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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랑 같이 일하기..

고민중.. 조회수 : 401
작성일 : 2009-05-21 14:18:38
시부모님이 서울에서 제조업을 하시다가 재개발로 인하여 경기도 쪽으로 공장을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가면서 같이 저에게 같이 일을 했으면 하십니다..

남편은 지금 시부모님 밑에서 일하고 있고.. 외아들 입니다..
시부모님의 연세가 55살 딱 60살 까지만 하고 일 안하신다고 하시네요.. (지금부터 일 안해도 걱정 없을 정도의 능력) 그냥 그만두고 세 받고 살까 했다가 그냥 젊으니 좀더 일하고 싶은 욕심도 있으시고.. 아들하나 있는것 다른일 시키는것보다 더 괜찮아 보여 하신다고 하시네요.. (예전에 아주 아주 잘 되었고.. 지금도 예전에 비해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 됨.)

시 부모님이 저에게 같이 하자는 이유로는..
1. 너희가 나중에 해야 하니깐. 지금부터 일 배워라.(지금 생각으로는 5년후.. )
2. 공장을 이전하다보니 일 할 사람이 없다 도와주라.
3. 아이 생기고 그러면.. 쉬엄 쉬엄 일해라.. 애 낳고도 쉬엄 쉬엄 일해라..
   (남의 직장 다니면 맘대로 못 쉰다.. 심심할때 나와서 가끔 도와달라.. 월급은 줄것이니..)

저.. 같이 하고 싶은 이유..
1. 지금 다니는곳이 편하긴 한데.. 형편이 너무 어려워요.. 곧 문 닫을것 같은 느낌..
  (전 체질상 집에 있기 싫고.. 내년에는 아이 가질 예정인데.. 다른 직장 구해도 얼마 일 못하고 그만 두어야 할것 같고 묻닫기전 일 그만 둬야 퇴근이라고 받을 수 있고.. 약 1,500만원.. 회사 분위기 퇴직금이라도 받을려면 빨리 정리해라.. 뭐.. 그런것.. )
2. 출퇴근하기 좋다. (공장앞으로 이사 예정)
3. 지금 다니는곳 월급이 나오긴 하나.. 잘 안나와요..
4. 시간이 좀 자유롭다(지금 공장 분위기가 일하시는 분들이 그냥 개인일 있으시면.. 말하고 그냥 가요.. 너무 바쁠때 아니면.. 시 부모님도 바쁜일 있으면 봐야지.. 지금 다니는곳은 상상도 못하는..)

저.. 하기 싫은 이유...
1. 그냥 눈치 보일것 같다(지금 너무 좋으신데.. 매일 같이 있다보면.. )

남편.. 절대 반대 이유..
1. 일이 힘들다.(바쁠때 가서 도와드리는데.. 단순작업이라서 힘든것은 없어요. 단 지루할수는 있어요.)
2. 혹시 일은 일대로 하고 부모님은 월급이 아닌 용돈 준다 생각할 수 있다.
   (매번 남편에게 이만한 회사 없다 감사하게 생각래하하심)
3. 애 낳아도 일해야 한다.. (전.. 월급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생각으로는 일하고 싶습니다..)


어떤한 선택을 해야 오를까요??
아이가 제 맘대로 생기지는 않겠지만.. 내년에 꼭.. 만들 생각인데.. 이 일하는곳은 애 생기면 못 다녀요.
여직원이 혼자이기에.. 한시도 자리를 비울수 없음.
아이생기고 결정하면 좋겠지만.. 그러면.. 저때문에. 공장에 일하는 사람 한명을 짤라야하는 사태가 와서..

시부모님이랑 같이 일하는것 어떨까요??
아.. 그리고 2년 후에는 같이 살 예정입니다..
같이 살려고 아파트 분양 받은게 있어 합가 예정입니다.

시부모님.. 남편 모두 저 편할대로 하라고 저보고 선택하라고 하네요..
IP : 211.178.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1 2:30 PM (118.217.xxx.214)

    딴건 모르겠고..
    합가 예정이니시..
    꼭 일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 2. ^^
    '09.5.21 2:32 PM (121.88.xxx.3)

    그냥 저라면....함께 일 안하다, 입니다.
    가족도 너무 함께 붙어 있으면 부딪히는 일 많을텐데 시부모님이라면 당연 원글님이 무조건 배려해야하는 입장이잖아요.
    그래고 어차피 아이도 낳고 어느정도 키우실 시간이 필요하실테데 저라면 혼자만의(?) 시간 좀 갖아볼까 합니다.

    남편분도 반대하고 있다하니 나중에 아이 낳고 일해도 늦을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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