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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꼭 읽어보세요. 저는 그저 무식이 죄였다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무식이 죄 조회수 : 11,740
작성일 : 2009-05-25 08:36:26
한창 검찰조사가 언론에 보도될 때 말이죠, 저는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너까지 왜그러냐,
잘못한 건 잘못한 거지,
누구와의 비교와 상관없이 인정할 건 인정하고 벌받을 건 벌받아라...
그리고 서거 직후에도
저게 부끄러움 때문일까, 억울함 때문일까...라고도 저울질했었습니다.

사실 저는 노통 재임 기간에도 비판적 지지 또는 그보다 좀더 비판적이었습니다.
인간 노무현은 좋아했지만 정치인 노무현의 행보에 대해선 마음에 안 드는 구석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결혼,임신,출산을 기점으로 아무래도 정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눈빛 반짝이는 정치적 해석과 토론보다는 밥하고 설거지, 애 키우기에 매몰되니
슬슬 저 역시 잘못된 정보와 분위기에 젖어들었다는 것을...
이 글을 읽고 뒤통수를 맞은 듯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슴을 치며 통곡하고 있습니다.

네,
정치인 노무현이 순전무결하게 완벽한 사람은 아닙니다.
또 누구에게도 마음에 드는 정치인이란 애초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그의 비극적 죽음을 애도하더라도
노무현의 정치와 공적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비판과 토론이 있을 수 있고, 또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이 단순한 자살이 아닌 정치적 타살임은 분명히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노무현에 대한 평가와 호불호를 떠나서
이것은 분명히 타살임을,
검찰이 앞장서고, 언론이 파트너가 된 상태에서
희희낙낙 그걸 즐기며 엉덩이 두들겨줬던 현 정부의 기득권...
무엇보다 저처럼,
그저 정보가 떨어지고 분석력이 떨어져서,
긴가민가하면서도 진짜 무엇이 잘못이고 불법이고 합당한 책임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막연히 '너도 별 수 없구나'했던 이 무식한 시민들이,
노무현을 죽였습니다.

이 '포괄적 살인죄' 앞에
저 역시 '살인 방조자'였음을 고백합니다.
무식이 죄였습니다.
일상에 매몰돼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두루뭉수리하게 판단하고 나불거렸던 저는,
살인 방조자였습니다.

그리고 결단코!
살인을 기획하고 추진했던 저들,
이 무식한 아줌마의 눈을 멀게 하여 목적을 달성했던 저 살인마들을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죄송합니다.
당신의 정치적 공과 과에 대한 평가는 천천히 하겠습니다.
다만 이 침묵의 살인 퍼레이드에 무식한 죄로 동참했던 저 자신은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하나하나 꽃잎으로 빚어
당신의 영정 앞에 국화꽃 한 송이 놓고 싶어도
면목이 없어서,
면목이 없어서 못하겠습니다.





저를 안개 속에서 환하게 만들어준 글들입니다.
이 글을 소개해주신 카후나님, 감사드립니다.
이제서야 뭔가가 눈에 제대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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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살인의 전말
(김동렬 / 2009-05-24)


이런 내용은 불필요다고 보지만..
진짜 모르는 분도 있는듯 해서 몇 자 적습니다.
예상 못했습니까? 어떻게 예상 못할 수가 있죠? 그것이 가능하다는 말입니까?
다들 예상하고 걱정해왔던 일 아닙니까? 저는 보름전부터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예상하지 못한게 아니라 무심했던 것이 아닌가요?
백퍼센트 예상은 누구도 못하겠지만 이렇게 될 확률이 반반이라고 예상했다면
그 반이 무시되어도 좋을 만큼 적은 겁니까?
이렇게 될 확률을 30퍼센트로 보았다면 그 30퍼센트는 무시되어도 좋다는 말입니까?
검찰이 수사해서 알아낸 것 뭐 있습니까?
의혹? 의혹일 뿐입니다. 사실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의혹이지요.
지들이 만들어낸 의혹. 이명박은 의혹이 없어서 수사 안했단 말입니까?
검찰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습니다.
그동안 수사에 진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줄기차게 언론을 달군 것은 뭐죠?
언론플레이입니다.
검찰은 반년동안 수사하면서 단 하나도 알아내지 못하고 언론플레이만 계속한 것입니다.
누구를 검찰에 불렀다 어쩌구 하며 그걸 어떤 재목으로 기사화 되게 할 것이냐만
6개월간 연구한게 그동안 검찰이 한짓입니다.
검찰이 무슨 짓을 했지요?
당신이 겪은 고초가 힘들어서 이런 결정을 했다고 보십니까?
언론은 아직도 불명예, 부끄러움 이런 말을 하고 있는데 정말 의도적인 헛다리짚기입니다.
그런 자들은 진짜 나쁜 사람들입니다.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한겨레도 오마이뉴스도 그 어떤 언론도 알면서 진실을 보도 안합니다.
정말 모른다는 말입니까? 언론은 모를 권리 없습니다. 알면서 감추는 겁니다.
당신께서 왜 그런 결정을 하셨는지를.
그 사람들이 바보입니까?
깡패가 사람을 괴롭힐 때 어떻게 하죠?
가족을 납치합니다. 가족이 피해자에게 전화하게 하지요.
검찰이 어떻게 했죠?
부산상고 동문이나 부산지역에서 기업하는 분 중에 이 일로 고생 안한 분 있습니까?
부산바닥을 이잡듯이 훑었습니다.
아무 관계도 없는 사돈의 팔촌의 뭣도 안 되는 사람까지 뒤져서 봉하로 전화오게 만들었습니다.
이게 장장 6개월입니다.
김해지역 의원과 남해군수는 아직도 괴롭힘 당하고 있습니다.
남해군수는 무죄판명 난거 가지고 계속 그러고 있는 겁니다.
6개월치 식당에서 밥 먹은 영수증까지 챙겨갑니다.
검찰 수사라는게 뭐 사람을 불러서 조사하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사람 불러서 조사하는건 조사가 맞겠지요.
남의 멀쩡히 근무하는 회사에 와서 무슨 자료를 있는대로 다 내놓으라는 식입니다.
당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소문은 다 나버립니다.
조폭이 업소를 망하게 하려고 할 때 양아치 풀어서 어떻게 하죠?
이런 사람 피말리기가 장장 6개월간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4년간 계속되겠지요.
지금도 그러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며
단지 그 집요한 고문의 강도를 조금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달리 없었습니다.
분명히 말합니다.
그 이유 모를 권리 없습니다.
예상못할 권리 없습니다.
누구나 다 알았고 다 알았어야 했습니다.
수사가 아니라 그냥 사람 피말려죽이기였습니다.
본인 괴롭히는건 괜찮은데 본인과 아무 관계없는 사람을 말려죽이기 하는 겁니다.
검찰은 고도의 지능적인 고문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자백받을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죽일 목적으로.
본인이 아니라 무관한 제 3자를 쥐어짜며 그 신음소리 들려주는 방법으로.
죽을 때 까지 그러겠다는데 어쩌겠습니까?
검찰은 수사를 한게 아닙니다.
수사해서 밝힌 것이 없잖습니까?
명백한 검찰의 심리고문에 의한 살인입니다.
검찰이 뻔히 결과를 예상하고 유도하고 저지른 일입니다.
오히려 예상보다 많이 버텼지요.
검찰은 예상했기 때문에 이래도 버티느냐는 식으로 매일 조금씩 고문의 강도를 높여왔습니다.
논두렁에서 시계가 발생하는 기상천외의 날조된 언론플레이까지 나왔습니다.
사람 죽여놓고 왜 죽었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버티는 사람 죽을때까지 고문해놓고 시치미 떼고 있습니다.


  (사법연수원 시절 다들 양복입었는데 노전대통령만 잠바떼기 입은 사진 있음)


양복입은 사람들 틈에 잠바입은 사람이 비집고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분명히 알게 되었다.
우리 역사에 최초 그리고 최후의 단 한 사람이 그 길로 들어갔다. 이전에 없었고 다시는 없을 진짜의 승리.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4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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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말살의 정치보복 사건을 기록하며
(펌글 / 마케터 / 2009-05-24)



사람들은 잘 모른다. 도대체 어떤 정치보복이 있었는지 말이다

예를들면 이런식이다.
청와대 근처 음식점을 이잡듯이 뒤진다.
아예 신용카드 단말기를 뜯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몇년치 카드 사용내역을 다 찾아낸다

그리고 그 카드내역이 찍힌 날짜에 청와대 사람들이
누굴 만났는지 찾아내는 식이다.

만난 사람이 확인되면 이젠 그 사람의 뒷조사에 들어간다
국세청이 세무조사가 들어가고 검찰은 참고인조사를 한다.

정황이 그려지지 않으면 이를 언론에 흘리고
언론은 적당히 그림을 그려 소설을 지어낸다

이것이 퇴임후 이제까지 벌어진 일이다.
송기인 신부님의 8만원 후원통장까지 뒤졌다니 더이상말해 뭐하나

이와중에 엉뚱한 사람들이 유탄을 맞는다
이명박 정권들어 국무총리실 차관이 자살을 한건
이런식의 표적수사의 엉뚱한 유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애초 타겟은 이병완 비서실장님이었는데
뒤지고 뒤지고 뒤지다 나온게 없으니 관련없는 엉뚱한 사람이 뒤통수를 맞은것이다.

사실 이런상황에서 노대통령님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움직이면 주변 사람들이 계속 다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무슨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

퇴임직후 뵈었을때는 40대 청년처럼 의욕적이었다
농촌살리기와 인터넷 토론문화 수준높이기 라는 과제를 두고
특유의 열정을 불태우셨다.

그러나 마지막 뵌 모습은 그게 아니었다.

노대통령님 주변의 모든 사람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실상의 반백수,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당하게 되자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신듯 했다.

봉하마을 사저에서 하신 마지막 말씀이 기억난다.

"모든일이 설사 시장의 논리로 안되더라도 인간적 논리로 될 수 있으니
그걸 믿고 끝까지 용기를 잃지 말자"라고

그렇다. 대통령님이 끝까지 믿은건 그 인간적인 논리였다
설마 인간 관계마저 파괴되겠냐 라는 소박한 믿음이 그분에게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그 인간적인 논리를 파괴했다.

30년 지인을 불러다 취조를 하며, 배신을 하라고 하고
가족을 몰아세워 모욕주기를 자행했다

가족을 고문하면서 친구를 고문하면서 자백을 하라는 방식은
일제시대 고등계 순사들이 하던 방식이다. 그러나 저들은 이걸 서슴없이 했다


**

과연 일개 네티즌도 아는 이런사실을 대한민국 언론이 몰랐을까?
그들은 의도적으로 침묵했다.

왜?

침묵하는게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노무현이라는 존재가 사라져야 대한민국 언론이 존재하는 의미가 살아나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거봐라 진즉에 우리와 짝짜꿍이 되었어야지
왜 우리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거리감을 두었냐" 라는
그들의 논리를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거다

그런 측면에서 그들도 이 치졸한 정치보복의 공범자다.  

**

퇴임 후 대통령님의
그 특유의 일욕심 때문에 하도 의욕적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다그치셔서

" 해외 노사모들은 뭐하냐,,대통령님 한 1,2년 외유 좀 하시게 초청좀 하자 않고" 라고
농담삼아 이야기 한적 있었는데

아무런 힘은 없지만,
돌이켜 보면 그렇게 추진되지 못한게 천추의 한으로 남는다
이 더러운 꼴을 피해가시도록 할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

오늘의 이 희대의 정치보복 사건을 누군가는 똑바로 기록해 놔야 한다
그래야 이런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는다고 굳게 믿는다

언론을 믿을 수 없으니
스스로 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살아남은자들의 숙제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4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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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아니곤 길이 없었던 노무현대통령
(다음아고라 / 숭고한마음 / 2009-05-24)



*  그 말을 하겠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의 죽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처음 검찰은 대통령기록물법으로 노대통령을 죄었다. 법리를 다투던 노대통령 측은 정부기관을 총동원한 공세에 나중에 기록물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반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건 검찰의 노대통령 공세의 시작이었다.

이후 노무현의 사람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몇달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검찰이 노대통령 수사에 성과를 내지 못하자 검찰총장 경질설이 흘러나왔다. 그러다 노건평씨 혐의를 포착했고 영장을 청구해 구속시켰다.

노건평씨가 구속된 후 노건평씨에 대한 우스꽝스런 범죄사실들이 쏟아졌다. 검찰이 노건평씨를 잡아넣고 쏟아내니 그에 대한 반론은 불가능했다. 노무현의 사람들은 당할 수밖에 없었다.

곧이어 박연차씨도 구속되었다. 박연차씨의 변호를 맡고있는 박찬종변호사의 말에 의하면 중소기업인 박연차씨의 태광실업에 대기업에서도 볼 수 없는 수십명의 국세청직원이 달라붙어 이잡듯이 뒤졌다고 한다. 한국의 기업 중 이런 식으로 뒤져서 탈세혐의 안나올 기업이 없다고 한다.

박연차가 구속되고나서 노무현 측 사람들에 대한 혐의가 줄줄이 쏟아졌다. 증거는 박연차의 입이었다.안희정과 이광재의 이름이 다시 나왔다. 검찰은 결국 여러차례의 도전 끝에 이광재씨를 구속시킬 수 있었다. 이광재씨는 구속되면서 정치보복에 대한 억울함에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강금원회장이 또 구속되었다. 강회장은 엉뚱하게 탈세혐의로 구속되었다. 뇌종양을 앓고 있는 강회장은 몇번이나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되었다. 얼마전 재판정에 나온 강금원회장은 자신처럼 올바르게 기업 운영한 사람이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통한의 눈물을 쏟았다.

노대통령의 가족도 검찰의 수사에서 피할 수 없었다. 권양숙여사가 박연차회장에게 받은 10억원으로 검찰에 소환되었다. 이후 아들과 딸 사위 등 가족들 모두가 검찰에 소환되었다. 노대통령 가족이 수사받는 과정에서 노대통령 가족을 모욕하는 내용들이 검찰을 통해 쏟아졌다. 아들과 딸이 살던 아파트가 고가의 아파트라거나 계약서를 찢었다거나 하는 얘기들이 실시간으로 중계방송되었다.

노무현과 옷깃만 스쳐도 검찰에 구속된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스개 소리가 아니었다. 노전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이라는 송기인신부에의 후원계좌 몇만원이 오간걸로 전화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노무현대통령이 아니라 노무현대통령과 관계있는 송기인신부와 옷깃이 스쳤는데 수사를 받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노대통령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자신 때문에 감옥에 들어가서 투병까지 하는 강금원회장을 보고 어떤 맘이 들었을까? 아버지 때문에 사생활이 밝혀지고 희화화되는 자식들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을까? 분명 자신을 보좌하기 위해 박연차회장으로부터 돈을 빌릴수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곤욕을 당하는 권양숙 여사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었을까?

노대통령은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면서 이 정권이 친노라는 정치세력의 상징인 자신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모욕을 주는 게 목적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이 굴욕으로 쓰러지지않는 한 이 수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노무현이 쓰러지지 않으면 노무현 옆에 있는 사람들이 그 유탄을 맞고 쓰러질 것이다. 다음은 누가 될까? 송기인신부도 수사받고 있는데 절친한 친구 문재인까지 덮치는 건 아닐까?

이런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만약 자신이 죽는다면 이 모든 상황이 정리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죽음은 모욕을 당하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다. 자신의 지인들이 다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지금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풀려날 수 있는 한방이다.

자신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렇게 살아있는게 구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전정권에 대해 이 정도로 불을 켜고 달려드는 정권이라면 답이 없다 생각했을 것이다. 대통령으로서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 한방을 쓰지 않는 자신이 구차하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살아서 노무현의 가치를 지키는 일과 죽어서 노무현의 사람들과 노무현의 가치를 지키는 일 중 어떤 걸 선택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서 삶을 지속하는 선택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유서에서 삶과 죽음은 하나라는 말을 남겼다. 노무현대통령이 '포기'가 아니라 '의지'로 죽음을 택한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상황이 자신의 죽음을 필요로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마치 전쟁터에서 후퇴하는 아군을 위해 적의 공세에 홀로 맞서는 최후를 맞는 군인의 그것과 같은 선택이다.

이제 남은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헛되게 해선 안된다. 그의 죽음은 끝이 아니다. 그의 죽음은 애도의 대상이 아니라 내 목숨을 지키기위해 맞선 전우의 기억처럼 뼈속깊이 새겨야할 다짐이 되어야한다.

절대 잊지 말자.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46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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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뒤늦게 '불구속 방침' 흘려
(불교방송 / 장용진 기자 / 2009-05-24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직후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 아니라 아는 기자들을 통해 '조용히' 흘렸다. 임채진 검찰총장이 전직 검찰총장과 검사장, 법조계 인사들을 상대로 여론을 살폈고 불구속 기소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는 것이다.
검찰이 이런 정보를 슬그머니 흘리자 몇몇 언론들이 급히 받아쓰기 시작했다. 오늘이나 내일 쯤 권양숙 여사를 소환한 뒤 다음 주 쯤 불구속 기소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서거했다는 식이다.

그러나 솔직히 검찰의 이런 '흘리는 정보'는 믿기 어렵다. 임채진 총장이 그 동안 이런 취지의 말을 한 적도 없고, 관련한 정보를 공개한 적도 없다. 사실이라고 해도 이런 정보를 검찰이 흘린 배경이 의심스럽다.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었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다했는데 노 전 대통령이 그것도 못견디고 자살했다'는 식으로 자신들의 책임을 피해보려는 의도가 깔리지 않았느냐는 의심까지 든다.


검찰은 사실 '구속영장 청구'쪽 이었다.

오히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구속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 하는, 적어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설령 법원에서 기각되더라도) 의심이 든다. 사실 지금껏 검찰 수사는 사실확인과 정의의 실현을 목적으로 했다기 보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망신주기 쪽에 기울었다는 판단마저 든다.

40만 달러 추가수수 의혹이 대표적이다. 검찰은 40만 달러 추가수수를 이달 초 쯤에 포착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40만 달러는 박연차 회장이 홍콩에 세웠던 유령회사인 APC계좌에서 곧바로 미국에 권양숙 여사가 계약한 주택의 주인계좌로 송금됐다. APC계좌의 추적결과는 이미 3월달에 확보된 상태였다. 따라서, 검찰이 이달 초에야 40만 달러의 존재를 알았다는 것은 그야말로 믿기 어려운 주장이다.
결국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을 나중에야 슬그머니 들이밀면서, 이미 한번 소환조사를 받은 권양숙 여사를 다시 소환하려고 했고, 심지어 그때까지도 검찰수사 선상에 오르지 않았던 딸 정연씨 부부마저 검찰 소환되는 상황까지 몰아간 것으로 보인다.  

달리 생각해 보면, 검찰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서 목표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자 , 그 동안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던 의혹을 꺼내들고서 노 전 대통령 주변과 가족을 압박하려하지 않았느냐는 추측이 가능해 진다.
아울러 검찰이 어떻게 든 노 전 대통령을 망신주려했고, 구속영장을 청구를 해서라도 더 큰 망신을 주려고 했고, 그것을 위해 40만 달러 추가수수 의혹을 제기했다는 의심도 드는 대목이다.


역풍 우려해 흘린 듯

그런데 이제와서 '불구속 하려 했었다'는 정보를 흘리는 검찰의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다. 뒤늦게 쏟아질 비난을 의식해 '불구속하려 했다'는 있지도 않은 계획을 흘리는 건 아닌지... 검찰의 진의가 궁금할 뿐이다.




ⓒ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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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종료는 노무현에게 치욕을 남기려는 의도
(서프라이즈 / 변호사의아내 / 2009-05-24 )



검찰의 원래 타겟은 노무현 이였다.
박연차 죽이기가 아니였다. 사실을 인정해라..

그런데 이제 노무현을 뺀 박연차 수사를 계속 한다고 한다
노무현이 죽었으므로 선처를 배푸는척 한다
노무현이 무죄라는 것
결백 하다는 것...
결론을 내고 종료를 함이 마땅하다

김구,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몰아가는 저들의 역사책에
노무현이 이름을 집어 넣고도 남을 정권이다
결론을 내기를 원한다

돈을 받고 양심의 가책으로 자살 했다는 그런 누더기를
노무현에게 씌우지 마라
살아서 수사 종료 못 해 주었으면서
왜 죽어서 그리 선처를 배푸는 척 하는가

수사를 종료 하려거든
진실을 조작한 검찰과 언론, 정권의 살인음모를 인정하고
짓 밟힌 노무현의 명예를 세워주기 바란다.

입으로 조선일보의 방사장의 이름을 말했다고 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는 세상이 아닌가.
생명을 버린 노무현의 명예는 과연 방사장 보다 못한 명예인가.



ⓒ 변호사의아내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45855





IP : 124.80.xxx.50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살이든
    '09.5.25 8:42 AM (222.234.xxx.2)

    타살이든..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마지막 정치 승부수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날을 계기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제부터.. 나에게 전쟁이라고...! 우리 모두는 그의 정치승부수 마지막 을 건네받은 것이니만큼
    이제 더 강해지고..
    잊지 맙시다..!

  • 2. 기억해요
    '09.5.25 8:48 AM (219.241.xxx.11)

    우리 모두 낱낱이 두눈 부릅뜨고 기억합시다.........잊지 맙시다.

  • 3. @@
    '09.5.25 8:53 AM (59.4.xxx.248)

    [퍼옴] 기록 사본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기록 사본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사리를 가지고 다투어 보고 싶었습니다.
    법리를 가지고 다투어 볼 여지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람권을 보장 받기 위하여 협상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버티었습니다.

    모두 나의 지시로 비롯된 일이니
    설사 법적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내가 감당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퇴직한 비서관, 행정관 7-8명을
    고발하겠다고 하는 마당이니 내가 어떻게 더 버티겠습니까?
    내 지시를 따랐던, 힘없는 사람들이
    어떤 고초를 당할지 알 수 없는 마당이니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모두 내가 지시해서 생겨난 일입니다.
    나에게 책임을 묻되, 힘없는 실무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은 국가기록원에 돌려 드리겠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 하나만큼은 전통을 확실히 세우겠다.”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먼저 꺼낸 말입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한 끝에 답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한 번도 아니고 만날 때마다,
    전화할 때마다 거듭 다짐으로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에는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했으나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저번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보도를 보고 비로소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때도 전직 대통령 문화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부속실장을 통해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처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를 미루고 미루고 하더니
    결국 ‘담당 수석이 설명 드릴 것이다’라는
    부속실장의 전갈만 받았습니다.
    우리 쪽 수석비서관을 했던 사람이
    담당 수석과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내가 처한 상황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은 내가 잘 모시겠다.”
    이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한 만큼,
    지금의 궁색한 내 처지가 도저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내가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오해해도 크게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가다듬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록은 돌려 드리겠습니다.
    가지러 오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보내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통령기록관장과 상의할 일이나 그 사람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국가기록원장은 스스로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결정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본 것도 보았다고 말하지 못하고,
    해 놓은 말도 뒤집어 버립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상의 드리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기록을 보고 싶을 때마다 전직 대통령이
    천리길을 달려 국가기록원으로 가야 합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정보화 시대에 맞는 열람의 방법입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 문화에 맞는 방법입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그렇게 하실 것입니까?
    적절한 서비스가 될 때까지 기록 사본을
    내가 가지고 있으면 정말 큰일이 나는 것 맞습니까?

    지금 대통령 기록관에는
    서비스 준비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까?
    언제 쯤 서비스가 될 것인지 한 번 확인해 보셨습니까?

    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나의 국정 기록을
    내가 보는 것이 왜 그렇게 못마땅한 것입니까?

    공작에는 밝으나 정치를 모르는 참모들이 쓴
    정치 소설은 전혀 근거 없는 공상소설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기록에 달려 있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우리 경제가 진짜 위기라는 글들은 읽고 계신지요?
    참여정부 시절의 경제를 ‘파탄’이라고 하던 사람들이
    지금 이 위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대통령의 참모들이 전직 대통령과
    정치 게임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두려운 마음으로 이 싸움에서 물러섭니다.

    하느님께서 큰 지혜를 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7월 16일

    16대 대통령 노 무 현

  • 4. 미치겠어요.
    '09.5.25 8:59 AM (24.155.xxx.230)

    슬픔은..............
    몇날몇일 울고울고 또 울고 지칠때까지 울다가
    서서히 잊을수도 있겠지만............
    갈수록 슬픔보다 더 커지는 이 분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극히 상식적인 분이
    비상식을 철갑으로 두르고 사는 인간같지않은 것들을 만났을때
    어떻게 갈기갈기 발려지는지를 두눈으로 목격하고 나니
    앞으로 남은 생을 어찌 살아야하는지도 혼란스럽습니다.
    죽어도 살아남는 분이 되시리라 믿고 또 믿긴하지만...................ㅠㅠ

  • 5. 항상
    '09.5.25 9:03 AM (121.134.xxx.231)

    일이 터져야 진실이 밝혀지고....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도둑맞고 와양간 고치기 식의...
    이미 엎질러진 물....식...

    왜 진작에 우리 국민들이 힘이 되어주지못했나...
    아,이런 말 자격도 전 없네요...ㅠㅠ

  • 6. ..
    '09.5.25 9:03 AM (59.10.xxx.219)

    정말 무서운 사람들 이군요..
    저도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 7. ..
    '09.5.25 9:03 AM (211.108.xxx.17)

    분해서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악착같이 살아서
    어떻게 되는지 이 눈으로 지켜보겠습니다.

  • 8. 너무
    '09.5.25 9:06 AM (114.206.xxx.234)

    억울하고 분하기만합니다....ㅠㅠ

  • 9. 아 ..
    '09.5.25 9:13 AM (121.129.xxx.154)

    다시 가슴이 아려옵니다. 전 아직도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 분이 떠났다는 게
    믿어지지 않거든요 ..

  • 10. 너무나
    '09.5.25 9:14 AM (221.146.xxx.134)

    무섭습니다.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종목표였는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노대통령은 본보기였고 최종목표는
    우리국민이 목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다시 우리가 주권이니 스스로 생각하는 짓(?) 따위를 하지 못하게 하려고..
    봤지? 자..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겠지?
    고개 숙이고 눈도 맞추지 말고 시키는대로 웃으라면 웃고 울라면 울고.....
    주변사람들 괜한 고생시키지 말고..응?

  • 11. 정말
    '09.5.25 9:18 AM (118.217.xxx.180)

    가증스럽고 무서운 것들이군요.
    이런 걸 전 다 모르고 있었어요.
    다 모르고 있었습니다.

  • 12. 이쁘니
    '09.5.25 9:19 AM (210.206.xxx.130)

    저 역시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마지막 정치 승부수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제부터 전쟁같은 날들을 살아야겠다고 스스로 각오하게 되었습니다.

  • 13. 무식이 죄
    '09.5.25 9:26 AM (124.80.xxx.50)

    원글입니다.
    저는 처음 유서가 공개되었을 때, 사실 좀 뜬금없다 생각했어요.
    유서 내용이 너무 막연하잖아요.
    억울하면 억울하다, 부끄러우면 부끄럽다 말하는 게 그 분의 스타일인데
    이게 좀 이상했죠.
    (오죽하면 조작설까지...)

    근데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글을 읽고 다시 유서를 읽어보니
    한 줄 한 줄, 문장 하나, 단어 하나 모두 다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네요.

    또 한 가지,
    얼마전 100분 토론에 유시민 전 장관이 나와서 한 '고양이 발언' 있잖아요.
    저 그때 그거 약간 엄살이라고 생각했어요.
    현 기득권층의 정치적 복수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과장 발언이라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그가 느낀 공포는 과장이 아니었다는 걸 이제 깨닫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유시민 전 장관이
    '뭔가 불길한 조짐, 큰 일이 날 것 같다'는 내용의 말을 했을 때도
    뜬금없다 생각했는데 이것 역시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마지막으로 또 한 가지,
    어제 MBC 다큐에서 조문가는 권영길 전 민노당 대표가
    '사실 이제와서 말인데, 저 분이 스스로 생을 정리할까 두려웠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게 권영길씨가 신기가 있어서 예상한 것이 아니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살인의 시나리오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음을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더불어 이제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
    차츰 눈의 띄여갑니다.

  • 14. 정말
    '09.5.25 9:45 AM (121.129.xxx.154)

    무식이 죄네요 .. 유시민 전장관이 기자들에게 당신이 더 잘 알지 않냐는 일갈이 또 가슴을 파고드네요.

  • 15. 아꼬
    '09.5.25 10:01 AM (125.177.xxx.131)

    저도 어제 권영길의원인터뷰 들었습니다. 정치권역에서는 그다지도 크게 느꼈을텐데 전 그래도 전직대통령측의 변호인단이 있으니 의연하게 대처하리라고만 생각했었지요. 감정보다는 이성이 강한 그 시간에 감행하신 이일이 마치 거사만 같은데 이일을 두고도 가슴이 끓지않는 인간들과 같은 공기를 마시고 산다는 게 참 드럽고 치사합니다. 국민의 지지로 행복했던 시간들만 기억하시어 혼령이라도 평안하시기를 바라고 이 원통함을 그곳에서 제대로 갚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16. 정말
    '09.5.25 10:02 AM (61.105.xxx.132)

    수백번 말해도 소용없어요.한국은 조중동치하 라구요.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데 무슨 깨긋한 정치가 될것입니까? 눈엣가시 노무현을 죽이니 속으로 조금이나마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바보같던 우리가 정말 깨끗하고 정의롭고 공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분을 결국 저버린거에요

  • 17. 이글
    '09.5.25 10:02 AM (122.34.xxx.253)

    베스트로 보내서 꼭 많이 보게해요...

    ㅠㅠㅠㅠ

  • 18.
    '09.5.25 10:19 AM (211.220.xxx.202)

    베스트로~~~~

  • 19. 슬픔버다 분노가..
    '09.5.25 10:42 AM (124.146.xxx.65)

    납니다.억장이 무너지고 억울합니다.
    처음엔 그저 저분 불쌍하단 생각이었는데....
    날이갈수록 가슴속에서 올라오는 이 감정....뭘까요ㅠㅠ

  • 20. ,,,
    '09.5.25 10:50 AM (218.235.xxx.89)

    이 글 어떻게 해야 베스트로 가나요??
    댓글이 많이 달리면 되는건가요?

  • 21. ,,,
    '09.5.25 10:51 AM (218.235.xxx.89)

    그저 미칠 노릇입니다...

  • 22. 그저
    '09.5.25 10:54 AM (211.55.xxx.30)

    속이 턱 막힙니다.
    현실이 암담할 뿐입니다.

  • 23. 일이 손에 안잡혀
    '09.5.25 11:17 AM (221.144.xxx.86)

    눈물만 계속 흐르네요..

  • 24. -
    '09.5.25 11:38 AM (114.205.xxx.72)

    베스트 갑시다

  • 25. 눈물이
    '09.5.25 11:38 AM (210.2.xxx.223)

    앞을 가리네요..
    우리는 왜 몰랐을까요?
    예상은 했지만 그 예상의 몇천배, 몇 만배나 더한 놈들입니다.
    소름이 돋네요.
    이 글을 어찌해야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을까요?
    인쇄해서 주변에 보여 주렵니다.

  • 26. 무식이 죄
    '09.5.25 11:40 AM (124.80.xxx.50)

    제가 방금 하나 더 쓴 글 덧붙입니다.
    제목은 '타살설, 유서조작설 말씀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꼭 읽어주세요'입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타살되었는가?라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언덕에 누군가 밀었다'는 물리적 타살을 의미하는 대답은 아닙니다.
    그 분은 치욕스러움의 끝자락까지 밀어넣어 '정치적으로 죽이려'했던 세력에 의해
    정치적으로 타살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말했던 '빼앗긴 10년' 동안 이를 부득부득 갈며 와신상담의 자세로 준비해왔겠지요.
    특히, 촛불 정국 이후 '노무현 다시 보기' 회고 열풍이 불면서
    그 칼끝에 노무현을 올려 놓았을 겁니다.
    그래서 노무현을 말려죽이려고, 완전히 매장시키려고 눈에 불을 켰던 거고요.
    노무현을 (정치적으로) 죽이면 그다음부터는 에헤라디어 자기들 세상이라고 생각했겠죠.

    진짜 죽을 줄은 몰랐을 겁니다.
    정치적으로 죽이려했던 거지, 물리적으로 죽이려했던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이제와 역풍이 두려운 겁니다.
    서서히 짓밟고 말려죽이려 했는데
    그걸 이미 감지한 노대통령께서 결단을 하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처음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
    '노무현답지 않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상황이 당황스러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진정성을 갖고 정면돌파하던 그 분의 평소 행동 양식과 너무도 동떨어진 선택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유서조작설에도 솔깃했고
    (물리적)타살설도 긴가민가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의지로 자살을 선택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을요.
    멍청하게 누군가에게 떠밀려 죽임을 당한 게 아니라
    정치적 타살을 물리적 자살로 응대함으로써 알리고 싶었던 게 있던 것이라는 걸요.

    제가 조금 전 썼던 글, 링크합니다.
    저는 정말 글에서 밝힌대로 눈이 번쩍 뜨이는 기분입니다.
    그동안 뭔가 애매하고 찜찜했던 것들이 다 밝혀지는 기분입니다.
    너무 당혹스러워 믿겨지지 않던 일들이
    아, 그래서 그랬구나하고 다 이해가 갑디다.

    그러니 물리적타살설이나 유서조작설로 손가락 쳐다보는 일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노 전 대통령께서 가르키는 달이 무엇인지, 거기에 집중합시다.
    그리고 그 달이 무엇인지 깨달으셨다면
    주변 사람들과 언론에 그 달의 진실을 자꾸 얘기해서 공론화시켜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검찰과 언론을 앞세운 이 거대한 정치적 타살 시나리오에
    물리적 자살로서 응대한 그 분의 뜻이 무엇이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주세요.

  • 27. ..
    '09.5.25 11:52 AM (121.181.xxx.178)

    베스트로 ~~

  • 28. 이미 늦었지만...
    '09.5.25 12:06 PM (220.123.xxx.224)

    이제야말로
    우리가 오해했던 노무현의 정신, 가치를 되살리고,
    무의식 상태에서 깨어나야 할 때입니다.
    우리를 지배하고 조종했던
    조중동, 수구극우세력,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때입니다.

  • 29. ...
    '09.5.25 1:19 PM (218.157.xxx.51)

    "심리고문에 의한 정치살인"
    '중앙일보들의 인면수심 광기' - 김동렬

    제 정신 아닌 자들이 너무 많다. 아직도 ‘승부수’ 운운 하는 자들 말이다. 정말 그렇게도 모르겠는가? 인격이 그 정도인가? 왜 인간 노무현이 그런 결정을 했는지 그 이유 정말 모르겠는가?

    ‘5년 내내 승부수를 던지더니 막판에도 승부수를 던졌다’고 뻔뻔스럽게 말한다. 참으로 흉악한 자들이 아닌가? 병든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그랬다는 사람도 있다. 개념이 없기가 여러가지다.

    이건 인격문제다. 카나리아가 탄광에서 죽는 것은 광부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숨쉬지 못해서다. 금붕어가 어항에서 죽는 것은 인간들에게 환경재앙을 경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숨막혀서다.

    밥을 먹을 수도 없고, 책을 읽을 수도 없고, 잠을 잘 수도 없고, 숨을 쉴 수도 없는, 앉아있을 수도 없고, 서 있을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을 당신네들은 전혀 경험해 보지 않았다는 말인가?

    그 정도로 인생을 대충 살아왔다는 말인가? 이대로는 꼭 죽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치열한 경험 한 번 안해본 자들이 무려 언론이라는 간판 달고 최진실의 죽음 논하고, 안재환의 죽음 논했다는 말인가?

    그런 엄혹한 경지 근처에 가보지도 못했다면 인생 헛살은거 아닌가? 왜 사는가? 인간들이여. 제발 좀 인간답자. 사람 좀 살자. 오죽하면 당신께서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이름붙였겠는가?

    이 세상이 사람 살기에 너무 힘들어서다. 힘든 경험 한 번 안해본 자들이 한가하게 승부수 운운 하고 나자빠져 있다. 분명히 말한다. 당신께서는 한 번도 승부수를 던진 적이 없다. 결단코 없다.

    명패를 던지고 잠적한 것은 의원 그만두려고 그런 거다. 썩은 인간들 틈에 섞여 있자니 도저히 숨을 쉴 수가 없어서 그랬던 거다. 그게 승부수냐? 한 번 떠볼려고 그랬다는 말이냐?

    당신네들은 생각하는게 고작 그 정도일 정도로 한심한 인간들인가? 수준이 그 정도인가? 이인제가 빨갱이 운운할 때는 정말 후보 그만두려고 했다. 누군들 그런 식으로 선거운동 하고 싶겠는가?

    나라도 아내 배신하고 정치하라면 안한다. 당연한 일이 아닌가?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 정몽준과의 결렬도 그렇다. 단일화 하면 하는거지 밀실에서 이중으로 거래해야 하는가?

    그런 짓은 못한다. 나라도 못한다. 그게 승부수인가? 인간 노무현은 원래 ‘정치’체질이 아니다. 왜? ‘진짜정치’ 할 체질이니까 ‘가짜정치’ 할 체질이 아닌 거다. 그래서 정치휴식 겸 부산출마다.

    더러운 인간들 속에 섞여서 아웅다웅 하는게 싫어서다. 부산출마는 승부수가 아니고 스스로 본인에게 휴식 준 거다. 나라도 그렇게 한다. 상고 나와서 판사 해봤으니 됐고, 국회의원 해봤으니 됐다.

    다음은 대통령인데, 대통령을 하면 하는거고 못하면 못하는 거지, 정치에 미련가져 다선의원 하면 뭣하는가? 인간 노무현이 판사 6개월 하고 그만둔 이유 간단하다. 해봤으니 됐고 그만하는 거다.

    금뺏지 해봤으니 됐고, ‘떨어져도 좋아’ 부산출마다. 모르겠는가? 대통령 후보 해봤으니 됐고, 떨어졌으면 떨어졌지 정몽준과 협잡 안한다. 그게 승부수인가? 대통령 당선 이후도 그렇다.

    대통령도 당선돼 봤으니 됐고, 야당과 밀실흥정하면서 안 한다. 의원 40명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안 한다. 안하려고 재신임 한거다. 그런데 국민이 신임해줄테니 더 하라는걸 어쩌겠는가?

    탄핵도 그렇다. 상고 나와서 판사, 의원, 대통령 다 해봤는데 뭐가 아쉬워서 수구꼴통들에게 굽신거리겠는가? 대연정도 그렇다. 정동영이 삽질만 안했다면, 추미애가 배신만 안했다면 개헌했다.

    중대선거구제나 내각제로 개헌해서 이 나라에 평화가 왔다. 개헌해서 지역주의 대결없는 영구평화 토대 다지는게 목표인데, 정동영과 추미애로 막히니 못했다. 그래서 대연정 나온 거다.

    승부수가 아니라 양심의 명령이다. 길이 이 길 밖에 없으니, 양심따라 슬쩍 흘려봤는데 여야가 반대해서 못했다. 그게 무슨 승부수냐? 실패확률 백퍼센트인 그런 바보 승부수도 있느냐?

    한 번이라도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양심에 찔려서 언급해봤을 뿐이다. 그렇게 짚고 넘어간 거다. 집권 전에 짜 놓은 스케줄대로 한번씩 챙기고 넘어간 거다.

    ###

    그 분은 원래 정치와 맞지 않았다. 왜? 진짜였기 때문이다. 진짜 정치인은 가짜 정치인과 섞여서는 숨 쉬지 못한다. 그래서 관두려 했다. 그런 노무현을 다시 살린 것은 언제나 친구였다.

    당신에게는 친구가 있었다. 명패 던지고 잠적했을 때도 친구가 그를 사회로 다시 불러들였고, 부산출마에 따른 낙선을 핑계로 낙향하려고 했을 때 끊임없이 중앙의 무대로 당신을 불러들인 것은 친구였다.

    그렇다. 노무현에게는 진실한 친구가 있었다. 그것이 당신의 삶의 원동력이었다. 그래서 검찰은 친구를 모조리 잡아넣는 사악한 전술을 썼다. 인면수심의 그 방법이 성공했다.

    검찰은 당신을 꼭 죽이기 위해 그런 방법을 쓴 것이다. 명백히 심리고문에 의한 타살이다. 혹자는 당신의 그런 선택을 검찰이 짐작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게 말이나 되나?

    짐작이란 여러 경우의 수를 다 보는 것이다. 그게 아니면 짐작이 아니라 도박이다. 검찰은 뻔히 알면서 도박한 거다. 저 사람은 저렇게 할 사람이라는게 딱 보이는데 예상을 못했다?

    검찰이 한 두명인가? 내가 예상한걸 왜 그들 중에 한 명도 예상못했지? 그 많은 사람 중에 단 한명도 예상도, 짐작도, 경우의 수도 헤아리지 못했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그들도 이 상황 충분히 예상했다. 상황별 시나리오 짜놓고 대비했겠지만 출세에 눈이 어두워 요행수 바라며 여러 경고를 무시하고 도박을 감행한 것이다.

    “죽을 때까지 한번 쥐어짜보자. 막판까지 한번 몰아보자. 윗선에서 원한다.”

    왜? 그들은 언제나 그래왔으니까. 그게 경직된 ‘조직의 생리’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조직이란 원래 모든 조직원이 납득하고 따라올만한 행동만 하는 것이며 그것은 항상 그렇듯이 강경한 대응이다.

    조금 약하게 나가면, 내부에 도사린 출세주의자들이 항명하여 치고 올라온다. 조직 분열된다. 검찰도 다 예상했지만, 비겁한 자들이 말리고 싶어도 총대맬 용기가 없으니 서로 눈치보다가 이렇게 된 거다.

    돌발상황 있다. 규정대로 하면 사람이 죽고, 규정대로 안하면 문책이 따른다. 규정을 어기고 사람을 살려야 하겠지만, 그랬다가 상부에서 문책들어오면 누가 책임지나. 이런 경우 흔하다.

    박종철 열사가 ‘탁 치자 억하고 죽었다’ 발표할 때, 사람을 그렇게 고문하면 죽는다는거 몰라서, 예상을 못해서 고문을 했다는 말인가? 그게 말이 된다는 거냐? 알면서 도박한거다. 출세에 눈이 어두워서.

    http://gujoron.com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47456

  • 30. gamcho1
    '09.5.25 2:01 PM (220.91.xxx.1)

    어제 봉화 다녀 왔습니다 할말은 너무나 많으나 표현 재주가 없군요 가능 하신 분들 마지막이니 한번 다녀 오십시요 여러 광장에서 버스빌려 가고 있습니다

  • 31. 뽁찌
    '09.5.25 2:54 PM (115.94.xxx.10)

    그냥. 이 현실을 외면하고 싶습니다.

    쥐새끼 박멸만이 살 길이다.

  • 32. 바위
    '09.5.25 3:06 PM (121.137.xxx.136)

    제 손으로 뽑은 첫 대통령이자 제가 존경하는 유일한 대통령이셨죠.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바위 하나씩 올려 놓고 가셨습니다. 무지와 침묵의 대가로 알고 기꺼이 지렵니다. 그렇지만 바보처럼 평생 지고 있진 않겠습니다.

  • 33.
    '09.5.25 3:30 PM (122.153.xxx.130)

    기억하겠습니다.....

  • 34. 크리스티나
    '09.5.25 3:40 PM (220.86.xxx.121)

    기억하고 말구요... 절대 잊지않겠습니다.

  • 35. 이제와 새삼
    '09.5.25 4:11 PM (125.177.xxx.132)

    노무현 대통령님의 가치를 깨닫고 있는 바부팅이입니다..

  • 36. 정말로
    '09.5.25 4:31 PM (119.198.xxx.125)

    더럽고 추잡한 정부..도대체 어떻게 자랐기에 저리도 비열할까...
    천년만년 대통령할려고?

  • 37. 공감
    '09.5.25 6:39 PM (222.239.xxx.74)

    당연히 끝까지 수사해야합니다.
    도대체 머가 어떻다는건지..
    언론에서 떠들기만 햇지 ...정말 정확히 아는건 없네요.
    여기서 중단하면 뇌물수수의혹으로 힘들어하다 가신거밖에 더됩니까.
    끝까지 수사해서 ...그 어떤 대통령보다도 괜찮은 분이었다는거
    역사에 기록되어야합니다

  • 38. 장군맘
    '09.5.25 6:46 PM (114.201.xxx.100)

    날이 갈수록 슬픔만 더해지네요...

  • 39. 그가...
    '09.5.25 7:26 PM (211.40.xxx.93)

    그냥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 버렸슴 좋겟습니다
    제발...

  • 40. 참..
    '09.5.25 7:30 PM (211.40.xxx.93)

    제 블로그에 담아갈께요

  • 41. 죄송합니다..
    '09.5.25 7:57 PM (118.47.xxx.224)

    이모든것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42. 그러고도 남을
    '09.5.25 8:01 PM (123.99.xxx.230)

    사람들......................................................그래서 ......'기자분들 다 아시쟎아요..'

  • 43. 아...
    '09.5.25 8:04 PM (118.218.xxx.254)

    남편과 왠지 불안하다 불안하다 ....했었습니다

    노대통령님의 축 늘어진 어깨를 보며, 표정을 읽으며, 돌아가는 상황을 보며

    막다른 길을 택하게끔 몰고 가는 느낌이었더랬죠....

    그런데, 우려하던 일이 터지고 만겁니다...

    10년차 가정주부도 그걸 느끼겠던데.... 검찰이라고 몰랐겠습니까??

    청와대 L씨가 굉장히 놀라는 표정을 하는게 왜 그리 가증스러워 보이던지요..

    가늘게 찢어진 눈에서 정의나, 포용이나, 배려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고

    위선덩어리에 재수없는 입가의 흰거품만 눈에 거슬려 TV채널을 돌려버리고 맙니다.

    이 나라의 정의는 죽었습니다.

    상위 1%와 권력층과 기득권층만을 위해 조선의 국정이 돌아갈게 뻔하고

    우리의 노대통령님께서 그토록 원하고 갈망했던 서민을 위한 정치는

    일찌감치 나가 떨어진겁니다...

    비웃겠지요...

    SKY도 나오지 못한게, 빽도 없고, 돈도 없는게 어디서 이래라저래라야...하며 무시당했을

    그분을 생각하면 이가 갈립니다.

    쓰레기들이 판을 치는 조선의 운명은 어찌될까요?

  • 44. 위에 바위님
    '09.5.25 8:08 PM (118.47.xxx.224)

    제심정을 그대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제 가슴의 바위돌 내려놓고 편안해지는 그날이 곧 올겁니다..

  • 45. 분통하다
    '09.5.25 8:22 PM (118.34.xxx.56)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이명박 정권이 자행한 '정치적 타살'이란 거 혹 모르시분 있으신건 아니죠???
    청와대 정보유출 사건을 시작으로 '노무현 죽이기'는 이명박 정권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물론 현직에서 물러난 대통령의 정치자금 문제를 수사하는 것은 있어왔던 일이지만, 이명박 정권이 어떤 정권인데 그냥 자금 문제만 캐겠어요??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는 그 얼토당토 하지 않는 망령을 부활시키기 위해 '노무현'을 희생양 삼는건 가장 달콤하고 쉽고 즐거운 일이었으니깐요...보세요!! 마지막까지 노무현에게 불구속의 여부조차 죄수처럼 마냥 기다리게 만들었던, 이명박 정권의 잔인함을!!! 이명박 정권이 죽였고, 더 나아가 이명박을 찍은 국민들이 죽인 겁니다..한때 유행처럼 '모든건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말을 아무생각없이 내뱉고 다니던 그들이, 이명박 정권을 만들었고, '잃어버린 10년'을 만들었고, 결국 노무현을 죽인 것임을 뼈저리게 알고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역사의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 46. 첫 댓글하신 분
    '09.5.25 8:56 PM (124.50.xxx.22)

    처럼, 저도 이 상황이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히든 카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분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정신 차려야 겠습니다.

  • 47. 왜들 이리
    '09.5.25 9:20 PM (116.34.xxx.119)

    오버하는지 모르겠네요.
    떳떳하게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죄값을 받을 것이지,지금 이나라의 수많은 청소년들이 보는
    앞에서 자살이 뭡니까.남은 가족이야 평생 그 손주들까지 어떻게 살건 말건 상관없다는 생각
    아닙니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해서는 안될 짓을 한 사람입니다.
    현직 대통령도 아니고 전직 대통령이 비리에 연루되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데
    언론까지 왜 이리 오버하는지 보기 한심합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하셨을 때에는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싶었는데
    이건 정말 아니다 싶네요.
    강남 저주하더니만 자기 자식들은 미국에 호화주택 마련해 놓고 당연히 부끄러워야지요.
    미친 노사모들 조문온 사람들도 내치고,
    무식이 죄입니다.원수도 조문을 오면 받아주어야 하는 겁니다.
    유난히 정치색 짙은 82에 넌덜머리가 납니다.
    어제는 유희열 개념이 어떻다 하고,
    유희열이 스케치북 맡게 된 과정을 다 아는 사람으로서 기가 막힙디다.
    아,이런 식으로 시나리오가 쓰여지는구나 싶습니다.
    제발 현실을 똑바로 보고 정신들 좀 차리십시오.나라 망합니다.

  • 48. 나쁜사람
    '09.5.25 9:34 PM (218.50.xxx.79)

    왜들 이래님, 당신이야말로 노무현은 커녕 이 나라의 오늘의 역사가 어찌 이루어져 왔는지 전혀 들여다보지 않으려는 안타깝도록 무식한 사람이군요. 노무현님의 글과 인터뷰, 연설 등을 모두 자세히 읽어보고도 당신이 이런 글을 올릴 수 있을까요? 그저 무식이 죄입니다. 당신같은 사람이 한 하늘아래 살고 있다는 사실에 역겨움을 느낍니다.

  • 49. .........
    '09.5.25 10:44 PM (121.158.xxx.16)

    왜들 이리....

    할 말있으면 게시글 따로 올리십시오.

    이런 글에 똥 싸질러 놓지 마시구요.

  • 50. 참..
    '09.5.25 11:58 PM (211.36.xxx.73)

    여기 또 개념없는 인간있네요//
    왜들이리..야
    너 몇살이니..너야말로 진짜 오버하는구나..
    제발..현실을 똑바로 봅시다.
    넘 답답합니다.
    이런 인간들이 있는한 우리 대한민국..영원히 이지경으로밖에 못삽니다..
    휴..답답아..

  • 51. ...
    '09.5.26 12:38 AM (121.140.xxx.230)

    82에 넌덜머리 난 사람...나가세요!
    호화주택? 봤어요?
    당신같은 사람이야말로 오버 앤 오버 입니다.

  • 52. 베스트
    '09.5.26 1:33 AM (118.37.xxx.23)

    참 잔인하고 무섭네요.
    죽을때까지 잊지않겠습니다.

  • 53. 베스트
    '09.5.26 1:55 AM (70.67.xxx.51)

    이 글 못보신 분들 위해 베스트 유지하면 좋겠구요
    여러분이 봐야할 것 같은데 다른 싸이트로 열심히 펌해야 할 것같아요

  • 54. 어이없네
    '09.5.26 2:54 AM (219.248.xxx.145)

    왜들이리-> 난 댁한테 넌더리가 나오..
    넌더리가 난다면 이사이트 안들어오면 될것 아니오
    왜 와서 손놀려서 여러사람 맘아프게 하오.
    댁 별로 돌아가쇼

  • 55. 어이없네
    '09.5.26 2:54 AM (219.248.xxx.145)

    왜들이리-> 혹시 알바요??

  • 56. 근조 대한민국
    '09.5.26 3:13 AM (121.152.xxx.40)

    아!~ 정말 저는 죄인입니다...ㅠㅠ

  • 57. 어쨋든
    '09.5.26 3:30 AM (211.212.xxx.229)

    이 나라를 뜨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 58. 베스트
    '09.5.26 7:05 AM (81.152.xxx.191)

    이글을 여러 사람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베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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