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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얼마나 아프면 학교 안보내나요?
감기 정도는 학교 가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요새 목감기가 몇번 걸렸는데 괜찮더니 오늘 38도가 넘고 염증이 있다고
주사맞고 했네요.. 아이는 6학년인데 학교 안가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내일 부터 쉬니까 약먹이고 학교 보냈어요..
저만 이러는지 제 친구는 평일에 놀이공원간다고도 안보낸 적있고
아이가 학교가기 싫어해서 며칠 안보낸 적도 있다고 해요..
아직은 초등인데 열나고 힘들어할 정도면 쉬게 해야 하는지
아이 키우면 좀 커도 갈등과 고민의 연속인 것 같네요..
1. 목에
'09.5.22 10:33 AM (221.165.xxx.73)목에 염증생긴거는 목감기랑 달라요
항생제 맞고 아주 푹 쉬어야합니다.
목에 염증있는거면 엄청 힘들었을텐데..
저라면 기운없고 감기라면 보내지만 목에염증이라면 좀 쉬게 할거같아요
제가 습관성으로 피곤하면 목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데 너무 힘들어요 침삼키는것 자체가 곤욕2. 헉..
'09.5.22 10:35 AM (211.226.xxx.100)놀이공원 간다고 학교를 안간다고요? 의외네요.
내가 보수적인건가?
저도 원글님 같은 상황이면 보낼것 같은데요?3. 4학년
'09.5.22 10:36 AM (211.207.xxx.238)전요...
감기같은 경우에는 일단 열이 38도 이상이면 학교가지 말라고 해요
아이가 가겠다고 우기면 아프면 꼭 조퇴하라고 신신당부해서 학교 보냅니다..
글구...
목에 염증있어서 주사 맞을 정도면 심한건데...
제가 편도가 있어 목이 잘부어서요..
피곤하면 목이 안 나아요
목은 일단 충분히 쉬고 물 많이 마시고 해야 나아요...4. 전..
'09.5.22 10:37 AM (220.86.xxx.45)큰애때는 제 생각만으로.. 가능하면 학교는 가야하는거고 힘들면 조퇴를 하더라도
결석하지 말자.. 했었어요.
그런데 좀 미련한거였다 싶어요.
특별히 학교가 가기 싫어서 안간다면 문제지만 요즘은 체험학습이다..가정행사다.
여행이다.. 많이들 계획서내고 조금은 자유롭게 학교보내는거 같아서 저도 둘째는
가끔 결석시키네요..
특히 아플땐 억지로 학교가서 아이만 고생이고 선생님도 푹쉬고 낳아서 오라고 하시데요..
열감기 학교가면 몸이 힘들거예요..집에서 쉬게 해주세요.5. ``
'09.5.22 10:37 AM (121.190.xxx.203)전 12년 개근상 받은 사람인데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왜 그렇게까지 개근에 집착했나 후회돼요.
우리 애들은 초등 2,3학년인데 심하게 기침을 해서 아이들의 학습에 방해되던가
열이 너무 많이 나서 괴로워하면 안보내요
선생님도 신경 쓰이실 것 같아서요
그래봤자 각각 1번씩이네요
참 안노는 토요일에 체험학습 신청서 내고 여행간 적도 2번 있네요6. ..
'09.5.22 10:38 AM (118.219.xxx.115)기침 콜록콜록 심하면 하루 쉬어야지요. 설사 나도 학교 못 가지요.
7. 전
'09.5.22 10:41 AM (211.179.xxx.119)열 있으년 학교 안보내요. 효율성도 떨어지고 다른 아이한테도 방해되고.. 그리고 아프면 쉴 권리가 아이들에게도 있어요. 하루 쉬는 것랑 학교 다녀와서 쉬는 거랑 얼마나 차이가 많은데..
무슨 영광을 볼라고요...... 융통성 있게 키우자고요...8. ....
'09.5.22 10:42 AM (122.34.xxx.68)열난다거나. 배탈이나 장염..또는 전염이 우려되는 병에 걸렸을땐 안보내요.
유치원다닐땐 감기증상(코흘리거나 기침) 있어도 안보냈구요.9. 원글..
'09.5.22 10:43 AM (58.126.xxx.80)그렇군요..
제가 좀 심한 엄마였네요.
체육만 하지 말라고 하고 보냈는데...
오면 주말내내 푹쉬게 해줘야겠어요..
댓글들 감사드립니다.^^10. 열나면
'09.5.22 10:45 AM (220.75.xxx.176)미열도 아니고 38도가 넘어가면 당연히 안보냅니다.
저희도 여행갈땐 학교 수업과 상관없이 일정 잡기도 하니까요.
체험학습이 그런취지에서 만들어졌으니 아직 저학년일때 엄마, 아빠 시간될때 평일이어도 데리고 다닙니다.
성인이고 직장이라면 아파도 일단 출근해서 버텨야겠지만 아직 미성년자 그것도 아동인데 그럴필요 없다고 생각해요.11. 엄마
'09.5.22 10:52 AM (121.139.xxx.81)열 떨어졌으면, 내일부터 쉬는 날이고... 괜찮을 거에요.
아이가 버틸만 한다고 엄마가 생각하시니까 그렇게 결정하실 거에요.
저도 어릴 때 12년간 개근했고, 큰 애도 중학생인데 결석한적 없지만
작은 애는 몸이 약해서 좀 다른데....상황이 이러면 고민없이 선택하게 됩니다.
폐렴이나 장염 같이 전염성 있거나, 열이 너무 많아서 아이가 힘들 때,
구토가 있을 때 등은 안보냅니다.
보내도 아이도 힘들고, 선생님이나 주변의 친구들까지도 힘드니까요....
감기가 아주 심하거나 장기전으로 갈 때도 의사선생님이 집에 있는 게 좋겠다고
하심 날씨나 몸 상태봐서 쉬게 하구요.
아이의 건상상태나 마음상태 잘 살펴보심 아이마다 정답이 다 나와 있을 거에요~12. 저희 아이 학교는.
'09.5.22 10:56 AM (60.28.xxx.94)저희 아이 학교는 감기 등 전염성이 있는 질병(?)으로 아픈 경우,
스스로 판단해서 결석하거나 조퇴하면 나은 뒤 바로 학교갈 수 있는데
아픈데도 불구하고 학교에 왔다가 담임이나 양호 교사가 알게 될 경우
강제로 1주일간 쉬어야 합니다. 일종의 페널티랄까요...
(참고로 여긴 외국입니다..)13. 음..
'09.5.22 11:08 AM (220.75.xxx.176)그러고보니 강제로 쉬어주는 제도 좋은거 같아요.
요즘 각종 전염병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기 참 꺼려지는데..
일본도 아침마다 유치원에 등원한 아이들 열검사를 통과해야한다고 들었어요.
등원했을때 열이 있는 아이들은 부모가 다시 데려가야한다고요.
아픈 아이는 학교에서 강제로 쉬게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14. 저도 좋은거 같아요
'09.5.22 11:32 AM (219.254.xxx.236)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는 아침에 열체크 같은거 해서 아픈 아이들은 강제라도 쉬게 해야 병이 전염 안될꺼 같아요
우리나라는 삽시간에 다 번지는것도 다 억지로 학교와서 다른 아이들 감염시키는게 문제라고 생각되네요15. 가끔은
'09.5.22 11:37 AM (58.228.xxx.214)좀 꾀병인것 같아도.
넘어가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학교 가기 싫은 그 마음 이해하잖아요.
사실 그것보다는 담임에게 엄마가 뭐라고 말해야 하는게 싫다..라는게 더 큰이유일수도 있지요^^
저라면 그냥
아이고, 너 진짜 많이 아픈것같구나. 그래 오늘은 쉬어라. 했을것 같아요.16. .
'09.5.22 11:52 AM (125.246.xxx.130)다른 건 몰라도 열이 있으면서 아프면 아이가 무척 힘듭니다.
억지로 학교 보내도 공부 못하고 보건실에 누워있거나 교실에 엎드려
있을 가능성이 많아요.
푹 쉬어야 빨리 낫는데 아이만 고생하게 되는거죠.
더구나 초등학생인데..저라면 쉬게 하겠어요.17. 며칠전에
'09.5.22 11:56 AM (218.156.xxx.147)열이 좀 나서 병원에 들렀다 학교에는 좀 늦을거라고 담임 선생님께 전화 드렸더니..담임 선생님께서 학교보내지 말고 푹 쉬게하라고 하던데요..아이 싹 나으면 보내라고..
18. 1111
'09.5.22 12:08 PM (61.74.xxx.225)아픈아이 학교오면 선생님마다 다르겠지만 별로 안좋아하시죠. 저 아는분 교사인데, 하루종일수업집중 못하고 힘들어하고, 그런아이 안쓰럽고, 그냥 축처져서 시간 흘러 끝마칠시간까지 버티다가만! 간대요. 어떨땐 아이 엄마가 얄밉기 까지 한다고...집에서 아픈아이 보려면 힘드니까 학교에 떠넘기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리고 민폐네요. 다른아이한테 옮기잖아요!
전 우리 아이 어릴때 교회에 아픈 아이 데려와서 아이들 좍 옮게하는것 정말 싫었었는데요.19. ..
'09.5.22 12:24 PM (61.105.xxx.132)일단 감기도 심하다 싶으면 안보내야죠 기침이라도해서 다른애들한테 옮기잖아요
꼭 그런이유만이 아니라 몸이 힘든데 학교가면 뭐해요?20. caffreys
'09.5.22 1:52 PM (67.194.xxx.122)영국선 애가 아프면 데려가라고 전화오더군요.
미국서도 고등학생인데 아프다고 양호실갔더니 열 재보고
픽업하러 오라고 전화왔어요.
38도 넘어가면 사실 너무 아파서 공부도 집중 안되죠.
푹쉬고 얼른 나아 다시 공부하는 게 나아요.
저도 개근에 집착하는 거 별로 찬성 안해요.
아프면 쉬고, 어릴 땐 식구들이랑 놀러갈 때도
선생님에게 얘기하면 대체학습으로 쳐주고...그러던데21. 개근상
'09.5.22 1:58 PM (61.255.xxx.146)없어진지가 십년이 다되가도 모르는분은 모르는것 같아요.
우리때는 우등상보다 가치있다 성실함을 나타내는 기준이다 등등 그랬는데
시대의 가치관이 바뀌는것을 느끼네요.22. 아...
'09.5.22 4:02 PM (202.156.xxx.108)제발 본인 아이 건강뿐만 아니라, 같은 반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열나고 아프면 집에서 쉬게 합시다.
저도 외국인데요. 저도 처음엔 우리식대로 무슨 소리야~ 약먹고라도 학교는 가야지~ 했는데..정말 살고보니 그런 마인드는 이기적인거더라구요.
내 아이도 힘들뿐더러. 다른 아이도 위험하게 하지요.
지금 신종플루때문에 학교며 유치원에서 매일 두번씩 열체크도 하구요.
열나면 학교 오지 말라고 선생님께서 누누이 말씀하신답니다.
여기는 발병환자가 없는데도 이러는데, 우리나라는 참 천하태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23. 저는
'09.5.22 5:02 PM (203.130.xxx.232)제가 어릴때 자주 아파서 결석 참 많이했거든요.
개근에 대한 기대가 없어선지 --; 저학년때는 비오는날 가기싫다고 징징대면,
학교 안보내주신적도있어요.
반대로 여동생은 아파도 지가 간다고 기어이 우겨서 (워낙 건강한 체질이라 그런일도 별로없었지만) 개근상 받았었어요.
근데, 그게 전부는 아닌지 저는 그후로성실한 사람으로 성장했고,
동생은 약속시간 한시간늦는건 기본이고, 회사도 몇달을 못다니고 관두기를 몇년하다가 백수로살거든요.
사춘기때 완전 삐둘어지더니 도저히 원위치로 돌아오질않더라구요. 본인말로는 초등학교때 부모님, 선생님께 칭찬받으려고 억지로 공부하고 바른생활을 한거라는 주장을 --;;;;
저는 제 아들,딸도 자유로이 스스로 결정하고 지킬수 있는 사람으로 키울래요.24. 개근상
'09.5.22 10:18 PM (211.208.xxx.209)없어졌나요? 참 잘했네요.
저도 어릴 때 12년 개근상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 쓰잘데기 없는 상인 거 같아요.
어린 애가 12년간 아무리 아파도 무슨 사정이 있어도 결석도 지각도 조퇴도 못한다는 게 정말 말이 안되지 않아요?
아동학대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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