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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수님은 믿지만,,,교회를???

어떻해?? 조회수 : 493
작성일 : 2009-05-24 22:00:19
모태신앙이예요...

예수님을 믿고...
그말씀대로 살아야된다라는생각으로 살고있어요...잘은 실천못하지만 말이예요..

그런데,,,
그렇게 38년을 다닌 교회지만,,,

오늘,,무거운 걸음으로 겨우나갔어요...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예수님은,,믿어야겠고...
우리나라교회라는 단체가 하는 일들은 싫고..

어떻해야될지,,,막막합니다.

또한,,이게 저와남편만 있으면,,
과감히 안나가고 집에서 기도하고싶으데요...

한참 자라는 아이들에겐,,,
집에서 예배보는건,,별 도움이안되서..
아이들에게도 자신이 애정가지고 다니던 유치부와 초등부가 있기에..
그것을 부모,,어른마음대로 하루아침에..끊으라는건 너무하니게,,,

정말,,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고...
가슴만 답답합니다.
IP : 211.215.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9.5.24 10:07 PM (125.137.xxx.182)

    안나가고 싶은데...자식들땜에...

  • 2. 저랑 같은분
    '09.5.24 10:07 PM (219.255.xxx.170)

    계시네요... 오늘 교회 나갔는데, 다들 어찌 그리 평안(?)한 얼굴들이신지...
    뭔, 부흥회는 한다고, 들뜬 분위기이고... 어이가 없어서서...
    예수님의 말씀은 "우는 자들과 더불어 울라"는거 아니었나요...
    국상중인데, 뭐 좋다고 부흥회하는지... 뭘 위한 부흥회인지... 모르겠어요.
    저두 신앙생활 삼십년 넘게 했는데... 지난해부터 머리속이 아주 복잡해요.
    이번 사태는, 조중동/딴날당/쥐박이/떡검들의 합작품 아닙니까. 근데, 걔들을 담고 있는 그릇이 교회네요... 아주 오물을 담고 있죠. 회칠한 무덤은 이런걸 보고 말하는건가 봅니다.
    너무 슬픕니다. 내가 신앙인이라는게 이렇게 초라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교회가 예수님시대에 존재했다면, 그들은 분명히 예수님을 은 삼십냥에 팔았고, 십자가에 못 박았을 겁니다. 쥐뿔도 없는 천민주제에 온 백성을 구할 구세주라고 떠벌린다고...

  • 3.
    '09.5.24 10:07 PM (124.51.xxx.107)

    전 작년에 끊었습니다..........
    그분의 깊은 뜻을 인간으로서 이해할수가 없어서요............
    가출한 아이처럼.....그렇게요.......
    어제는 확신이 들었습니다...나는 절대로 그 높은 뜻을 이해할수 없으리라는..
    그래도 노통을 위해 간만에 기도했습니다....천국문을 열어달라고...

  • 4. 저도 안나
    '09.5.24 10:10 PM (203.212.xxx.73)

    가요...작년 보궐선거 이후로 교회 발길 끊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한나라당 골수입니다...
    이윤성 국회 부의장이 그 교회 권사인가 집사인가 그래요....
    그꼬라지 보기 싫어서 안갑니다...ㅡㅡ

  • 5. 같은 마음
    '09.5.24 10:11 PM (222.105.xxx.21)

    이번 일로 대한민국 기독교 집단을 혐오하는 신앙인입니다.
    우리나라 개신교에서 독보적인 존재인 조용x목사 (촛불집회를 사탄의 짓이라 말씀하셨죠)와 그 외 저번 대선때 mb가 개신교 장로라는 직분을 수행하고 있다는 이유하나로
    하나님의 사람임을 운운하며 mb를 찍으라 종용하셨던 수많은(?) 목사들을 목격한 이후로
    개신교 집단을 아주~~아주 혐오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출석하면서 항상 마음가짐을 새롭게 합니다.
    "나는 목사를, 장로롤 만나러 가는게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만나러 교회를 가는 것이다"라구요.
    목사님의 얘기라면 기차바퀴가 네모라 해도 믿는 그런 지혜롭지 못한 믿음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해주라고 기도합니다.
    광주에 있는 어느 목사님께서..
    어느날 말씀하시기를..
    장로를 하다가 죽어서 하나님 앞으로 갔다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너가 한일을 보아하니 넌 저쪽가서 짜장면이나 먹어라. 하였다 합니다.
    그 장로 억울하여, 하나님 제가 얼마나 교회를 위해 봉사를 많이 하고 일했는데 짜장면이라니요..
    했더니..하나님 왈 "너희 교회 목사는 지금 배달하러 다닌다"라고 하셨답니다.
    그때는 웃었지만,
    많은 걸 내포하신 말씀이였습니다.
    목사라 하여, 장로라 하여...그러한 직분이 하늘나라에서는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을..
    결국 죽음 이후에 우리는 모두 똑같은 입장에서 다시 심판 받을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신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기독교 집단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정치사에서 한 일은 단언하건데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보수집단, 심지어는 개독교라는 오명까지 짊어지고 있는것이지요.
    왜 민주주의 성지가 순복음교회가 아니라 명당성당인지..
    신앙인으로써 반성해봐야 할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목사님들이 많아지길 간절히 소망하는 1人 이였습니다.

  • 6. 인천한라봉
    '09.5.24 10:11 PM (211.179.xxx.58)

    저도.. 윗님처럼 작년에 끊구..
    어제 오늘은 노대통령님을 위해 골방에서 맘속으로 기도했습니다.

  • 7. 경상도분위기
    '09.5.24 10:11 PM (121.146.xxx.169)

    저도 무거운 마음으로 교회에 갔는대
    그래도 교회가서 위로받고 왔네요
    전 다행히 이곳은 경남 창원인대
    울 담임목사님이
    헛말씀안한것만이라도 고맙고 땡큐였구요
    기도중에..
    우리국민드의 마음을 위로해달라고하셧어요

  • 8. 요즘은
    '09.5.24 11:04 PM (60.197.xxx.4)

    개신교가 전도가 안된다는데..저는 개신교인인데도 그 상황이 좋습니다.
    교인하나 늘어봐야 개념없는 국민하나 더 추가되는 느낌이거든요.
    우선 교회가 좋아야 같이가자 할 마음도 생기는데
    저자신부터 억지로 다니는 참에...

  • 9. 이중성
    '09.5.25 11:10 AM (219.251.xxx.72)

    아주 오랫동안 신앙생활했어요....젊은 시절 존경하던 목사님들이 하나 둘씩 정치.개입하시고..뉴라이트에 이름올리고....추잡한 스캔들.....외제차....자식들은 외국유학에....개기름흐르는 얼굴에..........다 싫어요.........................자기 배만 섬기고.......

    이제 알았어요...왜 사람들이기독교 싫어 하는지를요.......교회도 작은 정치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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