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이런 분이였습니다...
생전 고인을 보고,,, 독하다고 하는 이들도 있었죠,,,,
그는,,,
독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강함이였습니다.
그것도,,, 사회적 강자들에게만 그런,,,,, 강함이였습니다.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고,,,, 본인은,,,, 그 이상으로 힘들어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을 겁니다.
우리들은,,,
그에게,,,
순백과 강함을 항상 요구했던게 아닌가,,,,,,, 마음이 아픕니다,,,,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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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 직전인 22일 오후 어릴 적 친구인 이재우 진영농협조합장에게
"나 때문에 우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직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던 것으로 보인다.
이 조합장은 24일 빈소 뒤에 위치한 빌라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과 통닭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며
지난 17일 봉하마을에 찾아온 한 자원봉사자가 "대통령이 마음을 잘못 먹을까봐 걱정"이라며 울었던 이야기를 전해 듣자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때는 누구와 대화하기도 싫어하고 대화를 해도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며 "아주 수척했다"고 노 전 대통령의 상태를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 조합장이 "요즘엔 경호원들이 밖에서 (사저에) 들어가려고 하면 전부 다 적고 뭐 하러 가냐, 몇 시에 나오나 다 물어본다. 우리가 경호를 받는 게 아니라 감시를 받고 있다"고 말하자 "니도 자주 오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합장은 이에 대해 "그런 생각은 하지 말라. 난 대통령이 잘 살았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죽었을 때 목 놓아 울어줄 사람이 혈육 말고 한 명만 더 있으면 인생은 잘 산 것이라고 하더라. 식사 잘 잡수시고 건강해라"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도 함께 있었다고 이 조합장은 전했다.
이 조합장은 "노 전 대통령은 (부인의 위로에)그냥 웃으면서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사람이 죽기 전에 내가 형제에 잘했나, 부모에게 효도했나, 이웃에게 잘했나 돌아본다고 하더니…"라고 말을 마치지 못했다.
그는 대통령의 투신을 사전에 알아차리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듯 끝내 흐느꼈다.
그는 당시 노 전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계단까지 따라 나온 대통령에게 '저녁엔 기자들이 많으니까 새벽이나 밤에 같이 등산이나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어린 시절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용감했고 남의 집 밥은 먹지 않았다"며 "건강이 좋지 못했고 개구쟁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현재 빈소를 찾지 못하고 있는 권 여사에 대해서는 "전혀 (노 전 대통령의 투신에 대해서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며 "(23일)병원에서 실신 후 링거를 맞고 오후에 사저로 돌아와 머무르고 있다. 오늘 아침 미음을 먹었다"고 전했다.
이 조합장은 진영대창초등학교 36회 출신으로, 같은 학교 35회 졸업인 노 전 대통령과 37회 졸업인 권양숙 여사와 어릴 적부터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추인영기자 iinyou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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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전날 "나 때문에 우는 사람 너무 많다"
verite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09-05-24 11:59:59
IP : 211.33.xxx.2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왜
'09.5.24 12:02 PM (124.51.xxx.107)왜왜왜 지금 당신때문에 눈물흘리는 사람이 더 많단말입니다..
다시 다시...돌아올수는 없는건가요....2. 메이
'09.5.24 12:07 PM (114.202.xxx.54)눈물이 마르질 않습니다.
한숨만 나오고요...........
몹시 그립습니다3. 흑흑
'09.5.24 12:07 PM (222.104.xxx.241)가시고난다음에 흘릴 사람들의 눈물은 왜? 헤아리지 않으셨습니까~!!!ㅠㅠ
4. 조금만..
'09.5.24 12:43 PM (119.64.xxx.227)조금만 더 버티시지....
다 밝혀져야하지 않습니까..5. ▦
'09.5.24 1:47 PM (122.35.xxx.34)전 한번도 당신을 의심해 본적없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ㅜㅜㅜ
여전히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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