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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 예단 글 없어졌군요.
댓글 일루 옮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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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예단에는 평균이란 거 없다고 봅니다.
참고로 제 주변은 다 몸만 갖고 시집 갔네요.
예단 귀찮게 돈으로 주고 받는 거 하지 말자, 했구요.
그 중엔 그냥 전업주부도 있고 연봉 몇 억 버는 언니도 있고,교수도 있고 다양해요.
남자네 집도 지역 유지, 준재벌가, 중산층, 서민층 다양하고요.
바리바리 해 간집 딱 한 집 있는데 그 집은 정말 대한민국 사람 다 아는 재벌집으로
시집 간거였고요.
댓글 중에 예단이 장사다, 라고 하신 분 있는데 솔직히 장사 맞잖아요.
남자가 집해오고 여자가 혼수 해오는 것도 요즘 시대 형평성에 맞지 않구요.
(그냥 둘이서 반반씩 하든, 능력있는 쪽이 많이 하든 둘이 알아서 할 문제)
예단 조금 받았다고 신경 쓰는 것도 촌스럽다고 생각합니다~
82에 있는 분들만이라도 주변에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어르신들 계시면
그게 꼭 사리에 맞는 일은 아니라고 말들 좀 전해주세요.
1. ..
'09.5.20 2:00 PM (211.51.xxx.147)그러게요. 울 사무실에도 결혼할 나이의 아가씨가 있는데, 하는 말이 요샌 예단비가 남자가 해오는 집값의 5% 라던가 (네이트톡에서 봤다네요), 하며 좀 어이 없어 하더군요. 점점 더 사람들이 이기적이라 할까 약아진다고 해야 할까. 제가 아는 한분은 20년전에 결혼했는데 그 당시 남자, 여자 똑같이 400만원씩 내서 그 걸로 둘이 예물로 시계 하나씩 사고 약혼, 결혼비용으로 썼다네요. 또 종합건강검진 받고 둘이 서로 주구요. 멋지죠? 시대가 발전하면서 결혼풍습은 어째 거꾸로 가는 거 같아요. ㅠㅠ
2. 예단
'09.5.20 2:00 PM (211.215.xxx.253)이라는거 사실 저두 그리 좋다고는생각안해요.
근데 결혼은 둘만하는것두아니잖아요.
그리고 그결혼을 둘만의 힘으로하는것두 아니구요..
그러니 어느정도 약간의 형식은 괜찮다에 한표 던집니다...
제가 넘 속물인가요?3. 원글
'09.5.20 2:04 PM (118.220.xxx.58)아뇨. 양쪽 집안이 서로 합의해서 그런 형식이 좋다면야 아무 상관없겠죠.
하고 싶은대로 한다는데 누가 말려요.
근데 한쪽이 심사가 안 좋을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제 주변의 예단 없이 시집간 친구들은 죄다 신랑, 신부 둘 만의 힘으로
결혼했네요.
시댁이 잘 살건 못 살건 전혀 상관없이요~
역시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사는 게 최고에요.4. 맞아요
'09.5.20 2:06 PM (211.215.xxx.253)그럼 아무도 터치 안하시더라구요...
아는언니도 받은거 없으니 편한대로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오히려 시댁에 더 잘하던데요...5. ...
'09.5.20 2:13 PM (211.217.xxx.112)받을꺼 받고 줄꺼 주고...터치 안받고 삽니다.
6. 저두 받을거 받고
'09.5.20 2:59 PM (211.41.xxx.195)줄꺼 주고.,.2.
전 개인적으로 결혼을 핑계로 평소엔 하지 못할 값비싼 선물들 주고받는
기분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이런 말 하면 돌 맞을라나요? ㅎㅎ 그치만
저같은 경우는 결혼 당사자들이나 양가쪽이 모두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경우였구요. 만약 살집이 없었거나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았다면 예물이며
예단 과감하게 생략하고 집에 올인했을거 같아요.7. 무비짱
'09.5.20 3:16 PM (124.50.xxx.196)얼마전에 결혼했는데 현금으로 500하고 현물 (냉장고 이불 휘슬러 5종세트 밥그릇세트 전자렌지 등등) 했는데 시댁에서 900정도 저에게 다시 주셨어요...저는 받을 생각도 없었고 현금예단에서 한 300만원정도 주시면 좋겠다고 했는데...더 많이 주시더라구요...
집구하는데 전세집 7500짜리 해주시고 집고치라고 200정도 주시고 또 시할머니 현금 천만원 주시고...
그래도 늘 시부모님 제가 용돈이라도 드리면 저보고 애써 번 돈 주신다면서 짠하다고 하십니다.
보면 오고가는 예단이 문제가 아니고 받고 주는 사람들의 문제인것 같아요...8. 맞아요
'09.5.20 5:46 PM (124.53.xxx.113)저도 시댁 잘만난 처자 중 한명인데요.
예단 현금으로 쪼끔(손님치를 비용) 드리고 어머님께 명품가방 하나 드리고.. 그러고 되돌려 받고 주고도 없이 깔끔하게 끝냈어요.
대신 시부모님이 전세금 해주시구요.
근데 살면서 예단.. 이런 문제 한번도 말 나온 적 없구...
오히려 알뜰하게 결혼준비 잘했다.. 이런 얘기만 많이 들었네요.(친정, 시댁 다요.)
예단 적게 들었으니 예물도 대부분 생략하고 의미있는 거 한두가지(반지,시계)만 했거든요.
양가가 협의해서 이렇게 했는데요. 큰 돈이 왔다갔다 하는 문제고 또 집안 어른들이 엮인 문제이니.. 내 생각대로 할 수 만은 없겠죠.
대신 결혼하기전에 평소에 남편될 사람과 이런 얘기에 대해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전 결혼 2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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