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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나 한 사람이 어떻게 자살을...

생각좀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09-05-26 00:39:16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 위신과 나라의 체면이란게 있지 어떻게 한나라 국가 원수를 했던 사람이
그렇게 자살을 쉽게 했냐고....
그게 할 짓이냐고....

몇몇 분들은 그렇게 말하는 시람들이 있더군요.

이런.....
저요...잘 안 울거든요?
안구건조증 심해서 눈물도 아주 찔끔나오다 말거든요?
노대통령님 팬도 뭣도 절대 아니거든요?

한데 비보에 눈물을 지금도 글썽일 수밖에 없는것은....

이 드런 세상아....한탄이 나와서...
너무 내가 생각해도 애통하고 절통하고 분통,열통 다 터져서...

그 분은 대통령이시기전에 남편이고 아버지이시지요.
5년 내내 내 가족이 하루도 편히 쉴 날 없이 고통을 수모를 당할텐데...
점점 더 파고파서 다른 친척까지 누가 끼칠지도 모르는데...
내 자존심,일상을 다 깨부수고도 짓밟는데....
그래,나 하나 없어지면 모든게 다 끝날것을.....
이런 생각이 안드셨겠어요?

내 자식들이 더 이상 수모와 고통을 받지않게하기위해
일이 더 이상한 불똥으로 가지않기 위해서 라도
그래,니가 나를 죽이고 싶어 안달인데 니 원대로 내가 죽어주마....
끝을 내자...


인간인데...어찌 이런 마음이 안 들수 있겠습니까?
책도 못읽고 글도 못 쓰겠고....거동도 불편하다.
말 그대로 사는게 아닌데
그 꼿꼿한 대자같은 성품과 유한 마음에 죽음으로 끝을 내시려는 그 분의 마음을 모른다면
그게 말이 됩니까?

대통령 5년 내내 다들 무시하고 한쌍것들이 하두 ***을 해서 뜻한대로 제대로 해 보시지를 못했습니다.
무슨 말만하면 **들 했습니다.
국민들도 외면했습니다.

그분,특히 잘한것도 없지만 잘못한것도 없습니다.
그저 자기 소신을 피력해보려 했으나 밑에것들이 제대로 받쳐주질 못해
도대체가 할래야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개선을 할래야 할 수없었던것이죠.
오죽하면 대통령 못 해 먹겠다는 말이 나오겠어요?
누가 대통령 권한을 제대로 강하게 밀고 나가게  제대로 놔둔 일이 있나요?
탄핵이야기까지 나오지.....

대통령 자리.....

하다못해 시골 이장도 온갖 뇌물과 스리슬쩍 청탁아닌 청탁이 있는 법인데.
학교 교장도 선생에게도 뇌물 있죠.
그래,그 자리에 있으면서 그 정도도 안됩니까?
기업들 로비하고 뒷돈 엄청난 이 부정비리의 변하지않는 사회에서
그래,그 정도 것도 친구에게  받으면 ...그게 그렇게 죽을 죄입니까?
단 한 명이라도 로비ㅡ청탁 무관한 넘들 있으면 정계,기업 등등 다 나와보라고 하십시요.

기가 막힙니다.

편히 남은 인생 고향에서 이제 한 번 발 뻗고 살아보겠다는 그 분에게.....
이런........

그 분이 얼마나 힘이 없는 대통령이였는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거죠.
즉 돈이....권력을 행사할 돈이 없는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누구처럼 큰 소리를 낼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말이 전혀 먹힐 돈이 없어서.
그래서 그 분은 대통령이셨지만 가장 힘없고 가장 불쌍한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돈 없는데 .....힘이 없는데.....부정부패로 그분을 몰아 죽게 합니까?

이런.....
아,,,욕 나와 미치겠다.....


가족에게 누가 안되게 내 주위에 더 누가 안되게
끝을 내자,라고 모진 마음을 먹은 그 심정이 헤아려져서
저는 눈물을 흘립니다.

대통령은 자살도 하면 안되는 그런 자리랍니까?
자격 운운하지 마십시요.
자격 안되는 자-
너무나 큰소리 치면 너무나 잘 살고 있는 세상이거든요?
돈만 있으면 너무나 큰소리치고 떵떵 잘 사는게 이 사회입니다.
돈 있는자에게 찍 소리 못하는게 이 세상입니다.

노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가장 멋진 인간적인 대통령이셨습니다.
역사가 다시 판단 해 줄겁니다.
우리가 기억해야합니다.













IP : 121.134.xxx.2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합니다.
    '09.5.26 12:41 AM (211.210.xxx.249)

    제가 하고싶었던 말입니다.
    한 사람의 아버지셨고 한사람의 남편이셨음...........................
    절대 자살은 하면 안되셨습니다.

    자기 혼자 편하자고 남아있는 사람들 고통을 주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노전대통령이 지키셨떤 신념과 는 안맞는 처세 셨습니다.

  • 2. 무언
    '09.5.26 12:43 AM (194.125.xxx.139)

    피살이지요... 포괄적 암살이고요...

  • 3. ㅠㅠ
    '09.5.26 12:43 AM (211.211.xxx.102)

    211.210.234.xxx 정말 꼭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 4. 저도
    '09.5.26 12:44 AM (218.149.xxx.59)

    가슴이 아파 그날부터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통하고 분통이 터져서.. 이러고도 다음 선거에서 딴날당과 그 밥에 그 나물을을 또 뽑지

    않아야 될 텐데...ㅠㅠㅠ

  • 5. 동의못함
    '09.5.26 12:45 AM (61.109.xxx.111)

    그분... 잘하신일도 많습니다...... 개선시킨것도 많구요......

  • 6. 자살이 아니고
    '09.5.26 12:45 AM (211.224.xxx.13)

    자살이 아니고 포괄적 암살 맞습니다.

  • 7. ..
    '09.5.26 12:46 AM (61.102.xxx.122)

    그럼요...
    잘하신일 너무나 많습니다.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죠.
    이넘의 뭣같은 언론들 ....

  • 8. 근데
    '09.5.26 12:47 AM (61.102.xxx.122)

    맨 위 알바는 아직도 안자네...
    자러간다드만....

  • 9. 왜에
    '09.5.26 12:53 AM (125.135.xxx.150)

    그분이 잘한것도 없지만 잘못한것도 없다고 두리뭉실 넘어가는데요
    잘한것이 얼마나 많은지 정녕 모르시면 공부하세요 정말

  • 10. ...
    '09.5.26 12:53 AM (211.112.xxx.225)

    211.210.234 가신다면서요. 왜 안 가시고 그러십니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요?
    제발 그만하세요. 이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켜서 무슨 업보를 더 쌓으시려고 하십니까?
    사람들을 분노케하는 건 MB 하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그만 하세요. 제발...

  • 11. 생각좀
    '09.5.26 12:53 AM (121.134.xxx.231)

    가족을 위한 길이였다고 생각 안드세요?
    남아있는 사람에게 고통을 더 줄 수도 있지만 차라리 그 모든 것을 잠재우고 싶은 그 마음은 절대 헤아려지지않나요?
    5년 내내 가족이 자기 생활을 못하고 나도 죽을 맛이고 체면과 그 모든 것이 박탈되어가는데 그걸 그대로 당하고 살아나가야하나요?
    화병나 어자피 1년 안에 죽고 말지.
    님이라면 그 수모 5년 내내 온 가족과 친척,주변인들까지 괴로워해야하는 지옥인데 견뎌야지,라는 마음 들겠어요?
    내 몸이 마음이 병들어서 못 버티겠는데 나만 없으면 다 해결될것 같은데 그게 분명한데
    그런 맘 생각 안해 보겠어요?
    언론에서 내내 신나라 자기 가족 이 얘기 저 얘기 써대는데 그 심정이 어떤건지 절대 당해보지않은 사람은 모르겠죠.
    인간들이 참 이기적이라고 생각되네요.
    그깟 대통령 자리가 뭐라고 ....
    누군되고 안되는게 어딨죠?
    자살이 절대 잘한게 아니라 오죽하면 그 선택을 했을까
    그 마음을 제대로 헤아려 보자는거죠....아,미치겠다....

    정말 오죽하면....

    처세?

    어떤 처세를 했어야 대통령 감이랍니까?

    지금 **처럼 죽어라 철판깔고 큰소리치며 당당한거요?
    대통령 제대로 잘 뽑은거 맞네요,그럼.

  • 12. 아꼬
    '09.5.26 1:06 AM (125.177.xxx.131)

    심지가 강하신 분입니다. 그런 분이 말년에 스스로 생을 접어야 했다면 소시민인 우리들이 감히 생각하지 못하는 위협적이고 지키고 싶은 신념이 강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전 노사모도 노빠도 아닙니다. 단순히 우울감이 깊어지는 저녁시간도 아니고 만물이 생생히 살아오르는 새벽시간을 택했다는 것이 더 슬프고 아픕니다. 절대 나약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라고 믿구요. 어느 종교적인 시각으로도 노무현대통령만큼은 따뜻하고 평안한 곳으로 가셨으리라 전 추호의 의심도 하지 않습니다.

  • 13. 삶과죽음이 하나다
    '09.5.26 1:15 AM (125.177.xxx.79)

    라고 하셨어요
    절망에서 오는 회피가 아니었어요
    삶과 죽음이 하나가 된 님이 우리와 함께 합니다
    지금부턴,,,
    함께 끌어안고 나아갑니다
    더 강해져서 나아갈겁니다
    저 한사람은 너무 겁많고 유약하지만,,

  • 14. //
    '09.5.26 1:17 AM (211.36.xxx.73)

    맨위 너..
    나 너 누군지 알어..
    뒤통수 조심해라..

  • 15. 씨언타
    '09.5.26 1:19 AM (125.177.xxx.83)

    맨윗 댓글 다신 분 꼿꼿함의 아이콘, 전두환을 숭배하실 듯~ 얼마나 꼿꼿하고 가장다와요? 아름다운 세상이죠 안그래요?? ㅄ

  • 16. 투신?
    '09.5.26 6:44 AM (211.212.xxx.229)

    자살이라 생각지 않아요. 정적 제거를 위한 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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