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플에서 초 100여개, (있는건 싹쓸었음, 밤 12시 넘어서 창고 못연다고 했음)
청소용 빗자루 2개 사서 분향소 상황실에 전달해드렸습니다.
(원래는 집 바로 옆에 있는 홈플 불매운동 했었는데,
24시간 문을 여는 유일한 곳이라 어쩔수 없었네요.)
2. 자원봉사 하시던 스님께서 제가 싹 쓸어간 초 100여개를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
"그럼 일단 오늘은 초를 최대한 재활용해보고 초 사용은 멈추도록하죠"
초가 정말 간당간당했나봅니다.
3. 현장가서 보니 물은 어느정도 충분합니다.
초나 향 / 혹은 자봉하시는 분들 하루종일 서 계셔서 굉장히 힘들어하시던데,
포장마차에서 쓰는 플라스틱 의자같은거 몇개라도 있으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홈플에 플라스틱 의자가 없기도 했고,
있었더라도 제 차가 모닝이라서 못실었을거에요.
4. 자봉하시는 분들께서 국화가 너무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입금된 금액으로 국화를 빨리 구입해서 보내도록 할게요.
5. 그래도 첫날 둘째날 보다는 많이 번듯해졌어요.
아주 큰 화면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영상까지 틀어져 있는걸 보니
첫날에 비해서 정말 럭셔리 해보이고 왠지 가슴이 뭉클..
6. 쪽지 주신 두분께 계좌번호 보내드리는거 외엔 더이상 성금 안받습니다.
상황실 계시는 분께 푸하님 전번 드리고 왔습니다.
82쿡 공식 물품지원 해주시는 분이라고 말씀드렸구요.
국화에 성금 전액을 안 쓸 경우 강남촛불에 지원해드리던가,
아니면 추억만이님께서 송금하시는 광고 성금에 보태겠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 대한문 분향소 물품지원 보고 ▦▦
▦ Pianiste 조회수 : 693
작성일 : 2009-05-26 01:47:54
IP : 221.151.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은석형맘
'09.5.26 1:50 AM (210.97.xxx.40)수고하셨어요.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 못하는 제 처지가 넘 속상해요.
고맙습니다.2. ▦ Pianiste
'09.5.26 1:51 AM (221.151.xxx.237)아니에요. 마침 시간이 잠깐 나서...
그 자리에서 밤새 고생하시는 많은 자봉분들을 뵙고나서
편곡할게 있어서 어쩔수없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돌아와야하는 저로써는..
그분들께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했어요.3. 무식이죄
'09.5.26 1:53 AM (125.252.xxx.129)정말 수고하셨어요. 언플에 가려 대우받으셔야 할분께 그럼 그렇지 라고 정죄한 제가 부끄럽고 죄책감마저 듭니다. 작지만 몸소 행동하시는 님이 존경스럽습니다.
4. (__)
'09.5.26 2:04 AM (116.41.xxx.5)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분향소 다녀왔는데 대한문도 꼭 가보고 싶네요.5. ...
'09.5.26 2:27 AM (116.125.xxx.160)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척
6. 펜
'09.5.26 3:44 AM (121.139.xxx.220)수고하셨습니다.
7. phua
'09.5.26 6:58 AM (218.237.xxx.119)어제는 밤 9시 부터 그냥 자 버렸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잠을 못 잤더니 골치가 너무 아퍼서요.
수고하셨습니다.8. 미국에서
'09.5.26 7:26 AM (99.144.xxx.26)거기시간 새벽 6시 50분경 쪽지보냈어요.
혹 전화 안되면 문자 남겨주세요.
한국직통 070전화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