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리고 중략한겁니다. 한번 들어가서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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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말로는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겠다고 해 놓고 국가기록물 건으로 그를 고발했다.
'홍준표'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노무현은 전두환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의 한 칼럼니스트는 "박연차의 돈은 똥인데, 똥을 먹은 노무현"이라는 제하의 글을 쓰기도 했다.
<조선일보>의 논설고문은 "노씨, 까불다가 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의 교수를 지냈다는 김동길 씨는 그에게 뇌물을 먹었으니 자살하라고 이야기했다한다.
연합뉴스>는 노 전 대통령이 대형 비리가 드러날 것 같으니까 죽음을 택했을 수도 있다는 식의 기사를 내놓고 있다.
이들이 가진 이 도저한 증오와 적개심의 원천은 무엇일까?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기득권 세력들의 열패감과 분노이다.
지역적 기반도 없는 고졸짜리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에 대한 정치 기득권 세력,
'SKY 대학'으로 상징되는 학벌 기득권 세력,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언론 기득권 세력의 열패감과 분노.
기득권을 가지지 못한 노무현 대통령은 이들에게 참으로 쉬운 노리갯감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해 더욱 쉽게 증오와 적개심을 표시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이들이 가진 권력에의 욕망이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표현이 상징하는 것은 보수 세력이 가지고 있는 권력에의 광적인 욕망
그것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그런데 그것을 빼앗겼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가 김대중 대통령까지 포함하여
노무현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비주류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으로 나타난다.
세 번째는 인간에 대한 예절을 모르기 때문이다.
품격을 갖추지 못한 비판은 독설로 이어지면서 아주 쉽게 증오와 적개심을 드러내게 된다.
인간적 품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것 뿐 아니라 대한민국 보수집단이 가진 특징 중 하나는
이성적 사고의 능력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들에게는 관용과 절제와 같은 덕목도 부족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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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이처럼 야만의 지배체제에서 아직 고통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사회와 역사가 만들어낸 커다란 비극이다.
김평호 단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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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노무현'만큼 살 자신이 있는가"
프레시안 펌글 조회수 : 343
작성일 : 2009-05-25 21:56:27
IP : 61.105.xxx.1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둘리
'09.5.25 10:28 PM (118.220.xxx.80)김동길하고 홍준표는 정말 미친놈이에요...정말 할 말이 없어요, 저 김동길 책 많았는데 그거 다 태워버렸습니다.. 폐지하기도 아까워요...
2. 윗분
'09.5.26 12:30 AM (211.41.xxx.133)같은분
태우지 말고
공공화장실에 갖다 놓으세요 (수고스럽지만)
생리대 싸서 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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