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서울광장, HID 위령제는 되고 노무현 추모제는 안된다?”

d 조회수 : 430
작성일 : 2009-05-25 20:26:49
“서울광장, HID 위령제는 되고 노무현 추모제는 안된다?”
경향닷컴 이성희기자 mong2@khan.co.kr
댓글 5
ㅣ 9 ㅣ 6
서울시와 경찰이 서울시청 앞 광장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로 개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편협하고 닫힌 시정이 슬프다”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서울시 자유게시판에는 25일 오후 6시 현재 이날 하루동안 ‘서울광장 개방’과 관련해 300여건의 글이 올라와있다. 대부분 개방을 촉구하는 글로 “시민들이 원한다. 광장을 열어달라”는 내용이다.

25일 서울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시민들이 원한다. 광장을 열라”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경향닷컴

네티즌 ‘서울시민’은 “광장이라 함은 모든 이들에게 항시 열려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시민들을 위한 광장이 아니라 서울시에서 필요할 때만 쓰는 행사장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이라는 네티즌도 “도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광장이길래. 얼마나 대단한 걸 하는 곳이길래 추모 불가인가”라며 “단순히 축제만 하는 곳이 서울광장인가”라고 물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는 지적도 많다.

김수연씨는 “서울광장 큰 빈터를 옆에 두고 작은 분향소를 바라보면서 우리 사회와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며 “살아생전 그 분의 마음 고생이 느껴져 눈물이 난다. 마지막 가는 길까지 이렇게 박대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마린보이’는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내던 분이 돌아가셨다. 고인에 대한 예의를 갖춰달라”고 말했으며 ‘어이상실’도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하기로 한 마당에 추모행사는 불허라니 어이가 없다”고 비꼬았다.

또 ‘무엇이 무서워 광장을 개방하지 못하는 것이냐’는 날선 비판도 있다.

한 네티즌은 “민심이 무서운 건 아나. 국민들이 모이는 게 무서운 건 아나”라고 말했으며 ‘수정’은 “국민이 두렵지 않는가”라고 경고했다.

서울시가 밝힌 불허이유에 대한 반박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공간’에 맞는 행사만 허가한다는 조례를 들어 노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가 광장 조성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권위적 발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으니야’라는 네티즌은 “‘문화’란 ‘사회 구성원에 의해 공유되는 지식·신념·행위의 총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시민이 원하는 추모행사는 문화가 아닌가. 고인을 보내고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를 하겠다는 시민들의 뜻은 분명히 사회구성원에 의해 공유되는 신념이나 행위 즉 문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6월 현충일을 앞두고 열린 HID 북파공작원의 위령제를 기억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황모씨는 “북파공작원들의 위패 설치는 허용하고 대통령 분향소는 설치할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위령제가 문화행사인가. 이것이 원칙인가”라고 말했다. ‘분노한 시민’도 “HID 위령제는 왜 허가했나”라며 “당신들의 치졸하고 어리석은 대응과 결정에 서울시민의 한 명으로서 정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서울광장의 사용허가’와 관련한 네티즌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시민들이 원하는 행사는 커녕, 전직 대통령의 추모행사 마저도 열지 못하게 하고 있다. 시민들이 이용하지 못할 거면 서울광장에 조성한 세금 돌려받아야 한다”며 ‘서울광장 조성과 유지에 사용된 세금을 돌려달라’는 네티즌 청원을 제안하기도 했다.

<경향닷컴 이성희기자 mong2@khan.co.kr>
IP : 125.186.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09.5.25 8:27 PM (125.186.xxx.15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5251835001&code=...

  • 2. 역시
    '09.5.25 8:28 PM (124.51.xxx.107)

    경향이군요...북파공작원 위령제..이제서야 기억이 나는군요..

  • 3.
    '09.5.25 8:32 PM (121.139.xxx.220)

    동감. 저도 그 생각 했었답니다.
    어이없는 인간들이죠..

  • 4. 명박OUT
    '09.5.25 8:38 PM (194.125.xxx.139)

    이제는 이런 것 갖고 열받는 것도 아깝단 생각이 듭니다... 국민을 국민으로 보지 않는 설치류에게 무리에요...

  • 5. 그냥
    '09.5.25 8:38 PM (222.120.xxx.233)

    시청 앞 잔디에 불질러버리고 싶어요. 저따위 쓸모없는 광장, 없어지라지요.

  • 6. 그러게요
    '09.5.25 9:15 PM (125.177.xxx.10)

    국민세금으로 만들어놓고 지들 맘대로 쓰는거..
    저딴 광장 없애버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202 언론이 우리를 속이고 있습니다. 6 호랑이 2009/05/25 972
463201 7살 딸래미가지은 독도사랑노래~~ 1 2009/05/25 88
463200 아이 이가 안 빠지고 안 쪽에 새이가 나요.. 11 일학년 2009/05/25 1,420
463199 노무현... 그와의 짧은 만남이야기 5 ... 2009/05/25 686
463198 신종플루로 관련시설 다수인 집합 제한 검토 5 생각만 해도.. 2009/05/25 274
463197 역사박물관 분향소를 혼자 가려던 초4 아들.. 5 직장맘 2009/05/25 755
463196 뉴스 뭘바래 2009/05/25 85
463195 옥션 판매 할때요.. 1 궁금 2009/05/25 115
463194 아래, '경상도가바껴야산다' 글 보고 의견 올립니다. 19 2009/05/25 793
463193 노무현대통령 영결식 어디서 하나요? 5 질문요..... 2009/05/25 383
463192 사무실에 앉아 울고 있습니다. 3 가야하는데 2009/05/25 329
463191 타살에 관한 제 의견입니다(많이 읽어주세요) 39 숲을보자 2009/05/25 3,523
463190 중앙일보 보시는 분들. 바로 이게 좆중동의 타이틀 뽑기입니다. 8 일본 2009/05/25 696
463189 옛 여자친구 찌른 탈영병 공개수배 11 댓글 필독하.. 2009/05/25 1,110
463188 봉하마을 가실분 보세요 3 하나 2009/05/25 810
463187 현재 일본시민들의 노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반응입니다. 8 일본 2009/05/25 1,739
463186 베이징 사시는 님들 있으세요? (분향소 관련) 귀천 2009/05/25 66
463185 (펌) ▦ 대한민국에게 빨갱이란? 2 ... 2009/05/25 174
463184 문상가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1 문상 2009/05/25 267
463183 한나라당이 사라지는 날이 올까요? 29 .... 2009/05/25 862
463182 전 노빠아닙니다. 그냥 존경했습니다 1 진심 2009/05/25 247
463181 조기내린다는글보고 친정에 전화했습니다 2 울엄마 2009/05/25 636
463180 불편한 진실> 경상도가 바껴야 산다 ㅠㅠ 13 이런~ 2009/05/25 761
463179 내마음속에 1 살아있으리 2009/05/25 80
463178 현직 대검기자 노 전 대통령에 "용서를 빈다" 17 근조 2009/05/25 1,845
463177 이광재의원이 옥중에서 노무현대통령께 쓴.. 12 ㅜㅜ 2009/05/25 1,255
463176 아버지가 폐에 물이 찼다고 하는데 수술해야하는지요~~?? 5 급질문드려요.. 2009/05/25 378
463175 mb를 위한 노전대통령의 선물 8 .... 2009/05/25 809
463174 덕수궁에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7 울남편 2009/05/25 686
463173 이해 불가 1 세상은 요지.. 2009/05/25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