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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진실...무지한 주변사람들때문에 슬픕니다..
전 노무현 지지자도 아니고 노사모도 아니고..정치에도 관심없는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
물론 제 주변 사람들도 그렇긴 합니다..
정권이 바뀌면서 하도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져서 그나마 관심 갖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너무도 슬픈일이 벌어진 그날..
모임이 있어서 나가야했는데..사실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취소할수 없어서 나갔어요..
그날 모임에 나온 사람들..모두 30대 중후반~40대 남여입니다..
대학 대학원 나왔고...배울만큼 배웠고..모두 번듯한 직장 잘 다니고..
그런데..그런 사람들이 그런말을 할줄은 몰랐어요..
노 전대통령이 자살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고'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려고'
'받아먹은게 탄로날까봐 겁이나서'
참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서 말대구할 가치도 없는 말들을 하더군요..
어떻게 하나같이 다들..............마치 세뇌라도 당한것처럼..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이라서 더 당황스럽더군요ㅠ.ㅠ
전 평소같으면..저와 생각이 다르거나 의견이 다르면 몇번 토론해보다가 끝냅니다..
그래..그냥 니 생각대로 살아라..하고..
하지만..그런 사람들과 토론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언론이나 검찰에서 흘리는 기사만 보고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릴 지껄이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 주변에 있다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여기 82쿡 게시판에 보면..여러글이 있고 댓글들이 달려있습니다..
그나마 여기서는 제맘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됩니다..
제가 가입한 다음과 네이버 카페를 둘러보앗습니다..
너무나 조용합니다..친목위주의 카페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물론 다른 사람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그들을 비판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잘못된 생각과 사실을 진실로 믿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제대로 깨우쳐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휴....너같은 애랑은 말이 안통해..
그냥 말을 말자..
그래 그런식으로 생각할거면 꺼져버려..
이렇게 단정지을것이 아니라...
그들이 제대로 된 시각으로 제대로된 진실을 받아들이고 알수 있게..
여기 글 쓰고 댓글 다는 분들이라도 내 주변사람들부터 깨우쳐야 할거 같습니다..
내편으로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진실이 어떤지는 알아볼수 있도록...
너무 답답한 소리를 해서 싸우는 한이 있어도 그들이 진실을 제대로 알수 있도록..
그것이 우리가 해야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그랬듯이..이번 일도 몇개월있다가 조용히 사람들 뇌리에서 사라져버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아직도 몇년이나 남았는데..그때까지 사람들이 기억이나 할까요???
너무 금방 까먹고 금방 잊어버리고 나몰라라 하는 우리들이니까요 ㅠ.ㅠ
1. ㅠㅠ
'09.5.25 3:50 PM (121.131.xxx.70)휴 이런글 읽으면 왜이리 짜증이나는지
2. 세우실
'09.5.25 3:52 PM (125.131.xxx.175)전 5년간 욕먹고 쳐박히고 멱살잡힐 각오하고 시작했습니다.
3. ---
'09.5.25 3:54 PM (117.53.xxx.220)그런사람들도 있겠죠...노노데모나 뭐 그런사람들처럼 사회는 다양하니깐요... 추모인파를 보면 모를까요? 제 주변엔 다들 안타까워해요...정치에 무심하고 노무현 싫어했던사람도 눈물났었다던걸요......그런사람들에 낙심하지마세요....
그리고 주변사람들 생각이 뭐 그리 중요한가요?내가 이렇게 생각하면되자...남의 판단에 자신을 평가하는것이 유독 우리나라사람이 심한듯해요...
그런것에 기죽지 마세요....4. ***
'09.5.25 3:56 PM (112.148.xxx.150)전 무지한사람들이 지꺼리고 웃고 떠드는게 싫어서...
아니 욱해서 한마디할것 같아서 오늘은 운동도 안가고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이 무지한 아줌마들이 진실을 이야기하면...
조중동신문이 믿음이가지 니말이 믿음이가니...하면서 사람을 노사모로 만들어 버리는데...환장합니다
지난번 모임에서 중앙일보 보는 여편네랑 말쌈하다가 지쳐서...(박연차사건으로...)
우리 만나면 정치이야기는 다신하지말자로 결론 봤다니깐요ㅜ.ㅜ5. ---
'09.5.25 3:56 PM (117.53.xxx.220)모두 30대 중후반~40대 남여입니다..
대학 대학원 나왔고...배울만큼 배웠고..모두 번듯한 직장 잘 다니고..
--->님생각이겠죠...사실은 꽁하고 막혔고 투표는 투표권생기고 부터 한번도 한적없고 뭐 그런사람들일껄요..한나라당이 학력은 더 좋쟎아요6. ---
'09.5.25 3:58 PM (117.53.xxx.220)아이 교육에 관심많고 선생님 봉투 잘주고 ...남편 뇌물잘주고 ...나랏돈 우째 해볼생각 잘하는 울남편 친구네......뉴라이트 같습니다..
7. 청순한분들
'09.5.25 5:14 PM (119.64.xxx.227)정말 많아요..
여긴 일명 안정된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경기도 대도시이고 저는 30대 아기 엄마인데..
지난번에 촛불집회 얘기하다가 외계인 취급당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말도 섞기 싫어요...
오늘도 혼자 애기데리고 지하철역 분향소 다녀왔네요.. 다른 이에게 너는 어떠냐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기가 무서워서요..8. 어제...
'09.5.25 7:24 PM (123.214.xxx.220)너무 열받아서...
지인에게 완전 개쪽을 주었네요..
무지가 죄라서 그사람을 죽였다 하구..
지금 니가 받는 셋째딸 보육료 혜택 그사람이 만든거다... 이래도 그사람이 죄인이냐? 해버렸다는..9. 바꿔가요
'09.5.25 9:14 PM (124.54.xxx.17)우리 동네 아짐들은 오늘 함께 광화문 가자고 문자 하고 한답니다.
참 좋은 동네지요?
요즘 같은 세상에, 위로가 되는 좋은 이웃들이예요.
그냥 우리끼리 위로하고 함께 슬퍼하고,
그 힘으로 세상을 바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