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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있으면 연애만하고 결혼 하지 말라고들 하는데...누구랑 연애하나요?

의문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09-05-22 13:04:59
그런 말들 많이 하잖아요.
여자 경제력만 있으면 결혼안해도 된다고...
나같으면 연애만하고 혼자 산다고...
근데 그 대상이 누군가요?
연애대상요.. 총각이랑 연애만 하고 살수도 없고
유부남이랑 연애할수도 없고...
참 무책임한 말 같아요.
IP : 110.11.xxx.15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2 1:07 PM (218.156.xxx.229)

    "카트린 M의 성생활" 이란 책을 권합니다. ^^

    이상한 책 아닙니다. 저자 카트린은 80년대를 휘잡았던 엘르 프랑스 편집장입니다.

  • 2. 맞아요
    '09.5.22 1:08 PM (59.86.xxx.74)

    좀 그렇죠..
    총각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유부남이랑 바람피는걸..눈감아준다는 얘긴가요?
    아님..혼자된 이혼남??

  • 3. 글쎄요
    '09.5.22 1:08 PM (118.8.xxx.31)

    뭐 이혼하고 혼자인 사람도 있고 그냥 미혼인 남자도 있고 연하도 있고요 -.-;;
    돈 있고 외모 되면 남한테 손가락질 받는 불륜이 아니어도 만날 남자는 많아요.

  • 4. 그러게요
    '09.5.22 1:19 PM (61.105.xxx.67)

    그런말들을 쉽게 하니까 젊은 아가씨들이 요상한 생각에 사로잡혀서리
    동거는 하면서도 결혼식은 안하구 그냥 살고싶다는 둥. 혼인신고 없이 살고 싶다는둥... 평생 연애하는 것처럼 살구 싶다는 둥 말두 안되는 (지 이기심만 채우고 주변은 아무것도 배려안하는 ..미친)논리들을 펴는 겁니다.
    사랑두 책임이거늘....도대체가 ..뭘 위한 사랑인지??

  • 5. 그러게요 님
    '09.5.22 1:41 PM (61.102.xxx.17)

    자유롭게 연애하고, 결혼의 구속이 싫은 것이 뭐가 미친 논리입니까? 남들 다하는 결혼해서 사회의 구성원을 재생산하고, 또 한국 결혼문화의 구습까지 이어받는 게 뭐 그렇게 또 권장할만하다고요. 남이사 연애를 하든, 혼자 독신으로 살든, 결혼해서 애낳고 친정 시댁 챙기며 사는 게 또 모범답안인 건 아니잖아요.

  • 6. 이어서
    '09.5.22 1:49 PM (61.102.xxx.17)

    여자들이 결혼제도를 거부하는 데는 이유가 있고(물론 결혼을 결심한 순간 상당히 체제와 타협하며 관습을 따르지만-어이없는 결혼식 문화나 시댁과의 종속적인 관계 등) 이게 좀 더 커지면 한국의 남녀 관계, 결혼문화도 바뀔 날이오겠죠.

    한국은 서구 여성들의 여권 운동과 같은 자발적 운동이 없었고 앞으로 어쩔진 모르겠지만.

  • 7. 바로 윗님
    '09.5.22 1:49 PM (121.160.xxx.58)

    사회의 구성원 재생산... 이거 너무 중요한거 아닌가요?
    구태의연하고 세상에서 없애버려야할 그 결혼 제도를 통해 능력있는 사람들이
    능력발휘할 운동장을 만들어준다고나할까.

  • 8. 추억만이
    '09.5.22 1:55 PM (122.199.xxx.204)

    전 어쩌라고 OTL

  • 9. .
    '09.5.22 2:04 PM (115.145.xxx.101)

    님 외모만 좀 되면 또래 싱글남이나 연하남 많습니다.
    여자만 결혼안하는 사람 많은거 아니에요, 노총각들도 드글드글...

  • 10. 허수경처럼
    '09.5.22 2:04 PM (220.75.xxx.176)

    물론 허수경은 결혼을 2번했지만 그래도 결혼생활에서 얻은 아이는 아니죠.
    여하간 결혼이 사회의 구성원 재생산이라고 말하기엔 과학과 의학이 너무 발달했는데, 그에 반해 여권은 조선시대를 걷고 있으니 굳이 결혼이란걸 해가며 여자들이 힘들게 살 필요 있을까 싶습니다.
    저도 딸 키우지만 사랑해서 꼭 같이 살아보고 싶다고 말한다면 결혼해라라고 말해주고 서포트해주겠지만 결혼하기 싫다는데 결혼이란걸 해야한다고 강요하고 싶진 않네요.

  • 11. 이어서님
    '09.5.22 2:13 PM (61.105.xxx.67)

    님 같은 생각 가진분들도 있습니다.
    "남이사 연애를 하든, 혼자 독신으로 살든, 결혼해서 애낳고 친정 시댁 챙기며 사는 게 또 모범답안인 건 아니잖아요. ...."
    쓰신글처럼 모범답안 처.럼.만. 살라는 얘기 아닙니다..

    제글은 ..동거는 하면서..라는 전제가 깔린겁니다.

    구속없는 연애라...
    (사실 연애두 법적인 구속이 없는 것이지 인간관계의 구속이 없는건 아니지요)
    남들이 다 하는 결혼이란 이유가 있는겁니다.

    결혼이 구태의연한 제도인지는 논란거리가 될 수 있겠으나
    동거까지 하면서 사는 동안 여자 본인의 부모님이나 그 남자의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성인 남녀가 하는 일이니 무조건 지들 뜻대로 해라..하고 동조해주는게 옳습니까?

    결혼식 문화의 병패나 시댁과의 관계가. 두려워서 결혼 안 합니까?
    구더기 무서워서 어디 장 담그겠습니까?

    또 하나...
    전 태어나서 가장 잘 한일이 제 아이들을 낳은 일인것 같아
    어느님이 써주신대로
    사회의 구성원 재생산... 이거 너무 중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 12. 근데
    '09.5.22 2:15 PM (61.254.xxx.53)

    진짜 우리나라에는 괜찮은 미혼 남이 없지 않나요? 나이가 조금만 들면..
    괜히 괜찮은 여자가 나이먹어서 혼자 있으면 유부남이 찝쩍대기 쉬울것 같아서..
    이혼남은 처녀랑 만나려고 하고.

  • 13. ...
    '09.5.22 2:19 PM (118.220.xxx.58)

    동거까지 하면서~ 라.... 서구유럽의 삶의 형태가 다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네들 삶에서 동거는, --까지, 라는 말이 붙을 꺼리도 못되는 걸로 압니다.

    우리나라가 유교전통으로 인해 보수적이라고는 하나,
    십년정도 지나면 동거에 대한 개념 또한 많이 바뀌리라 보구요.

    어린 나이에 책임감 없이, 성적 쾌락만을 위한 무분별한 동거는 지양되어야 하겠으나,
    능력있는 싱글 남녀가 성숙한 나이에, 성숙한 만남을 위해 동거라는 형태를 갖는 것이
    왜 동거까지 하면서~ 라는 말을 들어야 되는 지 모르겠네요.

  • 14. jk
    '09.5.22 2:35 PM (115.138.xxx.245)

    세상은 넓고
    남자도 많고 여자도 많고
    게다가 싱싱한 애들이 태어나고 있고 자라고 있지효~~~

    10살연하 띠동갑.. 사실 암것도 아니지요..
    (이러니 너가 차이지!!!! ㅎㅎㅎ)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 님하 1992년 결혼할때 남편인 바비브라운이 휘트니보다 6살 어렸습니다. ㅎㅎㅎㅎㅎ
    14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만난 애인인 ray j는 휘트니보다 17살 어렸어효~~~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고 게다가 열심히 애들도 자라고 있습니다 ^^

  • 15. 다 좋은데요
    '09.5.22 2:35 PM (116.41.xxx.5)

    원글님이 말씀하신 독신은 평생을 가정하는 거잖아요.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40대에 들어서면 외모가 받쳐주더라도
    멀쩡한 싱글남과 연애하기 힘들어요.
    제가 직업상 사람을 많이 만나는 편인데
    직업 웬만한 남자가 40대에 싱글인 경우는
    이혼남 / 유흥문화에 미친 넘 / 연애치인 촌티남 / 심한 에고이스트 / 게이 정도네요.
    물론 연하도 있죠. 그러나 30대에 20대 사귀는건 가능해도
    40대에 30대 사귀긴 쉽지 않습니다. 연예인이나 재벌딸이면 모를까..

    독신을 결심했다면 외로움은 견딜 수 있어야죠.
    남들은 지지고 볶던 말던 40, 50, 60, 70대를 배우자와 함께 손잡고 가는데
    본인은 혼자서 무소의 뿔처럼 가야 합니다. 가물에 콩나듯 연애하면서요.

  • 16. 연하랑요..
    '09.5.22 2:38 PM (121.88.xxx.182)

    전 결혼전에 연하랑만 연애 했어요..
    왜냐면 내가 나이가 많다보니 또래 싱글들이 없더라구요..

    찾아 보면 많아요. 결혼 안한 (나이 많거나, 또래거나, 연하거나..) 남자들은 전부 다 연애 대상이잖아요. 유부남하고만 안 놀면 되요. 전 아무리 아쉬워도(그렇게 아쉬운 적은 없지만..) 유부남은 남자로 안 봤어요. 다른 여자의 남편, 아이 아빠인데 아무리 존경스럽고 똑똑하고 돈 많은 젠틀한 분이라도 와이프 외의 여자한테 친밀한 척 굴면 그냥 사람 수준이 수직낙하하는 느낌이라.. 속으로 깔보게 되거든요.. 만약 같이 어울리면 내 수준도 떨어지는 듯해서..
    지금은 또래 총각하고 결혼했는데, 결혼생활도 괜찮네요. 아이 낳고 키우고..
    30대중반까지 미혼때 불륜같은 연애따윈 해본적도 없고, 여러 남자랑 연애도 즐기고 결혼해선지 아쉽거나 찔리는 것도 없구요.. 여러 여자와 연애 한 것은 지금 남편도 마찬가지니까..
    미혼때, 실컷 남자분들 사귀면서 연애 하시구요, 예외없는 원칙 두가지만 지키세요.. 임신 및 낙태 절대 불가, 유부남은 연애대상 남자 아님... 그럼 즐기세요~!

  • 17. 캭~
    '09.5.22 2:39 PM (220.75.xxx.176)

    jk님 오늘도 휘트니 아줌마 타령이시네요.
    넘 잼있써여~~~~

  • 18. 알롱지
    '09.5.22 2:48 PM (203.244.xxx.254)

    결혼한 사람도 연애하더니만 결혼 안 한 사람이 연애만 하고 사는건
    너무 당연한게 아닌가요.

  • 19. 아줌니들을 위하여
    '09.5.22 3:54 PM (59.4.xxx.202)

    독신녀는 사실 눈이 무지 높아서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배나오고 머리빠진 유부남은 눈에 안차서 못사귑니다^^
    이러면 아줌니들 좀 안심하실런지?

  • 20. ㅎㅎ
    '09.5.22 4:03 PM (122.43.xxx.9)

    결혼 안한 독신남, 또는 돌싱 등 임자없는 사람들과 하라는 것이겠지요.
    없으면 못하는 거지만....

  • 21. 그치만
    '09.5.22 4:05 PM (61.105.xxx.132)

    나중에 나이들어 보면 진짜 괜찮은 남자는 다 임자있는 몸이라고 하던데요.^^

  • 22. 맞아요
    '09.5.22 5:05 PM (211.192.xxx.23)

    저도 항상 그 생각 했거든요,,그러면서도 막상 결혼 안한여자가 연애만 하고있음 돌 날라오잖아요,,,

  • 23. 역으로
    '09.5.22 5:20 PM (125.177.xxx.83)

    요즘은 총각들이 유부녀 많이 사귀죠. 돈있지 부담없지 저녁때 집에 들어가주니 그때 자기시간 있지..저녁땐 미혼녀 여친으로 양다리~~~약을대로 약아빠진 요즘 총각들도 문제 많더만요

  • 24. 능력나름이죠
    '09.5.22 6:06 PM (116.42.xxx.43)

    누구랑 사귀는지는 본인의 능력나름이죠..사귈 사람이 있고없고도 능력나름인거지 그걸 무책임하게 말만 한다고 하긴 그렇네요..
    글구 자유연애하고 결혼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중 결혼생활에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100이면 100 다 결혼생활을 후회하거나 재미를 못붙인 사람들일겁니다..
    결혼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결혼 절대 하지말고 연애만 하라고 충고하겠습니까?
    오히려 결혼하니 너무 좋다고, 빨리 좋은사람 만나 결혼하라고 하겠죠..
    그런데 슬픈 현실은 아직 울나라는 시집과의문제, 잔재가 남아있는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성향의 남자들,여자혼자 떠맡는 육아와 교육문제 등 결혼하면 짊어지고 가야할 멍에가 너무 많기 때문에 결혼해서 행복한 여자보단 불행하거나 힘들다고 느끼는 여자들이 훨씬 많다는 거죠.
    그러니 대부분 능력되면 힘든 결혼생활 굳이 할 필요없다! 이렇게 말들 하는거죠..
    그리고 사실 결혼하든 안하든 특별히 금슬좋아 알콩달콩 사는 부부아님 외로운 거 마찬가집니다..미혼이신 분들은 결혼을 안해서 외롭구나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결혼하고도 외로운 여자 천집니다..ㅡ.ㅡ ,단지 주위에서 보기에 가족들이 있으니 외로워보이지 않는다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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