분을 끝까지 믿었던 저로서는 정말 황망하기 그지없습니다...5. 늦었어요
'09.5.26 3:10 AM (115.21.xxx.111)노통 퇴임 후에 기록물 유출 논란 때나 뇌물 수수 혐의 때도
언론 플레이에 놀아나지 말라고... 진실은 이렇다며
열심히 올린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노빠라는 둥 하며 외면했었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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