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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게 (노무현 시X 개XX )라고 외치며 건배하던 국회의원 고위공무원들

노시게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09-05-26 00:02:11
2005년 쯤 전 호주 시드니의 모 여행사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호주에 머문지 3년차에 접어들던 때 였으니까 한국의 굵직한 기사들만 간간히 접하던 시기였습니다.

탤런트 누구의 자살이라던지, 대통령 탄핵안이라던지..

호주가 동남아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싸고 거리도 있기 때문에 신혼여행으로 오던가, 아님 비교적 여유있는 사람들이 시간을 내어 오는 곳에 속합니다.

국회의원이나, 어디 신문사, 어디 공무우너 20년 근속팀.. 뭐 이렇게 이름이 정해진 팀들을 여행시키는

인바운드 여행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때 였습니다.



그때  당시 충격적으로 느껴졌던 것이, 한국에서 온 고위 공무원이나 국회의원들이 술잔들 들면서 "노시게~"

하면서 짠을 하더라며 당시 가이드들이 히죽거리며 말하더군요.

노시게의 뜻은 "노무현 시x 개xx"랍니다. (지금 시기에 이런말을 입에 올려 죄송합니다)

한창 노무현탄핵안 같은 기사를 전해듣고 멀쩡히 살아있는 대통령을 저렇게 끌어 내리는 세력들이 있구나,

참 무섭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노시게라는 말을 전파하며 히죽거리는 남자들을 보고 (그 사람들도 가방끈 짧거나 개념없는 이들도 절대 아니므로) 참으로 어리둥절하게 지내며 마음한켠 울적한 20대 후반시절이었습니다.



저는 투표한번 안해본, 정치예기 나오면 아는게 없어 부끄러워지는 여대졸업자였습니다.

어느 주말 한인교회에 가니 목사님이 짤막하지만 정리된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저렇게 사람을 못살게 구니, 제정신 가진 이도 일에 집중을 할 수 없을거라고... " 하며

고국의 안정을 위해 기도 했던 일이 기억이 납니다.

멀리서 바라본 한국은, 대통령탄핵안이네 뭐네 하면서 정국을 안팎으로 혼란스럽게 뒤집어 놓는, 나라의 진정한 염려는 뒷전인 그런 잡탕같은 세력들이 득실대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형성된 정치쪽에 대한 내 생각은 지금까지 별로 수정된 바 없습니다.



사회시간에 한국의  정치는 썩었다고 무수히 한숨섞인 수업을 들었어도, 그래도 사회구성원이 바뀌면, 우리가 커서 사회인을 활동할때면 , 그런 부끄러운 정치는 과거 유물이 될것이라고 어리지만 막연히 그렇게,

한숨섞인 수업을 애써 귓등으로 들었던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대통령의 사과할 줄 아는 정신과 권위적인 모습을 스스로 내려놓은 점을 가슴 깊이 존경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제 tv에서 몇년전 권양숙 여사과 모 예능 프로에 나오셔서 받았던 "신혼여행 어디로 다녀오셨냐"는 질문에 권양숙 여사님이 "못가보고 여태껏 온 것 같다"라고 말하자

노무현 대통령이 옆에서 " 여보, 있잖아. 82년도인가 83년도에 지방에 xx호텔에 가족들하고 한번 갔었잖아"

하시는걸 보고 조금씩 흐르고 있던 눈물이 터져버렸습니다.



가난한 가운데서도 미치게 매달렸던 정치 인생중,, 평생을 통틀어 손에 꼽을 정도로 가봤을 지방의 가족여행이  "노시게~"하며  술잔을 기울였을 국회의원들과 자꾸 오버랩이 되며 어제,,그리고 오늘 혼란함 넘어

가슴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9...

IP : 59.4.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시게
    '09.5.26 12:02 AM (59.4.xxx.20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9...

  • 2. 정말
    '09.5.26 12:09 AM (211.40.xxx.93)

    너무도 썩어 문드러진 이 실세들
    언제쯤이면...사라질까요...

  • 3. 바보.
    '09.5.26 12:14 AM (121.100.xxx.18)

    저는 그동안 너무나 무지했었던 인간입니다. 요즘 노대통령님 관련 자료를 보면 제가 왜 이런 분을 몰랐었는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저도 언론때문에 세뇌당한 바보같은 인간이었던 것이죠. 에효. 가슴이 아프기만 합니다.

  • 4. 우리도 건배구호하나
    '09.5.26 12:25 AM (222.238.xxx.69)

    따라합시다
    이시개!!!
    누가 물으면 따박따박 설명해 줍시다
    이맹박 *발*새끼라고...

  • 5. 아..
    '09.5.26 12:36 AM (219.251.xxx.149)

    이쑤시개~~ 이렇게 불러도 되겠어요..

    이 쑤레기같은 시* 개** ㅋㅋㅋ

    반으로 뽀개 버려야 속이 시원한 이쑤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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