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봉하에 갔다오고나서...
맘으로만 망설였던일을 실천하기로 했어요
a4종이 반으로 쪼개서 조기를 달자는 의견을 적어아파트 엘레베이터안에
붙이기로 한거...
700여세대 14개 출입구에요...(전북 전주 호성동)
혹여 관리실에 허가 도장 받아야하나싶어 떳떳하게 하고 싶어서 관리실에 가져갔더니
관리소장 직인을 찍어야줘야하나 말아야하나 난감하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럼 제가 개인적으로 붙이겠다고했더니 그러라고 하드만요...
몇군데를 붙이다가 엘레베이터를 막타시는 할아버지가 계시길래
"잠깐요 죄송한데 붙이고 나갈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자 할아버지가 엘레베이터를 잡아주고 계셨는데요
할아버지 ..."우리의진정한 대통령 고 노무현대통령님을 추모하는의미에서 가정마다 조기를 게양하자는 글을 읽으시더니~
"응그래~태극기...."하고 고개를 끄덕이시더라구요
그러구 나서 다른곳에 붙이려고 저는 밖으로 나왔는데 7층에 올라가신 할아버지..벌써베란다에 국기를 게양하고 계시더만요...
감사함에 또 울컥 눈물이 나고..
겉으로 보기에도 일흔다섯은 되어보이시는 그 할아버지가 얼마나 감사하고 멋져보이시던지....
하늘에계신 울 태통령님은 우리가 얼마나 당신을 많이 사랑하시는지 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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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할아버지의 태극기...
고양이이발사 조회수 : 261
작성일 : 2009-05-25 12:55:26
IP : 211.116.xxx.1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5 2:35 PM (58.148.xxx.82)할아버지,
앞으로는 노인 분들 생각 없으신 분들 많다고...
안 그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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