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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같지만..우리 아들이 건치 어린이로 뽑혔어요^^

자랑맘 조회수 : 563
작성일 : 2009-05-20 03:10:22
진상같지만..
자랑하고 싶었어요
(주위사람들에게는 아이 자랑하는게.. 좀 그래서 맘에만 담아두고 있었는데^^;)

보건소에서.. 어린이집당 한명의 건치어린이를 추천하라고 했다는데
우리 아들놈(6세)이 건치 어린이로 뽑혔대요.

이렇게 가슴이 벅차는 이유는.. 따로 있지요
15개월까지 모유 먹이다가
앞니가 누래진거 같아서.. 병원에 갔더니 앞니가 살짝 삭았다고 하더라구요
밤수유때문에 그렇다고. 젖을 떼라고 하더라구요

누렇게 된 치아 끝부분을 긁어내고 흰색깔..(레진인가)그걸로 때웠는데
당시 15개월 10키로쯤 됐을까.(너무 어려 마취가 안된다고..ㅠ.ㅠ)
그 조그만 아이가 얼마나 무서워서 울었는지
얼굴에 실핏줄이 다 터지고. 입술이 터져서 피나고.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저도 이가 많이 썩어서 어릴때 그 공포를 많이 맛보았었죠

그래서 그날로 바로 젖을 떼고..
하루세번 양치 ~ 불소 들어간 가글제 사용~
6개월 마다 한번식 치과 검진을 했어요
(일년 365일 동안,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양치 안하고 자는 날은 한 5일쯤 되려나)


저나 신랑이나 외가나 친가나.. 모두 치아가 튼튼한 사람이 없어요
저도 덧니 작렬. 신랑도 은니 금니 ... 장난 아닌데
세상에 이런 우리 집안에 건치 어린이라뇨..^^


아이 말로는 어린이집에서 이가 안썩은 친구는 자기 혼자뿐이래요
많이 썩은 아이는 6개 썩었다고.
그러면서 한마디 덧붙입니다.
"다 엄마 덕분이아 ^^~"
그 한마디에 정말 눈물날정도로 좋았습니다

건치 어린이...별거 아니지만,
아이 업고 종종걸음으로 이 치과 저 치과 다녔던 생각을 하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다음달에 보건소에서 시상식을 한대요.
이쁜 꽃사가지고 참석하려구요

가르친게 없어서 아직 영어도 못하고 한글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 아들이 너무 대견합니다.


혼자만 알고있기가 근질근질해서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를 외쳤던 그 처럼 ^^ 자랑한번 해 봅니다.

"우리 아들은  건치 어린이예요^^"
IP : 118.33.xxx.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아~
    '09.5.20 3:41 AM (211.212.xxx.229)

    정말 자랑스러우시겠어요.
    게다가 엄마 덕이라고 하는 효자..
    건치어린이.. 이름만 들어도 넘 건강해 보이고 귀여워요.
    양쪽 집안 다 치아가 부실하셨다니 정말 가문의 영광이네요^^

  • 2. 세우실
    '09.5.20 6:21 AM (211.209.xxx.168)

    아니 그게 왜 진상입니깟!!!
    정말 자랑스러우시겠어요. ㅎ 다른 것도 아니고 오복 중 하나라는 치아로 상받은건데요 ㅎ
    보람 넘치시겠습니다. ^^
    축하드려요.

  • 3. 세상에
    '09.5.20 7:41 AM (119.194.xxx.14)

    저도 치아가 부실해서 정말 님의 맘을 구구절절느낍니다
    이빨 좋은 사람은 그심정몰라요 ㅠㅠ
    정말 축하해요^^
    정말 부럽고요
    공부잘해서 자랑하는 것보다 저는 정말 님이 부럽습니다
    축하축하해요^^

  • 4. 아이고..
    '09.5.20 8:22 AM (211.203.xxx.15)

    정말 축하드려요.
    이가 부실해서 지금 병원 가야 하는데
    돈 땜에 하루 하루 미루고 있는 심정 잘 모르실겁니다.

    그리고 돈도 걱정이지만 무서워서.,..
    정말 무서워서 못 간다는 게 정답일 겁니다.

    유아 때 건치면 앞으로 계속 건치가 될것 같네요.
    나중에 나중에
    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할겁니다.

    정말 부러워요.
    갑자기 제 이가 아파 옵니다...

  • 5. ..
    '09.5.20 8:23 AM (122.128.xxx.117)

    진상 이라니요?? ㅎㅎ 치아 무지하게 부실한.. 저와 절닮아 그런가?? 부실한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정말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밥한끼 사세요.. ㅎㅎㅎㅎㅎㅎ ( 이러면 자게에서 혼나나요??)

  • 6. ^^
    '09.5.20 9:01 AM (122.43.xxx.9)

    진상 아니예요.
    그거 자랑할만 합니다.^^

  • 7. 축하~~
    '09.5.20 9:24 AM (114.205.xxx.72)

    애 많이 쓰셨네요.
    초등 저학년때, 중1인가 2에서 치과검진 해서 건강기록부에 올리거든요.
    그때까지 주욱~~ 달리셔요.
    우리 애들도 충치 하나도 없는 아이들이랍니다. 반에서 유일하죠.
    제가 충치 4개에 신경치료 1개 해봐서 애들 치아관리는 철저하게 했습니다.

  • 8. ...
    '09.5.20 9:25 AM (119.149.xxx.170)

    그러기가 어디 쉬운가요~? 고생 많으셨어요.
    축하 드립니다.^^

  • 9. ^^
    '09.5.20 10:03 AM (118.32.xxx.81)

    주욱, 관리 잘 해주세요~^^

    저도 초등학교때, 건치아로 뽑혀서 상도 받고 그랬는데,
    나중에 관리 제대로 안해주니 다 썩어서, 지금은 씌운 금으로 어금니들이 반짝반짝합니다...

    습관 잘 들이는게, 그리고 정기적으로 치과 가는데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 10. 당연
    '09.5.20 10:04 AM (203.142.xxx.82)

    당연히 자랑하실만 하네요..^^

    저라도 동네방네 다 자랑하고 다닐것 같은데요...??

    축하 드려요^^

  • 11. 자유
    '09.5.20 1:05 PM (110.47.xxx.3)

    초등생 올백 맞았다는 이야기보다, 훨씬 더 부러운데요.
    자랑하실 만 합니다. 정말, 부러워요..*^^*

  • 12. 올백
    '09.5.20 1:05 PM (121.169.xxx.32)

    맞은거 만큼 대단한 일입니다.
    충분히 자랑할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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