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격미달 엄마....

미안하다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9-05-22 14:52:59
5살난 아들에게 참다 못해 소리지르고 나서
계속 맘이 좋지 않아요
아침에 언어전달 쓰기를 하라고 했더니
tv보면서 세월아~네월아~ 하는 모습에
욱해서 소리소리지르고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어요

아이는 내내 제 눈치보고......

자격없는 엄마........
제 모습에 저 스스로가 부끄럽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잦은 짜증을 아이한테 내는
제 모습이 너무 바보같아서 속상해요
아이가 불쌍하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지금 ......

내내 제 눈치 슬슬보다가 자기방에 들어가서 잠든 아이를 보니
미칠거 같아요......미안해서........
IP : 121.124.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2 2:54 PM (210.205.xxx.230)

    그럴수도 있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일어나면 잘 달래주시고 잘 해주세요. 님은 기본적으로 좋은 엄마이십니다..

  • 2. 아~
    '09.5.22 2:56 PM (125.178.xxx.192)

    정말이지 아이로 인해
    엄마들 항상 미안해하고..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 절로 눈물이 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그런데.. 다들 그렇게 살면서도 자기아이 잘 클 수있게 노력하니
    저도 노력하자 합니다..

    인간은 완벽하질않으니까요.

    잘못한거 있음 사과하고..
    더 잘해주고 해야지요.

    님도 기운내세요.

    어제오늘 들어 이런글들이 아주 많네요.
    다 남 얘기같지가 않아요

  • 3. 미달이엄마?
    '09.5.22 3:01 PM (203.229.xxx.7)

    원글님께는 죄송한데요..
    제목을 '미달이 엄마'로 읽었어요..
    미달이 엄마 박미선에 대해 쓴줄 알고 냉큼 들어왔네요..@@
    낼모레 40이니 눈도 침침.. 에휴~

  • 4. 그래요..
    '09.5.22 3:22 PM (211.57.xxx.98)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완벽한 엄마가 세상에 있을까요??

    아이들 상처 받기도 쉽게 받지만..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안아주신다면 아마 금방 치유될 거예요~
    일어나면 꼬옥 안아 주시고
    엄마 기분 때문에 널 야단치다니... 미안하구나~ 해 주세요.
    원글님도 아이도 아마 행복하실거예요~

    그리고.. 그게 숙제였나요??
    그거 안 했다고 어린이집에 안 보내는 일은 하지 않으시는 게 어떨까요?
    어린이집이나 학교나... 정해진 아이의 일인데
    그게 본인이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할 수 없는 일이 된다면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 5. 오랫만에
    '09.5.22 4:22 PM (58.76.xxx.171)

    댓글 답니다.
    우리 아이 그 나이에 저도 불같은 엄마였답니다.
    원글님처럼 후회와 미안함으로 미치겠더군요.
    그래서 육아서적도 많이 읽고 공부 많이 했어요.
    지금 초등 고학년인데 잼있게 지냅니다.
    제가 성질이 급해서 화내고 소리 지르면 나중에 꼭 사과 했어요.
    아이는 또 얼마나 금방 잊어주는지 미안하더라니까요.
    이렇게 후회하시니 좋은 엄마, 자애로운 엄마 되실 자질이 많으신 듯 합니다.
    기운내세요.

  • 6. ..
    '09.5.22 4:27 PM (211.225.xxx.237)

    그런데...5살 아이가 벌써 글씨를 다 쓰나봐여...언어전달을 쓰구요..울아들넘 6살인데 한글 다읽고 거의쓸 줄 아는데 아직 쓰라고는 안해여^^

  • 7. ,,
    '09.5.22 4:28 PM (211.203.xxx.189)

    5살인데 벌써 언어전달을 쓸줄 아는가 봐요??
    즤 딸은 이제 겨우 `ㅁ` 쓰고 있어요.....OTL

  • 8. 사과하는엄마
    '09.5.22 4:44 PM (218.38.xxx.130)

    사과하세요. 진심으로.. 엄마가 아까 소리질러서 미안해.. 하고.
    미안해할 줄 아는 엄마가 진정한 어른인 것 같아요.

    '그래도 내가 더 어른인데' 이런 옹고집은 어른이 아닌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5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4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6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4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5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4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8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