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부터 멍하다 하루종일 같은소리만해대는 TV보다 인터넷검색으로 어제하루를 보냈습니다.정확한소린지 모
르지만 떠도는글 읽다 저도의문이생겨 어제저녁7시에 출발해서 원주에서 봉하마을까지 달려갔습니다.사고당시
왜경호원은 집에먼저 연락하지않고 청와대에먼저 보고를 했으며 사고후 3시간씩이나후에 부산대병원으로 권양
숙여사가 달려왔을까? 사저가 보고싶고 봉하산이 보고싶어서 갔다왔습니다.아방궁이 뭔지 아는사람은 아방궁으
로 한번 가보십시오.2키로 정도를 걸어서 마을까지 가는데 전날비가와서 도로가 다패여 빗물이양쪽으로 고여있
고 우리나라 어느마을에 가로등이 그렇게 없는 마을이있는지. 대통령 재임할때 끝내야될 일들을 하나도손보지않
고 딸자식 가진사람들은 다 똑같은 생각을 했지 않을까 싶네요.군데군데있는 가로등은 세운게 아니라 전봇대에
서 선만빼내 등을 달아놨더라고요. 그렇게 초라한 상가가 없지싶네요. 상가집엔 불부터 밝히는데 마을전체가 어
두컴컴한게. 내돈으로 할수있는 일 같으면 등부터 달고싶을정도로 너무어둡고 초라했어요.
분위기는 그렇고 11시정도에 도착했는데 걸어서 나오는 사람보다 들어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진짜 저세상에
서볼수만 있다면 대통령님도 쓸쓸하시지는 않겠단 생각을했어요. 사저가 마을 제일안쪽 산밑에 자리를 잡고있는
데아방궁이라고 떠들던 사저가 TV드라마에 나오는 부자집만도 못하더구만. 잘사는 사람 별장정도밖에 안되는집
을가지고 그렇게들 말하는 그 사람들은 과연 가보고 그런소리들을 했을까요? 남은 사람이 더 걱정되더라고요.
여기서 앞으로 살수있을까? 노대통령님이 등산하신 봉하산이 집뒤로 올라가고 사고나고나서도 집앞으로밖에
지나갈때가 없는데 왜 권양숙여사에게 먼저 알리지않았을까싶네요. 세영병원은 집으로 오다보니 10정도 거리에
있더라고요.이모든일은 경호원만이 알겠죠? 투신할때 신발은 벗겨질수도 있을거같은데 잠바까지 벗겨지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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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본 봉하마을..
봉하마을 조회수 : 541
작성일 : 2009-05-25 15:00:59
IP : 58.121.xxx.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아독쫑
'09.5.25 3:13 PM (125.138.xxx.176)아방궁이라 말한 놈 주둥이 찢어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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