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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외국에 김치를 가져 가시려는데
김치가 먹고싶다고 했대요.
김치를 담가간다는데 공항에서 통관이 될지...
또 통관이 되게하려면 포장하는 노하우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말려도 봤는데
이웃에서 필리핀 갈때 김치통에 담가서 갔다고 하시면서
꼭 가져가고 싶은가봐요.
공항에 물어보면 무조건 안된다고 할테고...
방법이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1. a
'09.5.19 6:04 PM (124.197.xxx.166)원래는 안되는것일텐데.. 다들 들고나가세요. 저도 어학연수갈때 들고나갔고... 그냥 짐속에 넣었어요. 혹시 쏟아질지모르니까 겹겹포장하구요.
2. 저희엄마도
'09.5.19 6:10 PM (114.201.xxx.93)미국갈때 가져가셨어요
김치 익으면 부푸니까 비닐을 묶을때 좀 여유를 두고 묶어서 여러번 싸시더라구요
얇은 비닐말고 두꺼운 비닐 사서 싸세요
일본관광객들도 김치 많이 사가잖아요. 파는 김치처럼 묶으세요3. 괜찮아요
'09.5.19 6:10 PM (119.67.xxx.157)안흐르게 포장 하시구요,,,좀 많이 들고 가실거면 그,,,,생굴 담는 스치로폴 박스 있잖아요,,,
거기에 넣어서 가시면 안새고 좋더라구요,,,,그리고 기내에는 못들고 들어가시니깐,,부치셔야 해요,,,4. 요령
'09.5.19 6:13 PM (119.196.xxx.49)좀 번거로우시더라도 포기마다 두 겹의 비닐팩에 담아 묶은 뒤에 락앤락 큰 김치통에 잘 담아서 락앤락 뚜껑 이음새 부분을 테이프로 둘둘 둘러서 붙여준 뒤, 다시 비닐에 담으면 됩니다. 검사하다가 의심되면 비닐을 뜯을지 모르니 비닐은 꼭 투명비닐로 해서 속이 보이게 하시구요.
이왕이면 음식류 가방을 따로 만들어 담아가세요.
명란젓, 창란젓 엄청 그리웠구요, 김이나 멸치, 건어물 좋은 것 구하기가 힘들어요. 새우젓도 중국산만 있어서 김치담으면 물러지구요. 많이 가져가시면 정말 귀한 물건 되요.5. 통관이 될까요?
'09.5.19 6:15 PM (220.88.xxx.254)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도 잘 안통하는데 통관에 걸리면 어쩔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6. 가공식품
'09.5.19 6:20 PM (125.178.xxx.31)김치는 가공식품이라서 된다고 하던데...
김치 사업을 했던 사람이 캐나다 입국심사할때 걸렸는데
이쪽에서 당당하게..이건 생식품이 아니고 소금에 절인 가공식품이라서 문제없다 고 해서 통과되었다고 들었어요.
필리핀은 김치 살때 포장해 주는 모양(스티로플)으로 아무런 제약이 없었네요.7. ...
'09.5.19 6:50 PM (125.177.xxx.49)통관 된다고 해도 음식물 없다고 하는게 편해요
있다고 하면 다 열어서 검사하고 힘들어요
그냥 입국 서류나 심사때 없다고 하라고 하세요
포장 잘하면 새는일 없어요
꼭 화물로 보내시고요8. 운
'09.5.19 8:07 PM (220.244.xxx.91)그거 운이에요... 공항에서 세관통과하고 나갈때 운나쁘면 가방 열어보자고 하거든요. 가방 열어봤다 해도 검사 하는 사람따라 또 다르구요... 입국 심사는 나라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고... 음식물은 최대한 안가져가시는게 사실 좋은데...
근데 윗분 말씀처럼 괜히 있는거 없다고 했다가 걸리면 (게다가 말도 안통하면) 괜히 정말 일커집니다.. 공항은 무서운 곳이에요~ 특히나 요즘은 더...9. 음
'09.5.19 9:50 PM (71.245.xxx.108)있는거 없다고 거짓말 하면 일이 더 커집니다.
뭐든 잔머리 굴리지 말고 있는 사실 그대로 말하세요.
당장에 이익에 눈 어두워 잔머리 굴리다 잘못하면 수십배의 벌금 물수도 있어요.
우체국 가면 큰 캔에 밀폐포장해주는데 그렇게 해서 가져옵니다.10. 포장잔뜩
'09.5.19 10:06 PM (82.120.xxx.55)핀란드는 아니지만, 유럽으로 김치 가지고 들어왔어요.^^;;
비닐봉지 안에 내용물을 좀 여유있게 담아서 두 겹으로 단단히 묶고,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서 가장자리는 테잎으로 돌려서 꽁꽁 봉한 후
박스 안 보이게끔 여행가방에 넣어서 수하물로 부쳤어요.
장아찌, 명란젓 등도 같이 담아왔는데
냄새 하나도 안 새고, 무사히 통과했어요.11. 재수
'09.5.19 10:51 PM (89.176.xxx.146)저 위의 분처럼 운에 따라 통과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요..
내 이웃이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 몽땅 눈 앞에서 회수 당하는 것도 봤어요..
차라리 액젓이랑 고추가루랑 가져가서 담궈주시는것이 더 나을지도..
현지에서 배추마늘은 쉽게 구할수 있을것 같은데요..12. 아마도..
'09.5.20 3:10 AM (90.184.xxx.203)웬만하면 알걸리실거에요..
저는 핀란드 바로 옆나라에 사는데요..북유럽쪽은 나름 안전한 지역이라 그런건지 사람들이 개념이 없는건지 김치나 젓갈, 순대까지 다 들고들어와도 걸리는 사람 한번도 못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