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 대한문 분향소 물품지원 보고 ▦▦

▦ Pianiste 조회수 : 693
작성일 : 2009-05-26 01:47:54
1. 홈플에서 초 100여개, (있는건 싹쓸었음, 밤 12시 넘어서 창고 못연다고 했음)
청소용 빗자루 2개 사서 분향소 상황실에 전달해드렸습니다.

(원래는 집 바로 옆에 있는 홈플 불매운동 했었는데,
24시간 문을 여는 유일한 곳이라 어쩔수 없었네요.)

2. 자원봉사 하시던 스님께서 제가 싹 쓸어간 초 100여개를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

"그럼 일단 오늘은 초를 최대한 재활용해보고 초 사용은 멈추도록하죠"

초가 정말 간당간당했나봅니다.

3. 현장가서 보니 물은 어느정도 충분합니다.
초나 향 / 혹은 자봉하시는 분들 하루종일 서 계셔서 굉장히 힘들어하시던데,
포장마차에서 쓰는 플라스틱 의자같은거 몇개라도 있으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홈플에 플라스틱 의자가 없기도 했고,
있었더라도 제 차가 모닝이라서 못실었을거에요.

4. 자봉하시는 분들께서 국화가 너무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입금된 금액으로 국화를 빨리 구입해서 보내도록 할게요.

5. 그래도 첫날 둘째날 보다는 많이 번듯해졌어요.
아주 큰 화면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영상까지 틀어져 있는걸 보니
첫날에 비해서 정말 럭셔리 해보이고 왠지 가슴이 뭉클..

6. 쪽지 주신 두분께 계좌번호 보내드리는거 외엔 더이상 성금 안받습니다.
상황실 계시는 분께 푸하님 전번 드리고 왔습니다.
82쿡 공식 물품지원 해주시는 분이라고 말씀드렸구요.

국화에 성금 전액을 안 쓸 경우 강남촛불에 지원해드리던가,
아니면 추억만이님께서 송금하시는 광고 성금에 보태겠습니다.


IP : 221.151.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석형맘
    '09.5.26 1:50 AM (210.97.xxx.40)

    수고하셨어요.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 못하는 제 처지가 넘 속상해요.
    고맙습니다.

  • 2. ▦ Pianiste
    '09.5.26 1:51 AM (221.151.xxx.237)

    아니에요. 마침 시간이 잠깐 나서...
    그 자리에서 밤새 고생하시는 많은 자봉분들을 뵙고나서
    편곡할게 있어서 어쩔수없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돌아와야하는 저로써는..

    그분들께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했어요.

  • 3. 무식이죄
    '09.5.26 1:53 AM (125.252.xxx.129)

    정말 수고하셨어요. 언플에 가려 대우받으셔야 할분께 그럼 그렇지 라고 정죄한 제가 부끄럽고 죄책감마저 듭니다. 작지만 몸소 행동하시는 님이 존경스럽습니다.

  • 4. (__)
    '09.5.26 2:04 AM (116.41.xxx.5)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분향소 다녀왔는데 대한문도 꼭 가보고 싶네요.

  • 5. ...
    '09.5.26 2:27 AM (116.125.xxx.160)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척

  • 6.
    '09.5.26 3:44 AM (121.139.xxx.220)

    수고하셨습니다.

  • 7. phua
    '09.5.26 6:58 AM (218.237.xxx.119)

    어제는 밤 9시 부터 그냥 자 버렸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잠을 못 잤더니 골치가 너무 아퍼서요.
    수고하셨습니다.

  • 8. 미국에서
    '09.5.26 7:26 AM (99.144.xxx.26)

    거기시간 새벽 6시 50분경 쪽지보냈어요.


    혹 전화 안되면 문자 남겨주세요.
    한국직통 070전화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483 [펌] 노대통령은 이부분이 가장 괴로웠을 것이다. (조금 거칠어요) 7 안개 2009/05/26 791
463482 노무현 대통령 곁에는 문재인 님께서.. 6 국민학생 2009/05/26 1,245
463481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 분향소에서... 4 분향소 2009/05/26 783
463480 지금 대한문에 야식 갔다 드리고 왔어요. 15 야식갑니다 2009/05/26 1,764
463479 노무현 대통령 서거... 견찰후 21호입니다 1 라네쥬 2009/05/26 379
463478 누군가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울 떄는... 6 .. 2009/05/26 438
463477 오늘도 술을 마신다.. 15 우울 2009/05/26 662
463476 그러고 보니, HID한테 서울 광장 열었었군요. 3 2009/05/26 520
463475 잠들지 못하는 밤 6 이대로 2009/05/26 259
463474 대구에도 희망은 있어요 2 ㅠㅠ 2009/05/26 393
463473 82회원님께서 대한문 자봉분들께 도시락 전달해 주셨대요. 4 감사합니다... 2009/05/26 668
463472 권양숙 여사님 사진 ㅜ.ㅜ 30 잠이 안와서.. 2009/05/26 9,308
463471 노무현 전 대통령님, 맨날 같은 점퍼... ㅠ.ㅠ 3 봉하조문 2009/05/26 1,236
463470 오래전 그의 사법시험 합격수기입니다. 3 서현서희맘 2009/05/26 1,130
463469 불면의 나날이네요.. 첫날에는 4 ㅜㅜ 2009/05/26 257
463468 근데 신영철 얘는 슬그머니 묻히는 건가요? 5 2009/05/26 460
463467 공중파 방송보다 백배 이상 진솔한 노무현 대통령 서거 관련 방송 5 불혹 2009/05/26 892
463466 한겨례 보신분 4 안개 2009/05/26 488
463465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5 ........ 2009/05/26 569
463464 언론에서 조문객이 30만명, 40만명..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5 조문객.. 2009/05/26 1,017
463463 부산 벡스코 분향소 다녀오신 분 계세요? 6 부산 2009/05/26 204
463462 뻥쟁이 경호관이 계속 마음에 걸려요. 6 국민학생 2009/05/26 1,262
463461 쥐새끼 >>>>>>>>>>>&g.. 3 2009/05/26 236
463460 나경원 싸이..노르웨이 대사관에서 설정샷의 진수를 보여주심 44 aa 2009/05/26 7,768
463459 철없는 소리좀 할께요 5 딱한번만 2009/05/26 691
463458 나의 하나님은 9 여호수아10.. 2009/05/26 608
463457 ▦▦ 대한문 분향소 물품지원 보고 ▦▦ 8 ▦ Pian.. 2009/05/26 693
463456 쉐프원 1+1행사하는거 ... 1+1 무엇의미하는지요? 4 \\0 2009/05/26 484
463455 봉하마을 지금 현장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디 접속을해야? 6 ... 2009/05/26 299
463454 노간지 샷 모음 3 노간지 2009/05/26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