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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 환갑때 어떻게들 하셨나요??
하는데요. 6형제의 장남이신데 동생들 다 불러서
오리고깃집에서 식사하기로 했어요.
아버님 자식은 미혼인 아주버님(32살)과 한살차이 울신랑이구요.
아주버님이 식사비용과 케익등등 반반하고 아버님께 그냥 10만원정도
드리자고 하네요.이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요즘 환갑은 크게 하지 않는데....원래 온식구들 다 불러서 밥먹나요?
아버님이 먼저 내생일에 어떻게 할거냐고 그냥 동생들이나 불러서 밥먹자고
하시더라구요..식사비용이 아까운게 아니라 당신은 환갑은 안하신다고..
여행도 나중에 갈거라고 하시더니...ㅡㅡ;; 그리고 아버님께 드리는돈도...
10만원...제생각은 무슨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10만원은 너무 한것같아서요.
제친구한테 상담하니 뭐 어떠냐고 그냥 아주버님 하자는대로 하라네요.
전 제친구도 이상한것같은데...ㅠ.ㅠ
제생각은 아주버님과 저희와 50만원씩 합쳐서 100만원정도 드리려고 했거든요.
작년부터 제가 아주버님께 한달에 5만원씩 모으자고 했는데 알았다고만 하더니...
나중에 한꺼번에 돈주겠다고 큰소리치더니...이제와서 부담스럽다며 너무 아끼시네요ㅡㅡ^
저번달에 아버님이 맹장수술하셔서 수술비 반반 50만원씩 냈거든요.
그얘기 하면서 부담된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부담되는거야 다 마찬가진데....
어쩜 저렇게 자기부모한테 들어가는돈 아끼려고 발악을 하는지....ㅠ.ㅠ
어머님도 안계신데...제생각이 이상한가요?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좀 알려주세요)
1. 원글
'09.5.21 4:31 PM (118.216.xxx.117)그리고 참고로 아버님이 4월1일자로 회사가 경영위기로 해고당하셔서
지금 실직상태이시구요...2. 환갑이
'09.5.21 4:33 PM (124.80.xxx.5)또있는것도 아닌데 10만원은 약한것 같습니다.
잔치는 안하신다니 -요즘은 잔치는 안하는 분위기이더라구요- 돈은 님이 생각하시는 만큼은 드리는게 나을것 같네요.3. 헉
'09.5.21 4:34 PM (121.149.xxx.65)10만원 너무하네요.. 형제가 여럿인데,,
저흰 식사는 가족끼리하고 형제끼리 모아서 1백정도 드렸는데
환갑에 손님초대하면 욕먹는다고 해서 가족끼리 식사만 했고 가볍게 여행다녀오시라고
따로 챙겨드렸네요. 10만원은 너무 하신듯,,4. 앗 제가 실수
'09.5.21 4:35 PM (121.149.xxx.65)형제가 두분이셨군요,, 그래도 10만원은 너무한거같단 생각엔 변함없네요
5. ^^
'09.5.21 4:35 PM (59.9.xxx.229)저흰 친정,시댁 어머님들만 계시는데..똑같이 해드려요.
형제들이 계돈 모은걸로 가족,이모님들 모시고 식사대접해드리고,,
형제끼리 모아서 100마넌정도 드렸어요.
저희도 아주 여유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환갑,,잔치는 아녀도 환갑,칠순은 평소 생신보단 특별하게들 챙기시는데 저희도 똑같인 못해드려도 어느정도는 해드려야할듯해서요.
좀더 여유있음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할텐데..남편도 형제가 딸랑 둘,,
저희 친정쪽은 딸만셋,,어느쪽도 비슷비슷하게들 사는지라^^;6. 원글
'09.5.21 4:36 PM (118.216.xxx.117)식사비용예상이 아주버님이 말씀하시길 20~30만원정도 말씀하시더라구요.
작년에 거기서 할머니 팔순했었는데 많이 안나왔었다네요..
아주버님 뉘앙스가...우리가 자기보다 많이 할까봐...많이드릴필요없고 십만원이면
된다고 하는데...아주 정떨어지네요..7. .
'09.5.21 4:37 PM (59.10.xxx.194)그냥 공식적으로는 아주버님이 하자는 데로 하시고, 원글님네는 나중에 용돈 따로 챙겨서 더 드리세요.
8. ...
'09.5.21 4:42 PM (121.172.xxx.131)위에 점한개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9. 으음~
'09.5.21 4:49 PM (121.138.xxx.152)저라면 원글님이 50만원씩 100만원하실 생각이셨으면
그냥 50만원 따로하세요...시숙한테 말할 필요없구요...
형제끼리 더구나 시댁쪽이라 같이 뭘하는게 안좋은 생각같더라구요...
내 기본과 상대의 기본이 다를진데...
친구분말대로 하세요,,,하자는대로 하고 따로 50만원하고
다른 형제 어느 정도하나 신경끄세요...
참고로 저희도 미혼의 시누가 있어 같이 모을까하다가
따로하라는 현명한 지인의 충고에 따라 환갑에 100만원드렸어요...그리고 식사대접..
그돈으로 하셨는지 어쨌는지 모르지만 형제분 포함 친구분들이랑 식사하셨더라구요.
전 조리원에 있어서 안갔습니다만~
당시 제 출산과 친정아버지 환갑이 겹쳐 더 지출은 어려웠구요..
시누는 시댁에 비데 설치해드리고 공연 비싼거~예매해드렸더라구요...
효도는 각자!!! 묶지맙시다...
또 친정쪽은 동생네가 전문직부부랑 외벌이 회사원인 우리랑은 형편이 다른데
다달이 용돈드리는거 알지만 친정서도 내색..동생도 생색없구요...
뭘 해야할때 항상 언니가 알아서 해...비용은 반땅하자! 해줘서 부담없이
맏이 노릇(?)해요...
각자 집안 형편 분위기따라 하는거아닐까요...
간단하게 생각해버리세요...시숙 얄밉긴하지만^^10. 오타퐝~
'09.5.21 4:53 PM (218.39.xxx.137)원글님...둘이 합쳐 100원정도 하실려고 하셨다는...ㅋㅋㅋ.오타가 너무 귀엽습니다.
저는 호텔에서 잔치해드렸습니다. 남들한테 보이는걸 중요시 하시는 분이라..^^;11. 원글
'09.5.21 5:02 PM (118.216.xxx.117)ㅋㅋ 수정했어요^^;;
12. 음
'09.5.21 5:05 PM (61.77.xxx.28)요즘은 환갑이라고 해도 그냥 가족끼리 단촐하게 식사 하는정도로 끝내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 양가 모두 그런식이었어요.
다만 식사하고서 같이 돈을 모아 선물을 사느냐 따로 돈을 드리느냐는 좀 달랐지만.
시아버님 형제분들까지 다 모여서 식사하신다니 ..
또 결혼안한 아주버님이라서 사실 그런걸 더 어렵게 생각 안할수도 있어요.
그런데다 똑같이 하자고 하는 것도 사실 무리는 있어 보이고요.
각자 사정이 있는 거니까요.
그냥 식사나 그런건 반반 부담하시는 걸로 하고
따로 용돈을 드리는 건 원글님네가 알아서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13. ...
'09.5.21 5:07 PM (115.139.xxx.35)저희는 아무리 없어도 그런 큰행사는 무조건 100만원이에요. 덕분에 따로 적금도 들고 있어요. 형제계를 하자고 했지만 다들 말만 꺼내고, 그뒤엔 관심이 없어서 그냥 우리부부끼리(?) 하기로 했거든요. 그게 또 편하긴해요. 같이하면 많네작네하고 말들이 많잖아요. 그냥 내형편대로 내맘대로 하는게 제일 좋은듯 합니다.
14. 음...
'09.5.21 8:39 PM (112.148.xxx.120)저희도 잔치 안하신다고 하셨는데...
결국은 작은 잔치 이틀에나 걸쳐서 하셨어요.
저는 직장인이고 해서 시모께서 아는분들 불러서 준비 다하시고
전 늦게가서 조금 도와드렸구요~
저희도 형제인데...
저희 100 시동생네에서 100 따로 드렸네요~
그나마 회사에서 70만원 나와서 그냥 30 보태서 100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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