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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실에 조기달자고 전화했더니....
국민장으로 발표도 됐고 해서 관리실에 전화해
조기를 달자고 방송하는게 어떤가 하고 물어봤어요.
망설이면서 그런 방송하면 왜 하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다고 하며
핑계아닌 핑계로 얼버무리고 곤란하다네요.
입장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실망스럽다며 전화를 끊었는데
손이 부르르 떨리고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무엇이 그리 두려워서 다들 조기 하나 못 거는지요...
새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얼마나 용기있게 살아 온 분인지
존경하는 마음이 가득해 집니다.
1. 기가막히는데요..
'09.5.25 10:19 AM (116.32.xxx.6)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 태극기 조기게양 했다고 글을 올렸어요.
그랬더니, 조기게양하고 싶은데.....했다가 잡혀갈까 겁난다고 덧글들이 달리네요.
토욜에 한명이 그렇게 말할땐, 이 사람 좀 오버다...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또 한명이 잡혀갈까 겁난다고 하는걸 보니, 상태가 심각하다 싶네요...
http://cafe.naver.com/imsanbu/75559442. 전
'09.5.25 10:49 AM (220.120.xxx.193)토욜 바로 달았습니다.. 생각같아선 쥐박이 물러날때까지 달고 싶지만.. 우선 장례일까지는 달겁니다.. 국민장으로 하는 장례식에 조기 당연한거 아닐까요?
3. ...
'09.5.25 10:54 AM (218.235.xxx.89)조기게양이 겁난다고 할 정도면... 확실히 쥐새끼가 잘 탄압하고 있었네요.
뭐.... 이러는 저도 쥐새끼라고 쓰면서 쥐새끼가 알아듣고 잡으러 올까봐...
타살관련 의혹 글 올리면서도 '소설'이라고 맘에도 없는 소리 쓰고 있지만...4. ehak
'09.5.25 10:56 AM (121.88.xxx.207)명바기 잘하는 거 하나 있습니다
총 칼 안들고
공안통치하는거 ㅋㅋ5. 겁나서 안달까요?
'09.5.25 11:11 AM (116.42.xxx.43)소심하고 겁많아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노대통령 서거에 모든 사람이 똑같은 맘은 아녀서 안다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슬퍼한다고 해도 맘속으로만 슬퍼하고 마는 사람, 관심없거나 혹은 친명박파이거나 등등 모든사람이 다 똑같지 않기 때문에 반응도 다 틀리겠죠..
다른 사람들도 다 자기맘 같겠거니~생각하는 거 착각이더라구요..
이곳 게시판을 와보면 모든 사람이 다 슬퍼하고 울분을 토하는 거 같은데 제가 겪는 주변은 슬프게도 담담한 사람이 더 많더이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