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30분 부터 줄 서서 거의 5시간 만에 도착한 덕숭궁 앞에는 초라하기가 말도 못합니다.
정부에서 국장 운운 하더니, 덕수궁 문 앞에 깔개 놓고, 분양하게 하다니....
너무 기가 막힙니다. 그 머리에 그 생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지탄을 받으려고 하는지. 저의 딸 아무 개념 없는 아이도 두겹씩 줄세워서 있는 시동 켜 있는 경찰 차와
대낯에 누구를 위협하려고, 방패를 찍고, 구호를 외치고, 뛰어다니는지 ....
젊은 아이들 말로 어의상실입니다.
이 정권에 이렇게 나오면, 이 쪽으로 관심 없었던 사람도 다 느끼는 것이 있더군요.
조기 걸었는데, 평소에 보수이던 남편도 잘 걸었다고 칭찬하는 것을 보면
누가 봐도 이것은 아니지요!!!!
10시에 분당버스 타러 가는데, 경찰들이 횡단보도와 지하철 입구를 막고, 버스 정류장도 모두 경찰차로
도배를 했어요. 집에 오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국장 할 마음 이었으면 이러면 안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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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기다려서 분향했습니다!
양파 조회수 : 699
작성일 : 2009-05-25 00:03:27
IP : 116.36.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맙습니다
'09.5.25 12:05 AM (121.140.xxx.163)제목 분향으로 고쳐주세요
2. ▶◀ 웃음조각
'09.5.25 12:05 AM (125.252.xxx.171)오늘 제 친정어머니와 여동생이 다녀왔더군요.
동생도 5시간정도 기다렸다고 하는데.. 잘 다녀오셨네요.
전 일이 있어서 아직 못다녀왔는데.. 내일 중으로 꼭 다녀오려고 합니다.3. 저기
'09.5.25 12:05 AM (222.120.xxx.233)제목에 '분향' 을 '분양'으로 오타 내신 것 같아요.^^; 글 올리신다고 마음이 많이 급하셨나봐요.
4. 깜짝
'09.5.25 12:06 AM (82.60.xxx.237)놀랬어요. 아이디랑 붙여 읽어서 5시간 동안 양파 분양 하셨다는 글인 줄 알고... 이런 시기에 이런 글이 하고 생각했어요. 내용 읽어보니 분향이었군요.
5. 분노를힘으로!
'09.5.25 12:11 AM (122.46.xxx.130)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ㅠㅠ
6. 수고
'09.5.25 12:51 AM (122.38.xxx.106)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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