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맏며느리 마음 씀씀이는..

저도 맏며느리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09-05-20 16:20:27
맏며느리의 마음의 통은 얼마나 커야 하는 걸까요?
왜 난 결혼 하기 전에 남들이 홀시어머니 모시고 맏며느리 역할도 해야 하는거 부담스러워 장남하고는 연애도 피하던데 난 왜 그리 못했는지 살면서 느끼네요..

전 홀시어머니 모시는 아이 둘인 직장맘이랍니다.
어머님께서 많이 애써 주셔서 직장 다니는 거 알지만 때때로 마음이 울컥합니다.
둘째네처럼 모시지 않고 살면 나도 직장 그만 다니고 살림 할텐데..
나도 둘째네처럼 어머님의 다정스레 부름 받고 쪼르르 와서 맛있는 거 받아가구..
빈 그릇 보낼땐 서방님편에 덜레덜레 빈 통만 보내고..

아무리 아랫동서도 서방님도 받는 것에 익숙한 둘째들이라지만..
어머님은 제가 맏며느리이니깐 이해해라 하지만 가까운 곳에 사는지라 더더욱 신경이 쓰이네요..
어머님이 주시는 거 잘도 받아 가면서 제겐 고맙다는 인사 한 번 제대로 않하네요.
어머님이 주시는 그 반찬값은 어디에서 나오는데 말이지요.
에쿠..맘 넓게 속 깊게하며 살아야 하는데 아직 어린가 잘 않되네요..



IP : 61.107.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0 4:22 PM (218.156.xxx.229)

    토닥토닥....

    동서있는 맏며늘보다는...제사 많은 외며늘이 낫겠다 싶었어요. 저는...
    그래서 제가 제사 많은 집...맏며늘이자 외며늘입니다...

  • 2. a
    '09.5.20 4:34 PM (219.250.xxx.114)

    저는 외며늘인데,
    동서는 없지만 시누이가 둘이니 그것도 동서 있는것처럼 어렵네요..

  • 3. 표현
    '09.5.20 4:40 PM (211.58.xxx.167)

    어머니와 동서에게 표현하세요. 담아두지말고 가끔 싫은 내색을 해야 그들도 조심합니다.
    저도 착한며느리컴플렉스로 힘들었는데요. 질하고 싶지 않아도 예의상 하는 것 마음의 병이 됩니다.
    불편한 것, 힘든 것 적당히 표현하셔야 그화가 아이들과 남편에게 흐르지 않습니다.

  • 4. 외며늘
    '09.5.20 4:50 PM (122.36.xxx.93)

    인저는 걍 대는대로 살랍니다..무슨 중죄인도 아니고 남편 맘에 들어 결혼한거지 외며늘 할려고 결혼한것도 하닌데 잘해야 한다 어쩌구 저쩌구..개인주의로 갈라요..

  • 5. ...
    '09.5.20 5:23 PM (59.5.xxx.203)

    어머님이 주시는 반찬값은 어머님의 노동값은 아닌지요? 그러것 아니라면 죄송하구요....누구랑 비교하면 슬퍼지는건 우리 자신들이지요...그냥 억지로 하는것 말고 마음가는대로만 하시면서 평정심을 찾으셔야지 안그럼 평생 그런 맘 드실거예요..

  • 6. 차라리
    '09.5.20 5:51 PM (59.29.xxx.218)

    외며느리가 속은 편하지 싶어요
    집집마다 분위기 다르겠지만 저희 시집은 맏며느리에게
    모든 의무와 책임이 다 있고 둘째 며느리는 집안 사정 아무것도 모르고
    시동생이 아쉬운 소리를 해서 많은 경제적 혜택을 같이 누리고
    립서비스를 날립니다
    저희 시어머니 저런 자식도 하나는 있어야한답니다
    당신들을 필요로 한다고
    미칩니다

  • 7.
    '09.5.21 10:41 AM (124.50.xxx.177)

    외며느리거든요.
    그냥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살아요.
    그래도 비교는 하지 않으시니까요.
    잘해도 저 혼자고 못해도 저 혼자니까요.

    힘드실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074 텔런트 이상아의 근황이 궁금,,,, 16 궁금녀 2006/08/09 4,338
316073 미국에 있는 친구 결혼선물 추천해주세요~^^ 1 행복해~ 2006/08/09 271
316072 간염항체가 안생긴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5 간염 2006/08/09 598
316071 6세 아들이 있는데요,, 2 콩콩 2006/08/09 422
316070 동부이촌동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카페라테먹고.. 2006/08/09 2,064
316069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먹는다? 12 궁금해요 2006/08/09 1,626
316068 알탕이 심히 먹고파요.. 알탕.. 2006/08/09 178
316067 나만 바보되고 남편과 시어머님은 다시 화해.. 뭐냐고용..확.. 4 뭡니까이게 2006/08/09 973
316066 분당에 콩국수 잘 하는 집 2 추천요망 2006/08/09 523
316065 대학로 혹은 성대입구 쪽에 네일샵 3 발톱을이뿌게.. 2006/08/09 427
316064 분당,용인지역 아시는분 리플(입원중이라..) 3 보신탕잘하는.. 2006/08/09 340
316063 인도커리 먹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5 음... 2006/08/09 2,286
316062 82쿡 자동 로그인..어떻게 해야하나요? 3 궁금이 2006/08/09 270
316061 어찌하면 좋을까요?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5 수도요금 2006/08/09 1,024
316060 19평짜리 아파트예요.....이쁘게 꾸미고 싶어요... 5 need 2006/08/09 1,260
316059 전라도로 휴가 갈려고 하거든여^^ 4 굴레머 2006/08/09 548
316058 side by side 공부 도와주세요. 1 영어공부 2006/08/09 478
316057 직장의 상사와 많이 안좋아요. 6 직장녀 2006/08/09 1,482
316056 인천 불로나 마전지구에 사시는분들 7 중3엄마 2006/08/09 188
316055 이런 친구 어떤가요? 4 짜증 2006/08/09 1,104
316054 남편이 더위를 먹은거 같대요. 2 더위안녕!!.. 2006/08/09 529
316053 5세아이 지금이라도 유치원엘 보내야할까요?? 5 고민 2006/08/09 497
316052 컨벡스오븐 원래 소리가 크나요 4 급해요 2006/08/09 482
316051 제가 잘못한건가요? 4 부부쌈한 날.. 2006/08/09 1,121
316050 영화표 당첨 됐어요 2 .... 2006/08/09 339
316049 냉장고a/s 3 gg 2006/08/09 270
316048 괌pic랑 아웃리거호텔 어디가 나을까요 6 가는거야 2006/08/09 648
316047 서재 가지고 있으신 분들 넘 부러워요~~~ 9 책욕심 2006/08/09 1,313
316046 부끄럽지만 여쭙습니다. 6 어쩔수없는건.. 2006/08/09 1,818
316045 부동산 질문, 새로 지어 분양하는 아파트들이요.. 3 ... 2006/08/09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