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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식당에서 밥을 먹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습니다..

0811 조회수 : 409
작성일 : 2009-05-25 11:45:40
베티 펌



제목: 식당에서 밥을 먹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습니다..  





아침부터 마음이 마음 같지 않아서..


힘들때마다 갔던 순대국밥집을 갔습니다......


왠지 이곳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거라는 단순한 생각과


흐트러진 마음을 잡으러 갔는데..


식당 사장님의 마음에 그만 눈물을 쏟고 왔습니다..




식사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국밥 한그릇과 김치를 조그만한 상에 차려서


가장 햇빛이 잘 드는곳에 두시길래 배달가는 음식인가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음식이 나오고 먹고 있는데


사장님께서는 아까 올려놓으신 상을 내리셔서...


다시 따뜻한 음식으로 다시 올리시더니


다시금 햋빛이 내리는곳에 올려두시는것입니다..





식사를 다하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오늘 서거하신 노무현 대통령님 가시는길 배고프시면 드시라고



그리고 언제 지나갈지 몰라 찬 음식은 내리신다고 하시는데...


그 말씀을 하시면서 눈물을 쏟으시는데..


저도 울컥했네요.....아 지금도 눈물이 나옵니다...슬픕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서....글 마칩니다..



삼가 고인을 명복을 빕니다...







[출처] 식당에서 밥을 먹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습니다.. (폭스바겐 TDI 클럽) |작성자 두더지


후출처: 베티
IP : 218.101.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9.5.25 11:47 AM (219.241.xxx.11)

    정말 오눌 하루종일 울겠씁니다. 빨리 이 컴을 떠야하는데.......엉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 2. 북극곰
    '09.5.25 11:48 AM (123.109.xxx.131)

    정말 대단한 분 이시네요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3. 흑흑
    '09.5.25 11:56 AM (118.35.xxx.6)

    지독한감기 끝이어서인지 너무많이 울어서인지 머리가 아픕니다.
    컴을 떠나야되는데 오로지 생각은 하나뿐인지라.
    잠시 나갔다가 나도모르게와서 앉아있게됩니다..

    언제쯤 눈물은 나오지않을까요???

  • 4. ..
    '09.5.25 1:06 PM (59.10.xxx.219)

    ㅜㅜㅜㅜㅜ
    저도 또 눈물이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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