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이라는 독자난에
김창식씨라는 분이
죽음앞에 한겨레는 떳떳한가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딱 제 마음 같더군요.
지금까지 통털어
한겨레를 보면서
이렇게 마음이 통하는
글은 처음이었습니다.
한겨레는
지금까지 특종이란걸 본적이 없습니다.
장자연이니 뭐니
뻔한 사건 나올때도
기득권 신문에서 떠드는 내용외에
뭔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떠들기만하지
자체 특종이 될만한
취재같은거 없었던거같습니다.
그런 식이니
이번 수사에 대해서도
받아적는 식뿐이 아니었는지..
이 신문을 받아들고
그동안 펼칠때마다
가슴이 내려 앉았을
그분을 생각하면
좍좍 찢어도
분이 안풀립니다.
사과나 반성의 기미같은건 보이지도 않네요.
물론 그동안 쏟아온
애정과 대안이 없다는것.
그리고 여러가지를 감안해
한겨레 구독을 끊진 않겠지만
정말 분하고 분합니다.
뭐가 그렇게 깨끗해서
뭐가 그렇게 잘나서
자칭 지식인들은
그 좌파라 불림 당하는 자들은
남을 칼로 재단하고
도리기만 한답니까?
모르겠습니다.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떤 소리에
어떤 말에 귀기울여야
위로가 될지...
이렇게 큰
절망과 슬픔이
찾아 올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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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한겨레를 읽고 펑펑 울었습니다. 왜? 재수가 없고 분해서...
.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09-05-25 12:15:17
IP : 121.134.xxx.1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도
'09.5.25 12:18 PM (114.164.xxx.167)그런 글을 올리는 용기는 있지요...
그 점 하나 높이 삽니다.
독자층이 두터워지고 발행부수가 늘어나야 한겨례도 그 능력을 더 펼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2. .
'09.5.25 12:20 PM (122.32.xxx.3)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좌파이빨들 참으로 징하게 조롱을 이어나갔습니다.
살롱좌파와 강단좌파들 (여기도 있죠) 그렇게 물고 뜯고 희롱하더니
.......................이제 시원하십니까?3. ..
'09.5.25 12:23 PM (115.140.xxx.18)굿바이 노무현 해놓고선...
요번 한게레 21에선 아주 가진말라 했더군요
정말 짜증납니다 .4. 그래도
'09.5.25 1:36 PM (116.33.xxx.149)대안이 있기 전에는 싹을 자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많아도..아직은,한겨레 끊으면 안될거 같아
그냥 보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다 쳐내면..정말 남는게 없을거 같아...그게 더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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