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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경호관 검색어1위! - 저만 이상한건가요????

ⓧPianiste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09-05-24 16:07:52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5/24/0200000000AKR2009052403670005...


저는 어제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머리속에 '이상해 이상해...' 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저는 경호나 상세한 응급조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일반인이에요.
그런 저 조차 척추나 경추에 골절이 의심되는 환자는
일반인이 섣불리 움직이면 부상 부위가 악화되거나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으니
절대 급하게 옮기면 안되고, 전문인력이 조치를 해야한다 고 알고있거든요?

중, 고등학교때 가정이나 가사에서 배운건가요?
아니면 살면서 어디선가에서는 한번쯤 보았을 만한 사항들인가요?
아니면 제가 즐겨보던 Grey's Anatomy 에 나온건가요?

아님 이걸 혹시......
저만 알고 있는건가요?????

이미 알고 계셨던 분들은 손 좀 들어주세요. 꼭이요.

어제 오후 1시쯤 사촌동생이랑 통화하다가 제가 한 말입니다.

"근데 이상한게....

기자들이 얼마나 발 빠른 사람들인데,
도대체 가시기 직전에 같이 있었다던 그 문제의 경호원은
왜 사고 세 시간이 지나도록 언론에서 코빼기도 안보이지???"

타살의혹에 대한 추측글들도 봤는데...

딴건 다 그렇다고 쳐도,
저는 경호관 정도라면 응급조치에 대해서 적어도 저보다는 더 많이 알고있을텐데,
아무리 경황이 없고 급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들쳐업고 뛸만큼 무식하진 않았을거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정확하게 말해서, 밀었던 스스로 뛰어내리셨건
일단 뛰어내리신 상황 직후에 숨이 붙어있었는데, (일말의 가능성으로)
저 경호관이 제대로 응급조치를 못해서 가셨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왜 아무말이 없죠?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어떤 위급 상황이 닥쳤다면 이 사람이 숨이 붙어있는가 아닌가 부터 살펴보게 되지않나요????
그 방법은 (저만 아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코에 손을 대어본다던가,
아니면 목에 경동맥 지나가는 곳에 검지와 중지를 데고 맥이 뛰는가 보는...
자꾸 여쭤보는데.... 이런건 저만 아는건가요?

너무 당연하게도 경호관 조사하고 있다면 말이 이렇게 나와야 하는거 아닐까요?

"투신 당시 경호관이 확인했으나 이미 숨이 끊어져있었다."

이게 상식 아닌가요?

투신 당시에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무런 말이 없고,
너무 다급해서 들쳐업고 119 응급차가 아닌 경호관 차로 옮겼다????????
가시는 마지막까지도 제대로 된 조치를 못 받은 기분입니다.

저는 타살설을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제 상식에서 봤을때 전혀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때문에
지금 할일이 태산같은데도 혹시 제가 놓친부분이 있을까 싶어 검색해보다 쓰는 글이에요.

그리고 한가지 더!!

딴 기사에서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중에
사이버 수사대에서 체크한 결과 유서가 띄워져 있던 컴은
딴 사람이 침입한 흔적이 없는걸로 나왔다.

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장난하나?????????????????????

제가 컴관련 일을 해서 컴을 좀 잘 아는데요.
컴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는 '그렇구나..' 라고 받아들여질수 있는 부분이지만,
저 말 자체가 개 코미딥니다.

컴 바탕화면에 띄워져 있는 화일은
아무나 수정할 수 있고, 침입한 흔적은 키보드 (자판)에 묻은 지문을 감식해야만 아는 거거든요?

마침 "노무현 경호관" 이 다음 검색어 1위군요.
저만 궁굼한게 아닌가봅니다.

지나서 하는 얘기지만...... 여대생 사망설 때 진짜 뭔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기자들 사이에 엠바고가 걸렸었던걸 이제와서 말씀드리네요.
제가 어느 싸이트에 '사망설' 에 관해 언급했다가
아는 기자분께서 황급하게 (현장 근처에 계셨던) 그 글 지우라고 수억번 연락을 하셔서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정말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가봅니다.

그냥 그 생각이 떠오르네요..

다들 슬프고 억울하시겠지만...
지금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이 저만 이해가 안되는지요..

전요.. 솔직히 유족들이나 가까운 지인분들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납득을 하셨으니 화장에 동의하셨을거라 믿고싶어요.
그런데 또 반대로 너무 경황이 없으니 나만큼 냉정하게는 생각못해보지 않을까? 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솔직히요... 국과수도 못믿기는 매한가지지만,
저는 가신분께 정말 죄송하지만 부검을 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저만 뭔가 석연치 않은건지............. 답답하네요.
IP : 221.151.xxx.2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5.24 4:09 PM (121.131.xxx.134)

    저도 이해가 안되요

  • 2. ⓧPianiste
    '09.5.24 4:09 PM (221.151.xxx.237)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5/24/0200000000AKR2009052403670005...

  • 3. 인천한라봉
    '09.5.24 4:11 PM (211.179.xxx.58)

    저도 상식적으론 이해 불가..

  • 4. 도대체
    '09.5.24 4:13 PM (125.142.xxx.176)

    아... 그렇군요.. 그렇네요...

  • 5. 방금
    '09.5.24 4:16 PM (75.128.xxx.67)

    읽은 글 퍼옵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46342&table=seoprise_12

    기자들이 기사 쓸 때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마구 쓰는건가요? 왜 기사마다 불일치하는 사실들이 너무나 자주 생기는 지 모르겠습니다.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 같아요.

  • 6. 공주
    '09.5.24 4:17 PM (220.126.xxx.186)

    저도 그게 좀 이해가 안 갔어요
    우선 떨어지는 사고였으면.......직접 안고 병원 가지 말고 그 자리에서 119에 전화하라고 배웠고요

    그 경호관.....경찰에 수사 받는다고 했잖아요????
    집에는 안 가나요?2틀 연속 유치장에서 수사 받는거 아니잖아요?
    앞에 기자들.............취재하려고 기다려야하는거 아닌지...

  • 7. ▦ 후유키
    '09.5.24 4:17 PM (125.184.xxx.192)

    저도 정말정말 이상해요.
    지금 비도 장난아니게 오구요.
    마치 하늘이 우는거 같아요. ㅠㅠ

  • 8. ⓧPianiste
    '09.5.24 4:24 PM (221.151.xxx.237)

    아니 그리구 그렇게 남을 배려한다는 분이
    투신하시기로 마음먹고 경호궁에 전화해서 경호원을 대동하고 간다는게 안이상한가요?
    저는 그 분을 잘 모르지만, 배려심이 엄청났던거같은데,
    아예 작정하셨음 아무도 안데리고 가야하는거가 더 상식적이지않나요?

    혹시 발견안될까봐서 딱 한명 불러서 데리고 간걸까요????????

    너무너무 이상한게 많아요.. ㅠㅠㅠㅠ

  • 9. 저기..
    '09.5.24 4:26 PM (221.138.xxx.3)

    유족들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노대통령님 돌아가신다고 저들이 얻을 이익보다는 손해가 더 크다고 보거든요.
    괜히 네티즌들이 이렇게 나서다가 그들에게 네티즌들의 설레발식 사람잡기 시작되었다는 건수만 더 만들어줄수도 있을 것 같아요.

    부검한다는게 가족의 입장에서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랍니다.
    저희 가족중에서 그런일이 있은적이 있기에 ...

    부검이라는 말 남에겐 쉬울지 몰라도 가족에겐 정말 쉬운일 아니예요.

  • 10. 휴~
    '09.5.24 4:27 PM (58.229.xxx.153)

    저도 처음 언론에서 자살이라고 떠들때부터 뭔가 이상했었어요.
    다른것 다 차체하고라도 사건현장에 왜 아무런 혈흔이 없나요?
    노대통령께서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 하셨다고 했는데
    그 시간 지나간 마을사람은 왜 안나타나는 건가요?

    노대통령께서 뭔가 메가톤급으로 터뜨릴 뭔가가 있어서
    협박도 안되고 하니까 걍 입막음 하려고 최후의 수단을 쓴게 아니라면
    갑자기 경호원은 왜 바꿨을까요?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 11. ..
    '09.5.24 4:29 PM (124.199.xxx.134)

    추락사면 절대 일반인이 섣불리 건드리면 안되죠..
    더 큰부상이 될수있으니깐요.그정도는 저같은 일반인도 아는 상식인데.
    경호원이 그런 상식을 몰랐을지 의문이긴 하네요..
    큰 별을 잃었다는게 너무 안타깝고 눈물이 흐릅니다..

  • 12. .
    '09.5.24 4:31 PM (61.255.xxx.201)

    그건 아니죠 40미터 가까운 높이에서 것두 바위산에서 투신한건데 이미 숨져있었겠죠.
    그 상황에서 숨도 안쉬는 상황에서 (두개골 골절에 척추 ,골반 골절) 언제 119 부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숨 끊어진 상황에서 어떤식으로든 병원에 옮기는게 급선무였겠죠.

    무슨 교통사고 나서 살아있는 상태인줄아십니까?

    상식운운하기 전에 먼저 상식적으로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 13. .
    '09.5.24 4:32 PM (61.255.xxx.201)

    수정 -> 언제 119 부르고 기다리고 있습니까

  • 14. ▦ 비통
    '09.5.24 4:32 PM (125.184.xxx.192)

    .님아
    그럼 사고현장에 혈흔이 없는건 상식적으로 어떻게 생각해요?

  • 15. ..
    '09.5.24 4:35 PM (119.71.xxx.23)

    어쨌건 사망사고인데 경호원이라고 해서 현장보존의 책임은 없는 건지요.

  • 16. ▦ 비통
    '09.5.24 4:36 PM (125.184.xxx.192)

    .님아 상식적으로 대답해 줘요~~
    혈흔은 어찌된건가요?
    정식학적 전문용어로 좀 설명해 주세요~

  • 17. .....
    '09.5.24 4:45 PM (124.170.xxx.63)

    와 오늘의 정신병자 . 이 저렇게 말하니까 지금까지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던 저도 이상하게 의심이 가네요.

  • 18. 청와대
    '09.5.24 4:54 PM (211.212.xxx.229)

    파견 경호원.. 의심하지 않을수 없어요.

  • 19. 저는
    '09.5.24 5:02 PM (125.178.xxx.140)

    일단 다른 골절들 말고, 두개골 골절이라고 하니까..다른 신체 손상부위 따지지 않고
    옮기지 않았을까 싶어요.

  • 20. 저도 들은이야기
    '09.5.24 10:41 PM (211.178.xxx.120)

    머리에 심한 손상을 입었을때요. 피가 밖으로 나오면 살지만, 피가 안나오면 죽는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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