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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인데 분향소 가고 싶은데....
임신중에 장례식장 이런데 안간다는데...
(시댁쪽은 그런 미신을 잘 믿어요 ;;)
물론 분향소이긴 하지만 막달이고 그런데
안갔으면 좋겠다고 하거든요....
어찌 설득을 해야할까요?ㅠㅠ
그리고 지금보니 검은옷이 하나도 없고
만약 가더라도 체크무늬 남방에 청바지를 입고 가야할꺼 같은데..
복장 그렇게 입고 가도 될까요?
1. 아이고...
'09.5.25 10:07 AM (203.253.xxx.185)심정이야 이해가 갑니다만...분향소 사람도 많은데...게다가 막달이시라면, 그냥 댁에서 마음만으로 기도하세요.
그렇게 쫀쫀하신(?) 분 아니잖아요. ^^
마음으로 충분히 전달될꺼예요.2. 인천한라봉
'09.5.25 10:08 AM (211.179.xxx.58)어제 봉하마을 조문.. 새벽1시 30분까지 봤는데요..
임산부도 보이고 아주 어린 아기도 보이고..
파란옷입은사람도 있고.. 예를 갖추자면 그렇지만..
그냥.. 그 모습이 예의없다기 보다..
슬픔을 함께하고 가시는길 외롭지 않게 해드리러온 마음이 앞서 이해가 가더라구요.3. 예.
'09.5.25 10:17 AM (121.129.xxx.154)편한 복장으로 가셔도 돼요. 지금 서울역 광장은 사람들도 별로 없던데 ., 가셔서 간단하게 묵념만 하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엄마의 그 마음이 아가한테 고스란히 전달된다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4. 그냥
'09.5.25 10:18 AM (123.213.xxx.83)집에서 마음으로만 기도하세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5. ..
'09.5.25 10:32 AM (59.10.xxx.219)화려한 옷만 아니면 복장은 상관없을듯 합니다.
가시려거든 되도록 사람 적은곳에서 묵념만 하시면 될거같아요.6. ...
'09.5.25 10:38 AM (211.33.xxx.99)조계사도 조용하니 괜찮아요.
7. 임산부
'09.5.25 10:41 AM (129.254.xxx.26)전 어제 저녁에 다녀왔어요
분향은 못했구요.. (신랑이 걱정하는데.. 굳이 하고 싶지 않아서요..)
멀리서 눈물 글썽이며 기도하다 왔네요.
뱃속의 아가가 살아갈 세상에는
그 분과 같은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그런 생각하다 왔어요..
복장은 상관없고
가까운 곳으로 한번 다녀오세요.8. 휴
'09.5.25 10:46 AM (61.102.xxx.124)저도 임산부인데요. 정말 너무 가고싶은데 .. 어른들 걱정때문에...가지도 못하고... 오늘 퇴근후에 가까운 곳으로 신랑만 잘 다녀오라보냈어요. 맘놓고 울지도 못하겠고... 휴....
9. 이해해요.
'09.5.25 1:22 PM (61.101.xxx.117)저도 7개월이라서 안정기라 봉하마을 가고 싶은데 남편이나 주위에서 임산부는 장례식가면
안된다고 말리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미신이라기보다는 감기라던가 피치못할 사고, 담배연기같은 이유때문에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대신 어제 친정동네 분향소에 남편이랑 언니랑 가서 전 절은 못하고 두 사람이 절하고
향피우는 동안 분향소 옆쪽에 서서 묵념했어요. 남편에게 그정도는 하고 싶다고 했거든요.
뱃속 아가도 저랑 같은 마음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