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죽창 앞에 비무장 의경을 투입하다니"(종합2보)

세우실 조회수 : 180
작성일 : 2009-05-22 11:06:31

"죽창 앞에 비무장 의경을 투입하다니"(종합2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5/21/0200000000AKR2009052119480006...

<'죽창' 찔린 의경 "실명 위기"..수술 더 받아야>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5/21/0200000000AKR2009052111730005...








일단 연합뉴스의 편향되기 그지없는 기사 논조에 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지난 1년간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의경도 다쳤습니다.

시위대도 다쳤습니다.

의경 중 하나가 여대생의 머리를 밟았습니다.

시위대중 일부가 의경을 린치했습니다.

의경 중 하나가 아이의 다리를 방패로 찍었습니다.

시위대중 일부가 전경버스를 불태웠습니다.

의경 중 하나가 유모차에 소화기를 분사했습니다.

시위대중 일부가 돌을 던졌습니다.

의경 중 하나가 쇳덩어리를 던져서 시민이 맞고 피를 흘렸습니다.

시위대중 일부가 죽창으로 의경의 눈을 찔렀습니다.

의경 중 하나가 시민의 손가락을 이로 끊어서 잘랐습니다.

시위대중 일부가 의경에게 각목을 휘둘렀습니다.




시위대의 태생적 잘못입니까?

지금 이 시위대가 태생부터 그런것입니까?

시위대가 밥먹고 소화 안되서 사람 피 좀 보자고 죽봉 들고 나섰습니까?

그 사람들은 의경의 얼굴을 보자마자 뿔 두개에 송곳니 네개 난 악마로 보였는줄 아십니까?





모든 것은 국민과의 소통을 의도적으로 부정하고, 심지어 찍어누르려는 정부에 반하기 위해 시작된 것입니다.

예전에 제가 말씀드린 적 있죠. 본질과 지엽적인 것을 구분하는 것에 대해서.........

지엽적인 것이 뭍혀서도 절대로 안되지만

그 지엽적인 것에 본질이 매몰되게 하지는 말라고 말씀드렸죠.

의경이 다쳤어요. 시위대도 다쳤어요. 의경도 폭력적입니다. 시위대도 폭력적입니다.

서로 욕할 수 있어요. 당한게 있으니까.

그런데 그와 함께 우리를 이렇게 만든 정부는 왜 아무도 욕하지 않는거지요?

시위대의 시위행위가 폭력적이고 하지 말아야 할 짓이라면

국가정책의 거대한 구조적 폭력은 누가 보상 해줄겁니까?

물론 거지같은 정책 패키지를 알고도 뽑은 국민 잘못이겠지만...

이 얘기를 꺼내면 불쌍한 의경 이야기에 물타기한다고 손가락질 받는 참 쿨한 현실이 저를 핫하게 하네요.

이런 시위 좀 하지 말라고요?

시위가 처음에 이렇게 시작되었던가요?

종내에는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도록 몰고 갔던 것이 누구인데요,

왜 그 결과가 시위대와 애초 국민들의 함성의 본질 자체를 규정해버리는건데요?




죽창으로 죽으라고 찌른 사람, 처벌하세요. 법에 따라서.

그걸 헌신이나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으로 생각하고 아니고는 자기 몫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에게 폭력을 가한 전의경, 아니 걔네들은 백번 양보해서 그냥 생각없는 몽둥이에 다름없다 치고,

(시켰다고 그냥하는 건 자랑이 아니니까)

시민들에게 돌격을 명령하고 미란다원칙 없이 우선 연행 지시한 지휘관도 처벌하란 말입니다.

1년 넘게 전국 곳곳에서 수천 수만 수십만이 부딪쳤던 엄청난 위기시국입니다.

그 와중에 뭔 일이 없었겠습니까?

그 사람들을 옹호하는게 아니라니까요?

잘못된 방법론을 선택한 사람을 국민들 함성의 아이콘으로 만들지 말라는 말입니다.









――――――――――――――――――――――――――――――――――――――――――――――――――――――――――――――――
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고,
물은 차면 넘칩니다. 다만 차기 전에는 몰라요.
모퉁이를 꺾어야 집이 나오고 말이죠.
――――――――――――――――――――――――――――――――――――――――――――――――――――――――――――――――
IP : 125.131.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