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빠가 안계시면 결혼식 신부입장은 어찌하나요?

ㅜㅜ 조회수 : 4,102
작성일 : 2009-05-20 11:17:58
그냥 상식적으로는 집안의 어른이 하나요?
뭐 아빠의 형님분이나 동생분..큰아빠 작은아빠죠.
그런분들이랑 같이 손잡고 들어가는거 자체가 싫다면요?
살아생전에 형제분들끼리 명절때 보고 크게 다툰적도 없고 고스톱도 안치고 바둑이나 두고 책보는 조용한 집안이었어요.그래도 제 맘은 그 분들이 아빠는 아니잖아요.

큰 싸움 난적도 없고 그렇다고 사이 나쁘지도 않고 할머니 돌아가실땐 주변들이 어찌 그리 형제가 맘을 잘 뭉치고 며느리들도 좋냐.다들 잘 살고 손자손녀도 남매를 다 두고...
어머니까지 장수하시다 호상으로 보냈다...잘하는거 보니 복받을꺼다.이런소리도 듣고 하는 분위기에요.

고작 명절때 보고 집안 행사때 보는 사이인데 어른들이 아빠하곤 친했어도 저는 그냥 그래요.
제가 죽어도 싫다 이런건 아니지만 내키지는 않아요. 어찌 하는게 일반적인가요?

청첩장은 그냥 엄마 이름만 적는게 맞는거죠?
작년에 결혼한 친구는 친구 부모님이 너무 완고하게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셔서 계시지도 않은 시부모님 이름을 두분 다 넣었던데요. (고)이런말 없이 그냥 청첩장만 보면 살아계신듯이요.
그땐 아빠가 계셨는데 이런일이 생기려고 그랬는지..그때도 저렇게 해도 되나? 궁금했었거든요.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IP : 211.169.xxx.1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가걱정이세요-
    '09.5.20 11:19 AM (119.149.xxx.204)

    신랑신부 동시 입장 하면 되죠-
    사회자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아름다운 신랑신부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짠짠짠-

    아무 무리없고 아름답기만합니다.^^

  • 2. 돈데크만
    '09.5.20 11:20 AM (116.43.xxx.100)

    요즘 동시입장 하는것 좋아보이던데요...엄마,아빠 있어도 그렇게들 하던데...^^;;

    행복한 결혼식 되시길...바래요..글고..축하합니다..^^;;

  • 3. ..
    '09.5.20 11:21 AM (58.148.xxx.82)

    저도 동시 입장 했어요, 아빠는 지금도 살아계시구요,
    앞에 남편 조카 두 명 화동으로 세우고요.

  • 4. .
    '09.5.20 11:22 AM (203.142.xxx.241)

    청첩장에는 어머니 이름만 적으시면 되구요.
    혹 아버님이 이름을 넣고 싶은 경우 (고) *** 이렇게 넣는 경우도 봤어요.

    그리고 동시입장 하세요.
    흉 잡힐 일도, 뭐라뭐라 말 나올 일도 아니에요.
    그 순간에도 '어? 동시입장??? 뭐지???'라는 분위기도 아니구요.
    지극히 자연스러워요.

  • 5.
    '09.5.20 11:23 AM (125.180.xxx.93)

    보통은 오빠나 큰아버지 이모부 또는 삼촌과 입장하기도 하는데.......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들이 아버지는 아니잖아요
    요즘은 친정아버지 계셔도 신부 넘겨주고 받고 이렇게 하는게 싫다고
    동시입장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동시입장하세요 신세대답게 좋아보여요

  • 6. 동시
    '09.5.20 11:24 AM (125.143.xxx.186)

    저도 동시 입장이 좋아 보여요

  • 7. 뽀뽀 받고 싶어
    '09.5.20 11:26 AM (59.8.xxx.209)

    아버지 계신데 동시 입장했어요. 좋았어요.

  • 8. ^^
    '09.5.20 11:33 AM (219.255.xxx.71)

    요즘 결혼식은 동시입장 많이 하던데요..

  • 9. ㅜㅜ
    '09.5.20 11:37 AM (211.169.xxx.125)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 결혼식하실땐 외할아버지께서 지방향교 교장선생님이셨어요.
    신식으로 결혼식하는것도 못마땅해하시더니 양반은 딸 손잡고 그렇게 넘겨주고 이런거 안한다해서 저희 엄마 그거 못했답니다. 엄마는 저까지 그런거 못한다고 속상해하시구요.
    아빠가 결혼식도 많이 다니셨지만 신혼여행다녀와서 한지같은 종이에 붓글씨 같은걸루 결혼식와주셔서 고맙다라고 앞으로 잘살겠다...이런 청첩장아닌 감사편지(인쇄죠^^)들을 모아두셨네요.
    그런게 좋게 느껴지셨는지 좋아보여서 보내고 싶으셨나봐요.
    맘이 아프네요..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 10. 존심
    '09.5.20 11:40 AM (211.236.xxx.93)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입장도 좋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신랑집안의 태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혼이 당사자간만의 만남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집안간의 의견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랑하고 상의를 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큰아버지나 친척이 손을 잡고 들어간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 11. 저도
    '09.5.20 11:45 AM (221.154.xxx.211)

    동시입장 했어요. 전 아빠가 살아계셨더래도 이거 했을 거에요. 결혼식장부터 동등하게 시작한다는 생각이거든요. 아빠한테서 남편한테 넘겨지는게 아니라... 저희 작은아버지가 아빠대신 입장하시고 싶어하셨지만 전 거절했고, 부모님자리만 채워 주셨어요.

  • 12. 동시입장
    '09.5.20 12:00 PM (124.51.xxx.33)

    전 18년전에 했는데 동시입장했어요.
    친정아버지 계시지만 둘이 손잡고 동시입장했어요^^

  • 13. 12년전에
    '09.5.20 12:02 PM (221.168.xxx.136)

    저도 동시입장 했어요 아버님부재를 채우기위한 방법이든 서로동등하다는 의미부여의 한방법이든 "동시입장" ...아무 문제 아니랍니다. ^*^

  • 14. 미니민이
    '09.5.20 1:42 PM (61.4.xxx.88)

    저도 신랑이랑 동시입장했어요

    아버지 제가 10살때 돌아가시구 모르시는분 없으시니....

    작은아버지들, 외삼촌들도 계셨지만 그냥 신랑이랑 동시입장 했네요

  • 15. 동시입장
    '09.5.20 1:52 PM (125.187.xxx.57)

    저도 동시입장했어요
    아버지 자리엔 작은아버지가 앉으셨구요
    청첩장에는 (고)아버지성함 넣었구요.. 시댁에서 반대하셔서 청첩장 따로 찍었어요

  • 16. !
    '09.5.20 2:24 PM (61.74.xxx.144)

    젊은 분이 어째 좀 많이 고지식(?) 하시네요..
    부모님 살아계셔도 당연히 동시 입장 하셔야죠..
    아버지가 신부를 신랑한테 넘겨 주는 구시대적인 행태는 이제 그만.....

  • 17. ....
    '09.5.20 4:20 PM (220.117.xxx.104)

    요즘 동시입장도 좋아요. 신랑하고 상의해보시고 시부모님과도 조심스럽게 상의해보세요.
    그리고 윗분, 구시대적인 행태라고는 하지만 저도 일부러 아빠랑 들어가는 거 선택했어요. 살면서 아빠랑 팔짱 끼고 그렇게 걸어볼 수 있을 날이 없을 것 같아서요. 아빠한테도 좋은 추억 남겨드리고 싶어서요. 꼭 그렇게만 생각하실 건 아닌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745 이동전화 미환급금 확인!! 5 아끼자 2009/05/20 436
459744 요즘영화.. 2 영화가조타... 2009/05/20 269
459743 아이들 책 읽을때 단어해석 안해줘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안그렇다고 봐요. 2 의문 2009/05/20 435
459742 제과 제빵 학원 추천좀 해주세요. 1 애기엄마 2009/05/20 139
459741 미국에 사는 초등학생은 뭘 좋아하죠? 8 궁금이 2009/05/20 381
459740 등허리 쇼파에 붙이고 앉는 자세.. 어떻게 고칠까요 3 보기싫단말야.. 2009/05/20 318
459739 사위가 스승의날 선물을 많이 받아왔어요 11 파비안 2009/05/20 2,144
459738 생협에서 뭐사세요? 10 희영 2009/05/20 844
459737 소득세 신고 홈텍스로 본인이 직접 해보신분 계세요? 7 . 2009/05/20 420
459736 디시갤에 KBS PD가 남긴 글이예요. 2 디시에서 펌.. 2009/05/20 794
459735 이번에 청약통장 가입했는데요 오십만원씩 넣는데..넘 많은거 아닌가요??.. 1 궁금이 2009/05/20 437
459734 초등6학년 여학생의 맨날 말로만... 2 .. 2009/05/20 381
459733 이명박 가카의 교묘한 말 실수 8 귀신은뭐하나.. 2009/05/20 641
459732 포털사이트에서 뉴스클릭하는것과 언론사에게 돈(?)분배과정 아시는분? 2 다음,왜그러.. 2009/05/20 165
459731 자기 합리화지만 그래도 힘들어요....... 5 미해결 2009/05/20 605
459730 미싱잘하시는분 중에 오버록 문의드려요 3 미싱쟁이 2009/05/20 370
459729 교보문고 가는 길 - 지하철 역 문의 4 길찾기 2009/05/20 244
459728 감기로 인한 후유증 - 경험 있으신 분 조언을... 1 국희 2009/05/20 221
459727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의 '분노' 30 세우실 2009/05/20 788
459726 6세교육조언좀부탁요. 선배맘님들... 5 como 2009/05/20 325
459725 미안했다.. 00 2009/05/20 358
459724 진상같지만..우리 아들이 건치 어린이로 뽑혔어요^^ 12 자랑맘 2009/05/20 559
459723 친환경 세제 중에서 세척력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1 주부 2009/05/20 156
459722 이 경우 얼마나 환불 가능한가요?(학원환불) 1 학원법환불규.. 2009/05/20 245
459721 초등 6년 딸 생리 시작 징후인가요? 4 문의 2009/05/20 798
459720 휘슬러 퍼팩트에 밥 어떻게 하나요? 4 압력 2009/05/20 364
459719 훈제연어??? 2 해보자 2009/05/20 308
459718 하희라 코세웠네요^^;; 40 예뼈졌어요 2009/05/20 10,306
459717 큰아들넘땜에 속상해서 ...누가위로의 말점... 3 나만이 2009/05/20 949
459716 내조의 여왕 결말이 궁금하답니다. 3 스포절실 2009/05/20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