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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드려요>장사시작할때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7남매에 막내지만 형제들 역시 농사 아님 공무원,직장인...
식당이나 자영업을 하는 분들 없으십니다.
남편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공인중개사구요.
이 일을 시작한지 8년이지만 정말 저희 남편과 너무 안맞습니다
남편도 저도 왜 부동산하는 사람들이 사기꾼 소리를 듣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미래는 아무도 알수 없는것.
건물도 마찬가지고 땅도 마찬가지..
중개를 하더라도 그 건물에 세세한 문제점 알기 어렵고
땅값 건물값 역시 오른다 장래좋다 해도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몇년전에 너무 괜찮은 산이 3천만원에 나와서
남편이 자기친구에게 소개시켜줬죠.
그 친구 은행원에도 잘 살고 그 친구 와이프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만약 그런데
돈아쓰면 주식으로 다 날린다구...차라리 땅사는게 나을꺼 같아 허락했다더라구요.
이때 복비 백만원받았어요.
근데...사자마자 친구는 되팔겠다고 저희 남편에게 내놨다더라구요.
알고 보니 대출을 받아 샀더군요. 그래서 남편이 계속 광고 내어 가며 팔아줄려고 애를쓰고...
2년동안 광고비만 몇백에 손님 안내만 해도 기름값에 ...족히 백만원은 썼죠.
그래도 남편은 친구에게 너무 미안해 하더라구요.
그렇게 팔아줬어요. 2천5백인가에...
처음엔 남편 너무 미안해 했죠..
근데 그 친구 저희 신랑은 완죤 사기꾼 취급을...
고향친구에 동창생으로 몇십년 얼굴 보며 살아왔던 친구였는데...
정말 돈앞에서는 이렇게 변하는가봐요.
남편 이런 일 말고도 솔직하게 다 가격공개해가며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해줬더니..
복비 안줄려고 이런저런 꼬투리 잡아 몇달을 생고생 시키는 사람도 있구요..
같은 일을 종사하는 사람들끼지 저희 남편이 발품팔아 알아내는 물건이나 손님 가로채는
정말 사기꾼 같은 사람들도 있구요.
사람한테 지친다고나 할까요...
정말 저희 남편과 이일은 안맞는거 같은데...
남편은 꿋꿋이 합니다
그러니 돈 못벌고 있구요.
40넘어 남편이 다른걸 하고 싶어도 뭘해야할지 갈팡질팡입니다.
돈도 없구요.
지금은 제가 버는 돈 백만원 남짓으로 생활하는 형편...
남편과 빚을 내서라도 뭔가 평생 할수 있는 자영업을 하고 싶은데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가족중에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도움을 청할때가 없습니다.
다만....도움 받을수 있는 곳은 농삿일...
정말 맨땅에 헤딩해야하는데... 빚을 내서 시작하기에는 너무 무모한거 같아서..ㅠㅠ
다른분들 반점이나 족발집이나 식당을 오픈하실때
체인점이 아니면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요리는 또 어떻게 배워서 하시나요? 학원에서 배워서 시작하시나요?
아님 현재 식당에 돈을 주고 배우시나요?
애들이 지금은 초등저학년이라 돈이 덜 들어가고 있는데
앞으로 돈 쓰일때가 많을텐데 정말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견디며 사는거 같고..
정말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고...
저희 친정아버지...쓰레기차 운전하는거 어떠냐구...
저희 남편 상관없다했는데...좋다구 일만 시켜달라했는데
친정아버지 좀 알아보고 신랑 소개 할려고 했더니
7년전에 음주운전 걸린거 때문에 안된다구..ㅠㅠ
정말 막막합니다...
자영업하시는 분들 좀 가르쳐주세요.
아님 정보를 아시는 분이라도....
도움 청할때가 없어 물어봅니다
저는 저희 신랑한테 농삿일이라도 배워라고 말했는데
저희 친정에선 난립니다
시집간 딸 농사지으며 살까싶어....ㅠㅠ
결국 아무것도 안되면 시댁에 가서 농사 짓을지도...
시부모님 연세 칠순 넘으셨고 큰집이랑 같은 사는터라 저희까지 가면
집안꼴이...ㅠㅠ
1. ....
'09.5.21 12:35 PM (58.122.xxx.229)너무 막연하군요 .
제가 식당을 낼땐 식당에가서 서너달 배워서했고 중요한 소스같은건 건당 백만원(20년전)정도씩 줘가며 레시피 얻었고 그랬어요2. ,,,힘내세요.
'09.5.21 12:35 PM (121.144.xxx.179)아마 남편분 같이 양심적이신 분이 부동산 계통일을 하시면서 얼마나 마음 불편하셨을지..^^
옆에서 보는 님 또한 얼마나 답답시리즈,,에고
우리사는 세상은 좋은 사람들보다 나쁜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힘내세요.
아무래도 장사는 ..그 어려운 길 정말 연구를 많이 될것 같아요.
아래로 ~ 맘 따뜻한 글들이 있을것을 기대합니다.3. 부동산일은
'09.5.21 12:44 PM (220.70.xxx.152)제가 해보니 융통성도 있어야하고 끈기와 인내력이 필요하며 다른업도 마찬가지겠지만 할수록더 힘든 분야여요.다른업과 달리 여유가있어야 유지할수 있더군요. 전업을 하실생각이시면 업종을 선택해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실패할확률이 적어져요.요즘 무료창업세미나도많이하더라구요.가게도 해봤는데요. 꼼꼼히 조사하고 준비를 많이해도 실수를 하게되요.빚을내서 하는것은좀생각해봐야돼요. 소자본이라도 내돈으로하세요.
4. 부러 로긴
'09.5.21 12:51 PM (210.123.xxx.110)직장생활만 하던 저희 언니부부가 작년에 갑자기 식당을 한다더군요...
본인들이 샌드위치부터 커피전문점까지 발품팔며 여러군데 다니며, 맛있게 먹었고 손님들이 많은 체인이라며, 대로변에 좀 크지않나 싶을정도의 가게를 구해서 시작하더니 지금 대박났어요.
똑같은 체인이지만 다른 지역의 같은 식당은 그저그렇구요...
손님들이 맛도 저희 언니네 식당이 좋다고 하는데 언니말론 체인에서 가져온대로 팔아선 안된대네요...소문난 맛집 다니시며 많이 드셔보시고 유동인구 많은곳에서 시작하시면 되지 않을까요?5. 아니다 싶으면
'09.5.21 12:52 PM (220.70.xxx.152)빨리 접으시고 다른 방향을 잡아야돼요. 8년이나 하셨는데 별로라면 .8년정도하셨으면 경기가 안좋아도 현상유지는 해야되는데.... 음식점을하실생각이면 직원으로취업해서하나하나배우신후에 창업하심이 좋을듯해요.주인이 알아야 종업원도 시킬수 있어요.음식점은 참힘들어요.요즘은 직원보다 사장이더 일을 많이해야 되더라구요.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일하면 다 해낼수있어요.
가족이 힘입니다. 금방좋아지진않겠지만 조금씩 나아집니다.6. .
'09.5.21 12:53 PM (59.10.xxx.194)남편이 농사일도 괜챦다고 하시고, 주변에서 도움 받을 곳이 있다면 귀농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세요.
사실 저는 서울에서 살고, 현재는 살기도 그리 팍팍하지는 않지만, 노후에 삶의 질과 재테크 즉면에서 슬슬 귀농을 염두에 두는데, 주변에 농사 짓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막막해서 스스로 공부해서 농업을 배우고 귀농할 적합한 장소도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중이거든요.
경험없이 장사하지 마스고, 귀농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시고, 농업진흥청이나 관련된 곳에서 도움 받아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농사짓는 형제가 있다면 그 근처로 가시면 정착도 쉬울 것 같고, 게다가 지방에 살다보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전혀 쓸모 없지도 않을 듯 하네요. 정부 지원 받을 수 있는 게 뭔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차근차근 귀농 준비 해보세요. 어떤 농사를 지을지를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형제가 있는 곳을 무조건 정착지로 선택하지 마시고, 특작물을 염두에 두시고 지역을 알아보시는 것도 중요해요.
장사는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지만, 귀농은 40대 초반이 딱이에요.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실 때 만큼 공부하면서 귀농준비 하시면, 꼭 성공하실 거예요.
인생은 길어요. 도시에서 40대 초반에 기반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 60 이후에는 그저 하루하루 재미없는 인생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도시에서 노인이 할 수 잇는 일은 그리 많지 않거든요. 돈을 쓰면서 사는 삶이 대부분이니까, 돈 없으면 좀 우울해지기 쉽죠. 일하고 싶어도 일도 없고, 그나마 손자 손녀들 돌보는 거???
왠만한 경제력을 갖추지 않았다면, 노후에는 자연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사는게 삶의 질이 더 나을 거 같아요.7. 원글맘
'09.5.21 12:56 PM (211.186.xxx.3)제가 사는 곳이 대구예요. 대구는 물건값은 아주 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장사하기 진짜어렵다구....
제동생은 자꾸만 타지로 가서 장사를 해보라고 합니다.
제동생이 제부가 경찰이어서 이사를 많이 다니는데 바닷가지역이 그렇게 식당이 엉망이고 맛도 없는데도 배짱장사를 한다구...
서비스 좋고 친절하게 하면서 맛 좋으면 정말 대박일꺼라구....
대구 살기 정말 힘들어요.
어디로 가야하나??? 갈팡질팡 인생40년을 살았는데 아직 자리를 못잡고 이럽니다..ㅠㅠ8. 원글님..
'09.5.21 2:41 PM (121.144.xxx.179)잠시 창업을 꿈꾸며 기본적인 지식은 공부를 해보니 정말 경험상 한번쯤은..
여기 적은 곳은 대구 지역입니다.
다른 도시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요. 공부 해볼만합니다.
혹시나 잘 찾아보시고,..
http://www.how-ywca.or.kr/
http://www.dalseocenter.or.kr/
http://www.dgywca.or.kr/
같이 창업 공부한 분들중,,남,여 두분이 창업 하셨어요
30대맘은 세탁 프랜차이즈,. 50대 남자 분은 먹거리.
뭐든 주인 자신이 자신있게 할 수 있는 품목, 본인이 좋아라 하는것,
식당도 가정서 하는 요리 솜씨로는 좀 어려울듯~
창업 프로그램에서 식당 방문하여 주인분들 말씀 들어보니 참..어렵더군요.
나름 공부나 노력, 연구 없이 장사라는 시작도 안해야겠다는 생각이 깊이.
나이듦에 대하여 누구나 생각하고 고민에 빠져 봐야할 가까운 미래..두렵네요 솔직히
세상살이가 쉬운 게 없다고,,사실인듯..^^9. ..
'09.5.21 3:01 PM (211.186.xxx.3)감사합니다....공부 할께요.
공부라는건 뭔가를 배운다는건 나쁘지 않으니까요.
열심히 산다면 뭔가 답이 보이겠죠^^
답변 감사합니다10. 여유~
'09.5.22 5:17 PM (218.234.xxx.10)혹 식당에 관심이 있으시면 요리학원에 문의 해보세요.
메뉴별로 레시피적어 교육시켜주던데요. 물론 교육비있구요
여긴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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