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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기적님때처럼

조문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09-05-24 21:58:52
조문비?를 위한 장이 서고 있네요.
저도 이것 저것 뒤져서 내놔 볼랍니다.
근조쓴 물품들이죠? 추억만이님께 송금하고..
82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IP : 115.139.xxx.14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09.5.24 10:00 PM (58.120.xxx.94)

    조문비를 꼭 지금 그러한 방식으로 마련해야하는지요?

  • 2. ....
    '09.5.24 10:03 PM (118.32.xxx.195)

    눈사람님...그럼 좋은 방법이라도?

  • 3. 추억만이
    '09.5.24 10:05 PM (118.36.xxx.77)

    제가 나섰습니다
    82쿡만의 방식으로 나가고자 합니다
    비난은 저에게 하셨으면 합니다.

  • 4. 눈사람
    '09.5.24 10:09 PM (58.120.xxx.94)

    우리 이웃이 상을 당하면

    조용히 목욕 재개하고 단정한 옷 입고

    경건히 상가집에 조문드리러 가는것 아닌지요?

    그저 내 형편대로 내면 되는거지요?

    꼭 상을 치르는 와중에 장터에서 북떡거리고 해야하는지요?

    이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여겨지는건 왜일까요?

    저의 괜한 심정인지요?

    여러분의 진심은 이해하지만...

    그럼 좋은 방법----내가 내 놓고 싶은 물건의 값만큼 성금으로 내 놓고

    물건은 상이 끝나고 나서 장터에서 거래하면 어떨른지요?

  • 5. 그냥
    '09.5.24 10:11 PM (221.138.xxx.22)

    입금만 하셔도 되지않겠습니까...?

    꼭..물건을 팔고 사고.... ㅠㅜ

    추억만이님...님에게 비난을 하라시니까.... 추모기간에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6. 조문
    '09.5.24 10:13 PM (115.139.xxx.149)

    눈사람님 말씀도 일리가 있으십니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 보니 솔직히 조문비 낼돈도 없는 저같은 사람은
    아 이거 좋은 방법이다 싶었는데 맞는 말씀이긴 해요.
    그래도 저는 너무 여유가 없어 이렇게라도 해야할 듯..
    죄송합니다..

  • 7. 눈사람
    '09.5.24 10:13 PM (58.120.xxx.94)

    추억만이님 비난 절대 아닙니다.

    감사히 생각하구요.

    가만히 앉아서 비난하기는 쉽지만

    이렇게 행동하신다는것 무척 힘들다는것도 알고 잇습니다.

    절대 비난하는 맘 아닙니다.

    그저 지금은 그 분을 기리는 마음으로 지냇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와 다른 의견 가지신분 많으시리라 여겨집니다.

    태클 아니구요.

    다수가 그것이 옳은 방법이라면 진행되겟지요.

    그저 저의 소견을 말슴드려봤습니다.

  • 8. 추억만이
    '09.5.24 10:18 PM (118.36.xxx.77)

    조문비를 하실분은 조문비만.
    그리고 함께 하고자 하는 분은 함께.
    82쿡에서 함께 할수 있는 기회라 생각이 되서 제가 나섰습니다.
    감사합니다.

  • 9. 정말
    '09.5.24 10:19 PM (221.138.xxx.22)

    장터에 다녀와 봤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추억만이님.... 먼저 나서셨다니까.... --;;

    전 강력히 반대합니다.


    싫으면 그냥 지나치라고 하지마십시요.

    다시 말씀드리지만...애도기간에 할일은 아닙니다.


    눈사람님 말씀처럼...다른방법도 있습니다.

    먼저 성금을 내신 다음..... 애도기간이 지난 다음 물건을 판매하시든지요..

    아니라시면...성금 안내셔도 ...뭐라 할 사람 없을것 같습니다.

  • 10. 조문비
    '09.5.24 10:22 PM (221.150.xxx.27)

    마련인가요? 봉화 조문비용.. 저는 추모광고비용으로 봤는데... 어느게 맞는건가요?

  • 11. 추억만이
    '09.5.24 10:25 PM (118.36.xxx.77)

    두가지 모두 병행입니다.
    함께하시면 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12. 은석형맘
    '09.5.24 10:26 PM (210.97.xxx.40)

    좀 과하게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하고 싶으시면 안하셔도 되고 하고 싶으시면 하시면 됩니다.
    상황 되시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모두 같이 아픕니다.너무나 아픕니다.
    다들 같이 아파하는 겁니다.

    키톡에,장터에 글이 안 올라오면 덜 아플까요?
    그래도 무엇도 못하시는 분들이 함께 하시고 싶은데..
    같이 뭔가 나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아닐까요?
    조의금만이 조의를 표하는 것이고 물건은 조의의 표현이 아닐까요?
    조문광고를 위한 비용입니다.
    어떤 방법이든지..그분에 대한 우리의 마음입니다.

  • 13. 파란 꽃
    '09.5.24 10:28 PM (122.32.xxx.224)

    어떤 비용이든지 간에 지금 그러는 건 아닌게 맞습니다..
    이분은 나랏님이셨고
    우리가 할일을은 그 분의 죽음을 헛되지 말게 해야 합니다..

  • 14. 파란 꽃
    '09.5.24 10:30 PM (122.32.xxx.224)

    그냥 작은 정성이라도 성금이 맞는 것 같습니다

  • 15. 눈사람
    '09.5.24 10:32 PM (58.120.xxx.94)

    좀 과하게 말씀 올릴까요?

    내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장례비를 마련하기위해 장사를 해야할른지요?


    정신적인 지주가 엄하게 돌아가셧는데

    마음만으로도 되는것 아닌지요?

  • 16. ^^
    '09.5.24 10:34 PM (122.35.xxx.46)

    눈사람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지금은 조용히 애도하며 그 분을 기리며 보내고 싶습니다.

  • 17. 은석형맘
    '09.5.24 10:38 PM (210.97.xxx.40)

    말씀이 과하십니다............
    내 어른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을 이용해 장사를 한다는 말씀이신지요........
    참 과하십니다...그리....말씀 안하시면 좋았을 것을.....

  • 18. 눈사람
    '09.5.24 10:44 PM (58.120.xxx.94)

    은석형맘님 과하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마음으로 족하다는 말슴을 드리고 싶엇는데

    과했나봅니다.

    사과드립니다.

  • 19. 맘에 안들어도
    '09.5.24 10:45 PM (203.90.xxx.181)

    조금 맘에 안들어도 어떤방법으로든 동참하는데
    의의를 두면 안될까요?
    시끄럽지않게 숙연하게 진행하면 될거 같아요
    모두가 같은 방법은 아닐수도 있잖아요
    저는 추억만이님이 그래도 용기를 내주셔서 감사할뿐이네요
    마음만 있었던 분들 같이 할 수 있을거 같아서요.

  • 20. 마음만
    '09.5.24 10:50 PM (118.43.xxx.163)

    형편이 안되면 마음만으로도 족하다고요?

    장터에 모금을 위한 물건을 내놓은 것을 굳이 그분을 이용해 장사한다고 표현하시니 참...
    그렇게라도 함께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안되나요?

    역지사지 [易地思之] 의 마음으로 상대방 뜻도 존중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21. 은석형맘
    '09.5.24 10:54 PM (210.97.xxx.40)

    맘이 더 아파 장터 글 내리려 했는데...
    댓글 다신분들 계셔서 지금 올린 건 그대로 놔두겠습니다.

    오늘 꼭 그 자리에 함께 하고 싶은데
    어제 막내아이가 좀 놀래서 남편과 안좋았습니다.......
    경찰들만 보면..
    어제 경찰아저씨들이 엄마를 때렸다고 말하네요..........ㅠ.ㅠ
    실갱이가 좀 심하게 있었지요.....이리저리 많이 치였으니까..........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게 너무 슬프고 더 슬픕니다.......
    하루가 지나니 더 힘겹고 힘드네요..
    다른분들도 다르지 않으시리라 생각 되어져요.
    저도 제 감정을 좀 추스리고 싶습니다.
    그저 서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분도 하나이길 바라실겁니다.

  • 22. 흠...
    '09.5.24 11:06 PM (118.217.xxx.180)

    저는 장터에는 애초 반대했었지만
    이왕 정해진 거
    열심히 하자로 맘 먹고
    해보니...
    경건하게 사고 팔게 되는군요.
    전 사기만 했지만
    파는 분들의 맘은 제 맘보다 더한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 23. 정말
    '09.5.24 11:19 PM (221.138.xxx.22)

    이렇게 분란을 만드는 것이 벌써.....

    돌아가신 분에게 욕되게 하는 거지요.....

    설왕설래 말이 나오는걸 왜 굳이 해야합니까?

    경건 하더라도.....사고 파는 일입니다.... 반대합니다....

  • 24. 물건을 내놓고
    '09.5.24 11:23 PM (118.217.xxx.180)

    어쩌고 한다는게 보통 정성으론 안되는 일입니다.
    사정도 다 다르실텐데...
    분란을 만드는 게 아니고.
    모두 여러 방법으로 뜻을 모으는데
    무조건 물건을 팔고 사는 일이 안된다고만 하시는 건 좀 그렇군요.
    누가 이익을 취하는 일도 아닌데..
    일단 추억만이님 통장으로 돈이 쌓이고 있습니다.
    그걸...사고판다는 말로 다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라도 모금에 참여하고 싶다는 겁니다.
    전 애초 반대자였지만 맘 풀고 해보니 되는군요.

  • 25. ..
    '09.5.24 11:25 PM (218.209.xxx.186)

    그래도 조의금을 모으자는 취지의 장터인데 빤짝이 같은 나시 원피스를 판다는 건 정말 안어울리는군요 ㅡ.ㅡ

  • 26. 뭔들..
    '09.5.24 11:59 PM (118.217.xxx.180)

    먹거리인들...행주인들...
    그분의 죽음앞에서.. 반짝이 나시까지도
    두손 모으고 있는 겁니다.

  • 27. 선을 긋지 맙시다
    '09.5.25 12:37 AM (222.238.xxx.69)

    선을 그을때 이미 갈등이 시작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장을 여셨고
    여력이 부족한 저는 장터에 동참합니다.
    모양새가 어떻든 마음이 순수하고
    이미 우리가 해봤던 방법이므로 무리없다 생각합니다.
    기적님 장터처럼 재미있게 신나는 장터 아닙니다.
    내놓는 사람도 가져가시는 분도
    마음은 무겁습니다.
    쪽지 확인하며 느꼈답니다.

    제발 선을 긋지 말아주세요

    선을 그어대면서 이 비극이 시작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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