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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빗살로 국 끓여서 망했어요 ㅜ.ㅠ

바다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9-05-21 15:25:37
제가 갈빗살을 참 좋아합니다.
쇠고기,돼지고기 통틀어서 제일 좋아하는 부위가 갈비.

평소에는 거의 고기류를 안먹고 냄새도 맡기 싫어하는데 가끔 육류가 미친듯이 당길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꽂힌건 갈빗살.

근처 한우전문점에서 사먹자니 양도 엄청 작은데다가 가격은 넘 높아서 아예 사다가 집에서 배불리 먹자 싶었습니다.

동생이랑 둘이서 먹을거라 알아서 사오라고 했더니 이녀석이 두근이나 사왔습니다.

토욜저녁 둘이서 한끼에 한근을 다 구워서 먹었습니다.

핏기가 살짝 돌게 구워서 먹으니 넘넘 고소하고 감칠맛돌고 연해서 입안에서 살살 녹았어요



남은걸로 다음날 더 먹고 싶었는데 동생이 오랫만에 쇠고기국을 끓여 먹자는 겁니다.

양지가 아니라서 안된다고 했더니 이게 두배나 더 비싼건데 이걸로 끓이면 더 맛있을거라나요.

귀 얇은 저도 그말에 혹해서 무 사오라고 시켜설랑은 갈빗살 한근을 다 넣고 정성껏 쇠고기무국을 끓였습니다.



결과는...

망했습니다.



내생애 다시는  이런 멍청한 짓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나마 동생이 우겼던 게 미안한지 저 혼자 며칠째 그 국을 계속 먹고 있습니다.

암튼 아까워 죽겠어요. ㅜ.ㅠ
IP : 124.111.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1 3:29 PM (115.145.xxx.101)

    왜요 맛이 어땠는데요?

  • 2.
    '09.5.21 3:32 PM (122.47.xxx.46)

    갈비탕처럼 끊이시면 되지 않나요?
    갈비탕은 맛나던데요..

  • 3. 저도 해봤느데
    '09.5.21 3:33 PM (219.254.xxx.236)

    맛이 엄청 없었던것으로 생각되네요
    뭐랄까 육수맛 하나도 안 나는 맹탕에 무늬만 고기국이었던거 같아요

  • 4. 그래요?
    '09.5.21 3:35 PM (118.38.xxx.69)

    저도 가끔 갈비살로 국을 끓일때가 있는데요
    맛있던데요^^

  • 5. 저는
    '09.5.21 3:37 PM (121.145.xxx.173)

    쇠고기 마니아 인데요
    갈비살로 국 끓여도 양지 못지 않게 맛나요 단지 기름기가 좀 많아요
    저는 스테이크 고기 사와서 먹다가 어중간히 남아도 미역국 끓이고 갈비살도 ...
    한우로 사와서 끓이면 우둔살은 국물맛이 그다지 감칠맛이 덜하지만 나머지 부위는 다 양지 못지 않습니다.

  • 6. ^^
    '09.5.21 3:38 PM (125.180.xxx.15)

    그래도 '갈비' 자가 들어갔으니까 갈비탕 맛 비스므리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저도 갈비살 무지 좋아하는데... 쩝.
    한우 갈비살이 그렇다는 거죠? 가격이 만만치 않으셨을 텐데...

  • 7. 바다
    '09.5.21 3:39 PM (124.111.xxx.102)

    네 맞아요. 딱 무늬맛 고깃국...
    밍밍한 육수에 질겨진 고기
    정말 암담했어요 ㅡ.ㅡ;;
    갈비탕의 경우엔 그 뼈에서 우러나오는 육수맛이 정말 맛있잖아요.
    뼈없이 갈빗살만으로 하니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제경운 조미료 일체 없이 고기만으로 육수를 내기때문에 육수가 안우러나니 맛이 너무 없었어요.
    다른 집 가보면 고기는 조금 넣고 다시다같은거 넣어서 맛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다시다라도 사다가 넣을까 했는데 동생이 말려서 그냥 그 맛없는거대로 먹었어요.

  • 8. 바다
    '09.5.21 3:42 PM (124.111.xxx.102)

    아,, 망쳤다는게 못먹을 정도라는 건 아니구요.
    솔직히 시판 조미료맛 폴폴나는 갈비탕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기대치 (평소에 양지로 끓였던 고소하고 감칠맛돌며 마약같다는 평을 듣는 그 국)에 못미쳐서 실망했다는 거지요.
    동생이 그래서 제 쇠고기무국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제딴엔 나름 기대 많이 했거든요. 그저 그런 평범무난한 고깃국이 되버려서 실망했어요.

  • 9. 바다님
    '09.5.21 3:46 PM (112.148.xxx.150)

    푹~~끓이셨나요?...
    쇠고기무국은 고기가 어떤부위든 푹 끓이면 맛있는데요...
    어설푸게 끓이면...무늬만 고깃국이 되거든요
    약불로 푹~~1시간이상 끓여보세요^^

  • 10. 아웅
    '09.5.21 3:48 PM (121.162.xxx.32)

    동생분 착해요 ㅠㅠ
    제 동생은 이와 비슷한 케이스에서, 누나 다 먹어~ 하면서 도망을;;;

  • 11. 바다
    '09.5.21 3:50 PM (124.111.xxx.102)

    헉... 글고보니 넘 짧게 끓였나봐요.
    어설프게 한 삼사십분 끓였어요. 그 후로 전 안먹고 계속 동생혼자 먹었는데 이넘이 먹을만하다며 계속 먹는 걸 보니 계속 끓여대서 맛이 괜찮아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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