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딴나라당 일색인 동네사람들 만나기 싫어 집에만 있다가
반찬사러 수퍼를 다녀오면서 울딸들 학교를 가로질러 오는데 조기가
아니라 그냥 평상시로 달려 있더군요...
"조기조차 안다는구나..." 서글퍼서 눈물이 왈칵했어요.
가시는 길, 까짓 기하나쯤 인심 써줄 여유도 없구나 싶어서.....
나중에 장례치를때 다는게 맞는건지 아님 지금이라도 달수 있는건지...
잘 몰라서요.
지금이라도 달수 있다면 내일 학교로 항의전화 할 생각입니다.
교육적으로도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혹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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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조기를 게양하지 않나요?
그런데 조회수 : 428
작성일 : 2009-05-25 18:43:36
IP : 121.134.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유키
'09.5.25 6:45 PM (125.184.xxx.192)29일 당일만 조기를 단다네요.
저도 울컥해서 관리실 처 들어갔다가..암튼 관리실에서 조기는 게양했지만2. 그런데
'09.5.25 6:47 PM (121.134.xxx.247)그렇군요.....매일 보던 관악산이 오늘따라 참 슬퍼요.
한동안은 산을 잘 쳐다보지 못할듯 하네요3. 슬픈이
'09.5.25 6:55 PM (222.239.xxx.137)학교...정말 암담합니다.
우리 학교는 이번 주 회식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것 미루자고 했다가 오늘 하루 고역이었습니다. 아이 유치원에서는 대통령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슬프다고 오늘 조회하면서 노무현대통령 영화를 봤다고 아이가 말하네요...유치원보다 못합니다...학교 수준이 그렇습니다...죄송합니다...4. ▶◀노짱미안해요
'09.5.25 7:00 PM (121.151.xxx.176)학교 암담합니다 2
5. 저희
'09.5.25 8:43 PM (221.140.xxx.220)아이반 담임은 29일 tv를 보면서
사회수업하자셨다네요.무얼
느끼고 왔는지 물어볼려구요.6. 바자회
'09.5.25 9:18 PM (122.32.xxx.114)29일 영결식 생중계라도 보고싶은데...울 아이 학교 바자회라네요. 참내..임원이라 빼지도 못하고 넘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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