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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들 있는데, 강화마루 괜찮을까요?(소음문제)
오늘 자주가는 카페에서 보니 다시는 강화마루 안 깐다고 그냥 장판깐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강화마루가 아랫층 소음 문제에 있어 좀 심각한가봐요. 뭐 떨어뜨려도 소리가 크고, 조금만 뛰어도 아랫층에는 테러 수준이라고하고 습기에 약해서 어린 아이 있는 집은 물 흘리거나 오줌싸면 망가진다고도 하고...
지금 두돌 안된 아들 있는데 지금은 크게 뛰어다니지는 않지만 좀 더 크면 어떻게 될지 모르고, 둘째도 언젠간 낳을지도 모르는데.
어린이들 있는 집은 그냥 장판이 나을까요? 지금 강화마루 까신 분들 다 만족 하시나요?? 아님 그냥 장판으로 할껄 후회하시나요?
1. ..
'09.5.20 11:29 AM (211.213.xxx.75)강화마루 깔았는데요, 소음 문제는 좀 있는거 같아요.
아랫집에서 올라오진 않았지만 물건 떨어지면 소리가 커요.
습기는 물 흘리는 정도는 괜찮던데요.
전 장판의 끈적함이 싫어서 강화마루 만족해요.2. 전
'09.5.20 11:32 AM (211.108.xxx.157)강화마루는 아니지만 새집에 들어오면서 장판깔려있던 방 거실과 같은 마루로 깔았는데요
애 생각하면 장판이 더 나을꺼라는 생각이예요
나무블럭같은 것 가지고 놀면 나무끼리 부딪히는 소리에 기겁하구요(아래층에 미안해서)
플라스틱바퀴달린 붕붕카는 못 타게 해요 시끄러워서
전에 살던집은 거실까지 장판이어서 별 생각안하고 살았는데
마루깔면 보기는 좋은데 우리 부부 이런 건 애들 크고 나서 까는게 더 낫겠다는 얘기 자주해요3. .
'09.5.20 11:36 AM (116.37.xxx.97)장판에 비해 소음이 더 심한건 사실이에요
남편이 걷는 걸음도 자세히 들어보면 미세하게 울리는 소리가 날 정도라
여기 이사온 이후론 아이에게 뛰지 못하게 하는건 기본이고
거실에서 지붕카 같은거 절대 못타게 해요
그리고 습기에 약하다는 단점 말고도 스크레치도 쉽게 생겨서
아이 있는 집엔 비추 입니다
그나마 아이가 6살이라 막무가내 나이는 아니여서 알아듣긴 하는데
그래도 딴엔 스트레스 받겠죠
원글님 아이는 두돌 안됐다 하니 한창 실내에서 자전거나 지붕카 탈 나이인거 같은데
그냥 맘편하게 장판 까심이 더 나을듯 하네요 ^^4. 애들
'09.5.20 11:49 AM (124.54.xxx.18)있는 집은 별로인 거 같아요.
관리하는 건 잘 모르겠고 소음이 커서..
제 친구네는 4세 아들 있는데 뛰고 별나지는 않은데 토마스 기차 가지고 놀다가
한번씩 떨어뜨리는데 그 소리가 아랫층에서 장난 아닌가봐요.
뭐 떨어뜨리면 자기도 철렁하다고 그래요.5. 일단
'09.5.20 11:55 AM (116.120.xxx.164)그런소리가 들린다면
아랫집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한발이라도 더 편하게 걷고 뛸려면 장판이 낫지않을까요?....
그게 덜 스트레스받는거라면....6. 하지마세요
'09.5.20 1:08 PM (219.250.xxx.122)윗집이 강화마루더군요.
아래 사는 저희 집은 미치겠네요
윗집의 3살 여아가 얼마나 뛰어다니는지
저희 집 그릇장이 울릴 정도랍니다.
올라가서 항의도 해봤지만
별 소용이 없네요
빨리 우리가 이사가야지...합니다.7. 절대 반대
'09.5.20 2:19 PM (124.216.xxx.212)소음문제는 둘째치고 그 얼룩얼룩얼룩 미치겠어요
마루 닦을때는 온 식구들 꼼짝 못하게 얼음땡 시킵니다
안그럼 물기 남아있을때 발자국 고대로 남구요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닦아 놓아도 얼마 안지나서 햇빛에 비춰보면 얼룩들이 아주 -_-
장판은 청소기나 부직포로 열심히 쓸기만해도 깨끗하잖아요
강화마루는 절대 그럴수 없어요8. 저두반대
'09.5.20 4:46 PM (125.178.xxx.218)저희도 이사올때 올수리하면서 강화마루 깔았는데요. 우리 아들 왈 엄마 제발 1층으로 이사가자 그럼 발들고 안걸어도 되고 물건 떨어트려도 엄마 안놀래도 되잖아.. 하더라구요. 그말에
엄청 미안했습니다. 우리 아래층 아주머니 아주 돌겠다고 하더라구요..9. 전 대만족...
'09.5.31 4:42 PM (121.131.xxx.29)저희 아이들이 그나마 큰 편이라 그럴까요?(둘째가 다섯살입니다)
아랫집 분 한번도 뵌 적 없고,
소음도 연구결과에 의하면 '반사충격음'이라고 하여 내 귀에는 크게 들리지만, 마루에 소음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은 오히려 작다고 하던데요.
장판일 때는 닦아도 닦아도 찐뜩하게 쩍쩍 들러붙더니
요즘은 청소기만 밀어도 뽀송뽀송 발바닥에 닿는 감촉이 좋아요.
흠집도 안 남고요...
오히려 장판이 긁히고, 사인펜 얼룩 안 지워지고 참 난감했는데요?
그래서 저는 대만족. 진작 바꿀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중인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