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송내역 분향소에 다녀 왔습니다..

작성일 : 2009-05-24 00:31:56
신랑과 아버님이 들어오시면서 치킨을 사들고 오셨더군요...
그걸 먹으면서 티비를 보는데 아버님이 치킨을 냅다 집어 던지시더니 얼굴색이 확!!변하시더군요....

송내역에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다는 뉴스가 나오니 신랑이 가자고 합니다...
송내역에 분향소 설치 되었다는거 알고 있었다고 하니 왜 말안했냐고 뭐라고 하더군요...자기는 서울에 가야하나 고민 중이었다구요....
혹시라도 물어보면 서울에 갈까?! 하고 물어보면 대답해주려고 했는데 안물어보길래 그냥 놔뒀다고 했거든요...

신랑 얼른 샤워하고 검은색 옷 입고 같이 나섰습니다..집이 인천인데 나선 시간이 10시이니 택시를 타고 갔어요...내려서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더군요...그 와중에서 줄을 서고 새치기 하는 사람 없이 분향소에서 나누어 주는 국화꽃 한송이씩을 들고들 계시더군요...

신랑이 근처 꽃집엘 가서 국화꽃대신에 백합 한송이씩을 포장해서 들고 갔습니다.....

머리숙여 절하고 나오면서 방명록에 제 이름과 함께 당신의 평안을 바랍니다..하고 적었습니다..
거기 계시는 분이 제가 쓴 글을 보고는 털썩 주저 앉으시는데 그분 눈가가 벌~~겋게 달아 오르셨더라구요...


문상오신 분들이 그 자리를 떠나지를 못하시고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담배만 피우고 계시더군요....

신랑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그 자리를 떴습니다.....


신랑이랑 저랑 바라는게 있습니다...
다음 정권때 다음 대통령이 이 만큼만 해줬으면...지금 쥐새끼가 노무현 대통령한테 한것만큼만 쑤셨으면 좋겠습니다....정치권에 피바람이 불겠지요..차라리 피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타겟은 바로 너와 너의 수족들이라고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IP : 203.212.xxx.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4 12:42 AM (112.148.xxx.150)

    저도 송내역으로 다녀왔어요
    잘다녀오셨습니다^^

  • 2. 잠깐..
    '09.5.24 12:52 AM (114.129.xxx.205)

    시댁 갔다가 오는 길에 남편에게 송내역 가자했어요..6개월 된 우리 아기 앞에 안구요..
    하얀 국화 한송이씩 들고 줄서계시더군요.. 그거 보고 워라 말로 표현할수 없는 이 마음..
    너무 황망합니다..분향소에 그 분 사진을 보니 진짜 피 토할 것 갑습니다..얼른 차에서 내려 분향소에서 문상하고 싶었는데..제가 노란색 원피스 입고 있더라구요.. 내일 다시 가려구요..정말 가슴이 무너집니다..이런 기분..표현이 안 됩니다..
    그분이 없다는 것이 너무 절망적이네요...잊지 않으렵니다..오늘을.. 이렇게 만든.. 그 무리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040 보통 주방용knife같은 경우 구매는 어떻게 하세요? 알라딘 2006/08/24 142
318039 아들... 17 바라옵니다 2006/08/24 2,026
318038 흥덕지구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3 분양신 2006/08/24 533
318037 미국서 사온 헹켈칼과 가위 as 못받나요? .. 2006/08/24 389
318036 캠브리지 명작 스토리북 어떤가요~~~~~?? 궁금맘 2006/08/24 499
318035 70일 아기... 바운서 유용한가요? 5 바운서 2006/08/24 586
318034 캐나다 들어갈 때 건어물 밀봉안된채로 갖고 들어갈 수 있나요?(급질) 2 궁금 2006/08/24 218
318033 이사와 새엄마(원글 삭제했습니다) 24 2006/08/24 2,339
318032 여동생이 조증인데 1년 만에 재발했어요(급질) 5 .... 2006/08/24 1,859
318031 집을샀다. 12 므흐흐 2006/08/24 2,188
318030 라텍스 3 베개 2006/08/24 561
318029 신도림 1~3차 아파트나 천안 불당동 동일하이빌사시는 분?? 1 커뮤너티궁금.. 2006/08/24 348
318028 장농속에서 쿵쿵한 냄새가 나요 3 걱정 2006/08/24 762
318027 전세를 놓으려는데.. 14 이수만 2006/08/24 950
318026 도와주세요~능력밖입니당~ 11 자유게시판 2006/08/24 1,771
318025 쌀보관 종이봉투과 마대자루(?)중 어느것이 오래가나요 3 쌀보관 2006/08/24 551
318024 하나로 인터넷요금 가입자를 우롱하나 5 일산 서구 2006/08/24 856
318023 해석부탁드립니다 2 영어 어려워.. 2006/08/24 322
318022 20만원들여 파마했는데 한번 감으니 풀려요.. 으구 10 2006/08/24 1,857
318021 남편이 밤마다 음악을 듣는데 잠을 못자겠어요. 1 음악이소음 2006/08/24 474
318020 말해봐야 입만 아프지만... 11 미워 2006/08/24 1,825
318019 패드를 어디에 두시나요? 12 침대 2006/08/24 1,653
318018 약사님 계신가요? 안신액 또는 평온액 5 안신액 2006/08/24 1,708
318017 에어컨 스카프요~~~~~~ㅡㅡ;; 5 어휴 2006/08/24 511
318016 시집오고 내내 뒷담화 하시는 시어머니가 아프시다고.. 15 진작에 2006/08/24 1,979
318015 전세집 씽크대의 시트지... 2 ㅠ.ㅠ 2006/08/24 1,101
318014 지방에 있는 동서 생일 선물 조언 부탁합니다. 2 동서생일 2006/08/24 417
318013 (급)조언 좀 해주세요.(컴퓨터 관련) 1 컴퓨터 2006/08/24 133
318012 어린이 치과 얘기 100% 따라야 하나요? 16 이빨요정 2006/08/24 1,182
318011 올가을 바바리 많이 입나요? 길이는 어느 정도로요? 가을패션 2006/08/24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