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부산역근처 예식장에 가는길이였어요. 두시에 결혼식이 있어서...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마침 비가 그쳤을때예요
1시 40분쯤 되었는데 역광장 가운대 반쪽짜리 허름한 나무탁자 하나에 노대통령 사진액자 하나와 향 하나...
꽃도 하나없이... 지나가던 여자 두분이서 분향하고 액자를 어루만지며 눈물짓고...
선채로 묵념하고 오는데 가슴이 얼마나 미어지던지.... 옆에서 지키고 계시는 젊은 아가씨가 그러더군요. 이것도 못하게 한다고... 지금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어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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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1시40분쯤 부산역에서 너무 초라해서 눈물나는 분향소
부산역에서 조회수 : 646
작성일 : 2009-05-24 18:46:29
IP : 115.138.xxx.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4 6:49 PM (115.140.xxx.18)주둥이로는 예우를 다해라 하고선...
억장이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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