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의처증이신분들 계시나요?너무 답답해요...
밥 다 먹었으면 빨리 오라고...
직장 생활이라는게....밥 먹다가 저혼자 매번 빠져나오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속옷이라도 새걸 하나 사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요..갑자기 속옷을 왜 샀냐고...
퇴근후 전화를 2번만 안받아도 그날 난리납니다..
엘리베이터 안이라 못받은적도 있고...가방을 차에 놔두고 슈퍼에 가서 못받았던적도 있는데...매번 의심을 하네요...
암튼 싸울때마다 쌍욕에....입에 담기도 싫은 말들에....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이혼하자고 햇는데 애들은 못 준대요..
자기가 키운대요...
남편 의처증만 빼고 너무 안나가는거 빼곤 다정다감하고 착해요...
의처증도 의처증이지만 마치면 바로 들어와요..
가끔씩 밖에서 술도 마시고...친구들도 만나고...가끔 늦게도 들어오면 좋겟는데...
마치고 마로 들어와서는 밥먹고 바로 게임해요..
전 회식때도 회식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남편 저녁 차리기에 바빠요..
그런날은 하루쯤 밖에서 저녁 좀 해결해주면 좋겟는데....제 욕심일가요?
그래도 정이라고...자는 모습보면 안스럽고...안됐고....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겟어요..
너무 답답해 두서 없이 적었네요..
휴,...정말 답답하네요...
1. ㅡ,ㅡ
'09.5.20 1:26 PM (61.111.xxx.254)게임만 하고 몬가요이게.. 같이 병원 한번 다녀오세요
2. 에구
'09.5.20 1:32 PM (114.203.xxx.208)힘드시겠어요.
저는 제 아는 동생남편이 의처증이었나봐요.
그동생이랑 만나면 꼭 그 남편이랑 통화했었어요.
제가 만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야 해서 저를 바꿔줬다니깐요..
그런데 누구를 만나든지 상대방을 확인한다고 햇었거든요.
그렇게 힘드시면 남편분을 잘 설득하셔서 상담센터 같은곳에라도 가 보심이 어떨까요?3. 안타까움
'09.5.20 2:22 PM (119.69.xxx.42)아마 남편분 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 받는거 거의 불가능하실거에요.
정신과 치료는 자기자신이 병적인 상태라고 인정해야만 치료가 가능한데,
의처증인 남자들은 여자의 부정한 행동때문이라고 상대방 탓만 하지 자신은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남들이 보기에 멀쩡하니 오죽 여자가 그랬으면 하고 남자를 이해하는쪽으로 가기때문에,
섣불리 주위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구요.
의처증 남자들은 대개 칼퇴근하고 성실합니다.
그렇지만 끊임없이 아내의 행동을 감시하고 점점더 심해질 경우,
다른 남자와 이야기만 해도 그남자와 잤다는 둥 몰아세우며,
결국은 폭력을 행사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거의 대부분입니다.)
지금 남편을 설득하거나 강제적으로라도 치료받게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통하지 않는다면,
이제라도 서슴없이 이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나이먹으면 나아지겠지, 아이들이 크면 내 방패막이 되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세요.
의처증 아내로 살아온 우리 시어머니 70 다되어가는데 그동안 살아온 세월이 지옥이었다 하시더라구요.
나이들면 나아지겠지 하고 참아온 그세월이 아까워 당장 이혼도 못하고 있는데,
오히려 나이들고 증상이 더 심해져서 젊은 시절에는 폭언만 행하던 시아버지가 지금은 물리적인 폭력까지 쓰시고 있는 상태에요.
자식들도 둘만 있을때 벌어지는 문제라서 그 상황을 듣고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맘속으로 병이 드는건 시어머니 혼자 뿐이더라구요.
쉽게 생각하실 병이 절대로 아니에요.
살면 살수록 마음속 깊이깊이 골병들거에요.4. ...
'09.5.20 2:53 PM (221.140.xxx.148)정신병 중에도 의처증은 치료불가라고 하던대요...
감수하고 사시든지 갈라서던지 둘 중 하나밖에 없대요...
어쩌나요... 휴...5. 어쩌나
'09.5.20 4:18 PM (220.117.xxx.25)어쩌나~ㅠㅠ
저희 직원도 그런적이 있었어요.
남자 직원이 연애 결혼을 했답니다.
출근을 하면 아마도 한시간에 한번은 집으로 전화를 해서~ 사랑한다고 참 다정히 말을 하더군요.
결혼 선배인 저는 단호히 야단을 쳤습니다.
지금 당장은 사랑이 수북하니 그런다고 하지만, 상대방이(아내)가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전화 받는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전화를 못 받으면 의심을 하게 되고 하게 되는 것이니...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결국 전화로 인하여 싸움을 하더군요.
마트에 갔는데 시끄러워서 못 받은 상황을 가지고......조퇴를 해 가면서 집으로 확인하러 가더군요.
결과는 뻔하지 않았겠어요?.
어느 여자가 참고 살아 가겠어요.
이혼을 하고 나서야 몇년후에 저를 찾아와 .......엄청 후회를 하더군요.
그런데~
재혼을 하고도 또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지금도 그 행동을 하고 있다는것!!!~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6. 음....
'09.5.20 4:56 PM (58.232.xxx.166)아직 그정도면 심한것은 아닌거 같아요. 의처증이 심해지면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먹지않습니다. 몰래 음식에 독을 넣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부인이 외출했다 돌아오면 팬티검사를 하기도하고 밤이면 잠을 자지 않습니다. 살해당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형편으로건 부인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을겁니다. 그 열등감을 없애주는 일이 중요합니다.항상 띄워주고 자신이 아주 괜찮은 사람이라는걸 느낄때는 증상이 아주 호전 되기도 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직장이나 사회생활을 할수가 없고 종종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습니다.
7. .
'09.5.20 5:36 PM (221.155.xxx.36)아빠 의처증 때문에 고등학생 딸도 선생님한테 얘기해서 야간 자율학습 못하고 일찍 귀가하던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물론이거니와 딸도 의처증의 피해자였죠.
보통 사람들도 특별한 일을 계기로 의처증, 의부증 증세를 보일 때가 있지만 그런 경우 일시적으로 끝나지요.
님 남편은 그런 케이스도 아닌 것 같고....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8. 어휴.
'09.5.20 5:51 PM (211.243.xxx.231)의처증 빼고 너무 안나가는거 빼고 맨날 게임만 하는 남편.
왜 치명적인 단점을 빼나요?
원글님 너무 착하신거 같아요. 상담 받아보세요.
그런데 의처증은 잘 치료가 안되요.
지능이나 생각이 멀쩡하기 때문에 치료 받을땐 의처증 다 나은것처럼 가장하는데
나중에 보면 하나도 치료가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9. 의처증은
'09.5.20 11:16 PM (210.221.xxx.162)달나라에 둘이 살아도 안고쳐진단 말이 있슴.
10. 의처증은
'09.5.21 9:30 AM (119.64.xxx.78)결국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네요.
아이들이 있으니 이혼도 쉽지 않고,
정말 답답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7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1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2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8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7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3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8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1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3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27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4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9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9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4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