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원한 비서실장 문재인 '항상 盧곁에서 이제는 홀로'

속상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09-05-25 21:40:01
[스포츠서울닷컴ㅣ박형남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곁을 맨 마지막까지 지킨 이가 있다. 노 전 대통령이 탄핵됐을 때, 검찰 수사를 받을 때도 항상 곁에 있었다. 문재인 전 비서실장이 바로 그다.

참여정부 시절 '노의 남자'로 불리며 자타가 인정하는 노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의 측근으로 노 전 대통령 지근거리에 있었다. 건강상의 문제로 청와대를 잠시 떠나기도 했지만 노 전 대통령은 그를 놓지 않았다. '왕수석', '왕의 남자' 등 문 전 실장의 수식어는 오래전부터 따라다녔다. 노 전 대통령과 그의 관계는 그만큼 특별했다.


문 전 실장은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경남고-경희대에 입학 이후 75년 총학생회 간부로 학내 시위를 주도하다 구속됐다. 80년 복학해 사법시험 2차에 합격했지만, 복학생협의회 활동 등이 문제가 돼 다시 구금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같은 해 6월 유치장에서 사시 최종합격 소식을 듣고 풀려나 82년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수료했다. 그러나 시위 전력으로 인해 임용시험에 탈락,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이 때부터다. 부산·경남지역 시국 사건 등을 맡으면서 동업자에서 동지적 관계로 발전했다. 문 전 실장이 일곱살 아래이기는 하지만 노 대통령은 문 전 실장을 '동지'로 생각할 정도로 두터운 '신뢰감'을 형성해 왔다. 하지만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했다. 이제는 문 전 실장만이 홀로남아 노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 '마지막 비서실장 문재인'으로 남게 됐다


=====================================================================================

제가 노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그 측근들이 하나같이 믿음이 간다는겁니다.
특히 문재인 비서실장은 정말 대쪽같은 분이시죠..

문재인 비서실장, 유시민 의원, 천호선 대변인, 김경수 비서관(제맘대로 "전"자는 다 뺐습니다) 다들 너무나 좋은 분들인데...이분들도 노대통령이 있음으로 빛나던 분들인데..

이렇게 남겨졌다니 넘 속상합니다 ㅜㅜ
IP : 125.143.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
    '09.5.25 9:40 PM (125.143.xxx.134)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02&newsid=2009052518...

  • 2. 안개
    '09.5.25 9:44 PM (115.21.xxx.111)

    이해찬 전 총리도 빼놓을 수 없죠. 작년 봄 이해찬 전 총리가 봉하로 노통을 찾아갔을 때
    관광객들에게 당신은 다시는 대통령을 할 수 없지만 전 총리는 언제든지 대통령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은근히 강조하셨답니다.

  • 3. ~~
    '09.5.25 9:49 PM (121.147.xxx.151)

    이해찬 총리 좋은 분이죠....
    이 분도 참 국회의원 시절부터 철저한 분이고 믿음이 가는 분이라..

  • 4. 이런 분이셨네요
    '09.5.25 10:03 PM (194.125.xxx.139)

    몰랐는데.. 이런 댓글이 있네요..
    ----
    소고기 반대 촛불 문화제할 때 곰돌이 푸딩님 |21:55 |

    조용히 옆에 서서 박수 치고 웃고 계시던 미중년과 아름다운 부인이 계셨어요. 흰머리의 멋진 신사.. 친구랑 누구지 누구지 한참 생각해 보니 한 한시간 일반 시민들과 앉아 있다가 가시던데... 문재인 비서 실장님 이셨더라구요.. 항상 국민 옆에서 국민들의 말을 듣고 계시던 문재인 비서 실장님과 노무현 대통령 또 눈물이 나올라고 하네요.

  • 5. .....
    '09.5.25 10:11 PM (211.38.xxx.16)

    그 분들 모두,,,사랑합니다,,,그 자리, 노무현 대통령의 신념을 위해서라도,,,그 수십년 우정을 생각해서라고 의연하게 지켜주시길,,,부디,,,대한민국, 우리 국민들 잊지 마시고,,,,

  • 6. 조중동=쓰레기
    '09.5.25 10:25 PM (211.192.xxx.174)

    그에 반해서.. 쥐박이 측근은.. 풀다말린 쌍꺼풀 이동*, 옹알 한승수, 찍지마 씨 ㅂ 유인촌, 예전에 어창수 등등등.. 참 비교됩니다... 휴..

  • 7. 둘리
    '09.5.25 10:36 PM (118.220.xxx.80)

    유인촌장관을 연기자시절 좋게봤던 저 정말 미칩니다...이 정부가 하나 잘 한 거 있다면 유인촌의 본질을 알게 해주었다는 거지요...연기자만 했으면 정말 그렇게 이상한 사람인지 몰랐을 거에요...

  • 8. *&*
    '09.5.25 10:38 PM (110.9.xxx.52)

    문재인 변호사는 알고 있었을까요......? 막연히 예상을 했었던 일이 었을까....
    제일 가까이에서 보좌했었던 그가 ,엄청난 일을 겪었는데도 너무 침착한 모습을 보여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일까요....
    항상 그를 곁에 두고 있던 노무현 대통령이 정말 부러웠었는데....

  • 9. 마지막..
    '09.5.25 10:39 PM (121.166.xxx.140)

    입관식때 노대통령님 마지막 가시는 모습은 차마 못보시겠다시면서 안들어가셨다고 합니다..

  • 10. 사람들속에서
    '09.5.25 11:24 PM (121.169.xxx.32)

    평온해보여도 이런분들이 남들 안볼때
    뒤돌아 서서 통곡하는 분들이지요.
    연세들어 참 멋있는 분입니다.
    존경이란 말이 절로 우러나네요.

  • 11. 이번일
    '09.5.26 11:39 AM (118.39.xxx.120)

    보면서...
    곁에 참으로 좋은사람이 많구나 하고..
    남편과 얘길했더랬죠..

    유유상종..
    참으로 맞는말이죠

    남은분들이 그분의 명예를 되찾아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부분도 알려주시길 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387 영재교육원의 수준 2 관심 2006/09/02 792
319386 가방 태닝 하는 법이 따로 있나요? 4 태닝 2006/09/02 724
319385 식탁위에 올려놓을만한 tv보기 가능한 lcd모니터에 대해 5 2006/09/02 602
319384 허리가 너무 아파 다리까지 저려 서있지도 못한다네요. 5 허리 2006/09/02 705
319383 수건에 이니셜을 새기고 싶은데요 8 궁금 2006/09/02 1,066
319382 답글 올리기... 4 신경쓰여요 2006/09/02 630
319381 신변의 위협 3 도와주세요 2006/09/02 1,553
319380 바비책가방 3 애들엄마 2006/09/02 409
319379 옥션쿠폰 이번달엔 행사 안 하나봐요. 1 히까리 2006/09/02 141
319378 초 2 여자아이 생일 선물, 힌트 좀 주세요~ 5 궁금 2006/09/02 402
319377 밤중수유 고민 3 .. 2006/09/02 330
319376 대구 허브힐즈 가보셨나요? 1 미니맘 2006/09/02 244
319375 몬스터하우스(입체영화)볼만한가요? 5 7세아이 2006/09/02 378
319374 남편의 외도...그리고 그 후 13 의부증 2006/09/02 3,541
319373 머리띠 추천해주세요 머리띠 2006/09/02 239
319372 잠원동,반포 근처에 미장원 추천해 주세요 1 미장원 2006/09/02 347
319371 이여자 왜이럴까요? 21 미친 2006/09/02 3,517
319370 이촌동에서 프뢰벨(영아다중) 방문수업 하시는 분 계신가요?? 선생님 추천.. 2006/09/02 178
319369 넘 웃겨서 퍼왔어요 야동재목...맞쳐보세요 4 가을하늘 2006/09/02 1,913
319368 초등하교 고학년 여학생 옷차림.. 13 ... 2006/09/02 2,693
319367 안방에 작은 티비 있으신분들께 여쭤보아요? 10 티비 2006/09/02 1,280
319366 이거 정신질환의 일종일까요 .. 11 혹시.. 2006/09/02 1,937
319365 지금 너무 슬퍼요.위로해주세요. 3 엉엉~ 2006/09/01 1,151
319364 디카사진 인화 사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6 거니맘 2006/09/01 410
319363 그저그런 지방대 나오나 방통대나 사이버나 차이 없나요? 9 대학 2006/09/01 7,402
319362 청약통장이 있을경우, 청약예금은 별 소용 없을까요? 1 .. 2006/09/01 352
319361 저,죄송하지만 컴퓨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4 컴퓨터 2006/09/01 394
319360 아기 맡기는데 드는 비용 궁금해요 4 육아비 2006/09/01 646
319359 임신6개월 파마해도 될까요? 8 임산부 2006/09/01 700
319358 직장 다니면서 아기 키우시는 맘님들.. 2 엄마 2006/09/01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