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건강검진 소견에

휴우 조회수 : 528
작성일 : 2009-05-25 22:35:30
간의 결절(종괴)가 의심된다며 정밀검사 또는 단기 추적검사 요망한다고 되어있어요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쁘고 음주도 겹쳐서 심해져서 걱정이 심했는데, 칡즙 장복하거든요 그래서 좋은것 같다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런 소견이 나와서 너무 떨려요.

부랴부랴 헛개즙 주문하고 아휴... 수욜날 제가 의사샘 전화 받기로 예약하고(영동세브란스)

인터넷 검색해보니 아무것도 아닐 가능성도 있고 또 간경화의 초기증상일수도 있고 드물게 암일수도...

빨리 빨리 연결해줘서 씨티 찍고 결과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지방간도 중등도로 심한편이라네요.

원래 총각때부터 간이 안 좋아보였는데... 간염은 없구요. 하여간 이 사람 지몸 생각안하고 맨날 야식 대마왕에 꼭 반주로라도 마시고 교촌 시켜먹고 운동 절대 안하고 디비 누워있고....

오늘 교촌치킨은 이제 끝이라고 했어요 라면도 끝 ... 글구 무조건 생선에 나물 반찬에 된장국이라고 했어요 주말만 집에서 밥  먹거든요 아침은 칡즙에 검은깨 미싯가루 타주고... 맨날 12시까지 일이 많아 야근하고(이걸 내년 7월까지 해야하거든요)... 게다가 지금 프로젝트때문에 나가는 회사에선 뭘 그리 요구하는지... 이주일에 한두번은 꼭 밤을 꼴딱 세우고 안들어와요 근데 문제는 그럼 그 담날이라도 빨리 보내주던가... 아주 회식을 그담날 꼭 해서 곤드레 만드레 취해서 몸 못 가눌정도로 마시고 들어와요 윗사람이 주니 안마실수도 없고...
그러니 거의 이틀밤 꼬빡 세우고 들어온다니깐요. 정말 맘에 안들어서...

그럴때마다 매일 회사 그만둘까 어쩔까 하면 행여 그럴세라 제가 안돼 안돼 그랬는데... 오늘은 제가 그랬어요 어디가서 그 정도 못 벌까... 당장 때려치우라고...
작년만해도 그냥 지방간 중등도 소견뿐이었는데...갑자기 웬 결절...

지금 투자잘못 한게 있어서 다 날릴판이거든요 그게 아무것도 아니네요. 그건 포기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속상하려다 마는데...
이 건은 순간순간 답답하게하네요. 조금이라도 간암등 이상소견이 보이면 바로 전화하고 불렀을텐데... 어쨋든.. 그건 아니지만 담달에 이제 둘째도 태어나는데... 어쩌라고 진짜.....

간에 좋은것들좀 알려주세요 절대 튀김류는 안되고... 이젠 집에서 한잔씩 마시던 맥주도 땡 하고... 나물에 된장국 삼시세끼 먹여야할까요? 주말이지만.... 정말 자기 관리 잘하는 남편 두신분 부러워요.
의사 만나러 가자니깐 회사일 바빠서 모르겠대요 그러더니 제가 자꾸 회사 그만두라면서 인터넷에서 본 심각한 얘길 하니깐 바짝 쫄아서는... 간다고... 헤고...

건강식품이라야 아침에 칡즙 한봉+ 작두콩환 아침저녁(위염에 십이지장염도 있어요 하여간 염증에 좋다길래) 정도 먹이고 있는데... 여기다 헛개즙 추가 해야 하면... 아침엔 아주 배가 많이 부르겠네요... 저녁에 갔다와서도 부르고... 좀 제발 남편이 정신좀 차렸음 좋겠어요
  
IP : 120.50.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5 10:51 PM (118.223.xxx.154)

    글쎄요...간에 좋은 것이라?
    제 생각엔 대학병원 가시니까
    의사선생님 말씀듣고 난 후 간에 좋은 것을 섭취하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예전부터 간에는 시중에서 권하는 건강식품 별로 안좋다고 들었어요..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 2. ......
    '09.5.25 11:57 PM (112.153.xxx.80)

    남편도 간이 그리 좋지 않은데 일부러 즙(농축)은 안먹습니다.
    그게 농축된거라 간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지방간은 술 끊고 운동하면 금방 좋아진다는 얘기 많이 들었구요
    다른건 윗분 말씀처럼 의사의 처방대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일상으로 먹는 음식 외에 건강보조식품 드시려면 의사와 꼭 상의하셔서 드세요.

  • 3. 정밀 진단
    '09.5.26 8:43 PM (222.109.xxx.35)

    받아서 결과 나오기 전에 칡즙이나 허깨나무 다린물
    드시지 마세요. 의사 선생님하고 상담하고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