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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과 상담하기로 했는데요..

초4맘 조회수 : 579
작성일 : 2009-05-20 09:51:10
전에 제가 담임 선생님때문에 아이가 힘들어 한다고 글 올렸거든요.

조언 해주신 글 읽고 많이 생각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사실 남편이 지금 실직 상태라서 갖다 줄 돈도 없어요. 그래서 더 고민한거고요.

지난주에 아이가 놓고 간게 있어서 쉬는 시간에 살짝 가져다 주려고 갔다가 담임샘이랑 잠깐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00이 선생님 말씀 잘 안듣죠?" 하자 아니라고 공부 잘하고 자기 할일 잘 하고 한다면서 자기가 울 아이를 왜 혼내는지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시더군요. 어머니도 아이 혼내는거 괜찮으시죠? 하면서요. 그래서 제가 "네, 부족한거 있으면 많이 알려주시고 나쁜길로 가면 많이 혼내주세요.. 00이는 선생님을 너무 좋아해요.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이라서 학기초부터 너무 좋아했어요." 하고 왔습니다.


제가 선생님이 아이가 잘못해서 혼내면 할말 없는데 툭하면 책으로 머리를 때린다고 하시네요.
(책으로 때리거나 아니면 A4용지 몇장 들고 있는걸로 때리기, 손으로 등짝 때리기)
그래서 아이가 많이 자존심 상해해서 저도 속상하고요.

정말 4학년 되서 머리 안 맞고 온 날이 거의 없을 정도고요.
뭐 공부를 못한다거나, 산만하다거나 그래서 혼나면 할말 없지만 혼난 내용을 들어보면 웃겨요.
이젠 딸아이도 만성이 되었는지 오늘 혼나긴 혼났는데 왜 혼났는지 모르겠다네요. ㅜ.ㅜ

제가 염려하는 것은 계속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우리 아이반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는 맨날 책으로 머리맞고 등짝맞는아이고 남아 있을까 하는 거에요.
왜 유독 그렇게 타겟으로 삼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강낭콩 심어서 키운 화분을 학교에 가지고 오라고 해서 아침에 제가 들어다 줬습니다.
마침 선생님이 오시길래 잘 됐다 싶어 정식으로 상담 요청 했습니다.
선생님과 상담하고 싶은데 언제 시간이 되시는지 여쭙자 놀라는 표정을 지으시면서 몇시에 오라고 알려주시더군요.

약속을 잡고 집에 왔는데 또 고민이 되네요.
사실 아까 선생님께 상담 요청할때는 그냥 간식거리(파이)만 사가지고 갈려고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워낙 밝히시는 분이라 아무것도 안하면(촌지) 더 아이를 괴롭히는건 아닌지 고민이 되네요.
그리고 이렇게 학교에 상담하러 가는게 첨이라서 어떻게 선생님과 대화를 해야 하는지도 고민이고요.
일단 우리 아이가 넘 힘들어해서 상담요청을 했는데 어찌해야 할런지...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좀 주세요.

전에 제가 올렸던 글 다시 올리니 참고해주세요.
IP : 218.146.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4맘
    '09.5.20 9:54 AM (218.146.xxx.117)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0&sn=on&s...

  • 2. 링크된글
    '09.5.20 10:44 AM (58.229.xxx.153)

    읽고 같은 초4맘이라 그런지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울아이 작년 담임이 학기초에 아이를 많이 예뻐했는데
    꼭 원글님 같은 담임이었어요.
    스승의 날 아이가 카네이션 한송이와 편지를 써서 갖고 갔는데
    워낙 소문이 났던 선생님이라 그런지 학부모들 거의 다 선물 했나보더라구요.
    학기초에 매일 칭찬만 듣던 아이가 스승의 날 지나서는 완전 무존재 상태
    심지어는 올백 맞았는데도 몇 개 틀린 아이보다도 성적이 안 좋게
    통지표에 올려졌더라구요.
    휴~ 작년에 마음 고생한 것 생각하니 또 울컥해지지만 다행히 울 담임은
    다른아이들 다 때려도 울 아이는 때리지 않았어요.

    음,,,그런 마인드의 선생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이가 대놓고 선생의 표적이 되어 맞는 것 같은데
    촌지는 말리고 싶고, 파이를 구워 가셔서 진지하게 상담하세요.

    집에서는 단 한대도 때려보지 않아서 선생님께 책이나 손으로 등이나
    머리 맞고 오면 침대에 엎드려서 운다고...
    야단치실 일이 있으면 불러서 따끔하게 말로 혼내 달라고 강하게 말씀 해보세요.

    그리고 반 엄마들 전화번호 아시면 전화로 대화좀 나눠보심이 좋을 듯해요.
    작년 우리반 엄마들은 교장실에 항의도 하고...
    처음엔 좀 조심하는 것 같더니 아이들 때리고 욕하는 버릇 못고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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