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결절(종괴)가 의심된다며 정밀검사 또는 단기 추적검사 요망한다고 되어있어요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쁘고 음주도 겹쳐서 심해져서 걱정이 심했는데, 칡즙 장복하거든요 그래서 좋은것 같다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런 소견이 나와서 너무 떨려요.
부랴부랴 헛개즙 주문하고 아휴... 수욜날 제가 의사샘 전화 받기로 예약하고(영동세브란스)
인터넷 검색해보니 아무것도 아닐 가능성도 있고 또 간경화의 초기증상일수도 있고 드물게 암일수도...
빨리 빨리 연결해줘서 씨티 찍고 결과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지방간도 중등도로 심한편이라네요.
원래 총각때부터 간이 안 좋아보였는데... 간염은 없구요. 하여간 이 사람 지몸 생각안하고 맨날 야식 대마왕에 꼭 반주로라도 마시고 교촌 시켜먹고 운동 절대 안하고 디비 누워있고....
오늘 교촌치킨은 이제 끝이라고 했어요 라면도 끝 ... 글구 무조건 생선에 나물 반찬에 된장국이라고 했어요 주말만 집에서 밥 먹거든요 아침은 칡즙에 검은깨 미싯가루 타주고... 맨날 12시까지 일이 많아 야근하고(이걸 내년 7월까지 해야하거든요)... 게다가 지금 프로젝트때문에 나가는 회사에선 뭘 그리 요구하는지... 이주일에 한두번은 꼭 밤을 꼴딱 세우고 안들어와요 근데 문제는 그럼 그 담날이라도 빨리 보내주던가... 아주 회식을 그담날 꼭 해서 곤드레 만드레 취해서 몸 못 가눌정도로 마시고 들어와요 윗사람이 주니 안마실수도 없고...
그러니 거의 이틀밤 꼬빡 세우고 들어온다니깐요. 정말 맘에 안들어서...
그럴때마다 매일 회사 그만둘까 어쩔까 하면 행여 그럴세라 제가 안돼 안돼 그랬는데... 오늘은 제가 그랬어요 어디가서 그 정도 못 벌까... 당장 때려치우라고...
작년만해도 그냥 지방간 중등도 소견뿐이었는데...갑자기 웬 결절...
지금 투자잘못 한게 있어서 다 날릴판이거든요 그게 아무것도 아니네요. 그건 포기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속상하려다 마는데...
이 건은 순간순간 답답하게하네요. 조금이라도 간암등 이상소견이 보이면 바로 전화하고 불렀을텐데... 어쨋든.. 그건 아니지만 담달에 이제 둘째도 태어나는데... 어쩌라고 진짜.....
간에 좋은것들좀 알려주세요 절대 튀김류는 안되고... 이젠 집에서 한잔씩 마시던 맥주도 땡 하고... 나물에 된장국 삼시세끼 먹여야할까요? 주말이지만.... 정말 자기 관리 잘하는 남편 두신분 부러워요.
의사 만나러 가자니깐 회사일 바빠서 모르겠대요 그러더니 제가 자꾸 회사 그만두라면서 인터넷에서 본 심각한 얘길 하니깐 바짝 쫄아서는... 간다고... 헤고...
건강식품이라야 아침에 칡즙 한봉+ 작두콩환 아침저녁(위염에 십이지장염도 있어요 하여간 염증에 좋다길래) 정도 먹이고 있는데... 여기다 헛개즙 추가 해야 하면... 아침엔 아주 배가 많이 부르겠네요... 저녁에 갔다와서도 부르고... 좀 제발 남편이 정신좀 차렸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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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건강검진 소견에
휴우 조회수 : 528
작성일 : 2009-05-25 22:35:30
IP : 120.50.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5 10:51 PM (118.223.xxx.154)글쎄요...간에 좋은 것이라?
제 생각엔 대학병원 가시니까
의사선생님 말씀듣고 난 후 간에 좋은 것을 섭취하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예전부터 간에는 시중에서 권하는 건강식품 별로 안좋다고 들었어요..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2. ......
'09.5.25 11:57 PM (112.153.xxx.80)남편도 간이 그리 좋지 않은데 일부러 즙(농축)은 안먹습니다.
그게 농축된거라 간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지방간은 술 끊고 운동하면 금방 좋아진다는 얘기 많이 들었구요
다른건 윗분 말씀처럼 의사의 처방대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일상으로 먹는 음식 외에 건강보조식품 드시려면 의사와 꼭 상의하셔서 드세요.3. 정밀 진단
'09.5.26 8:43 PM (222.109.xxx.35)받아서 결과 나오기 전에 칡즙이나 허깨나무 다린물
드시지 마세요. 의사 선생님하고 상담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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