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도물 색깔이 한 2-3일 전부터 누렇게 나온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녹물도 아니고 색깔이 참 어린아이가 물에 들어가 실례라도 한 듯한 그런 색깔이었거든요.
오늘 아침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두 분이 오셔서 물탱크를 점검해봤는데 이상이 없고
제가 받아놓은 물색깔을 보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너무나 노란빛을 많이 띄고있는데 잘 모르겠다니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청에 전화를 했더니
봄철에 송진가루등의 영향으로 물의 탁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가끔있대요.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거고
정수과정은 충분히 거친거니까 끓여먹는 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을거라네요.
답변을 듣고도 그냥 먹는 용으로 사용하기가 참 찝찝하네요.
눈에 띄일 정도로 노란색을 띄고있는데
충분히 정수가 된거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요.
아파트의 문제가 아니라,
정수장의 문제라면 다른 가정도 그런 물이 나온다는 얘긴데
여기 82쿡 주부님들 집에서는 수도물에 아무 이상 없나요?
(저희 앞집에 물어봤어요.
처음엔 잘 모르겠다고 하시다가 흰 도자기 그릇에 수도물과 정수기물을 받아보시더니
어...정말 색깔이 많이 노랗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물이 맑아질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나봐요.
비슷한 경험이 있는 주부님이
나도 그랬다...좀 지나면 괜찮다 정도로 말씀해주시면 조금 안심이 될 것 같은데
아무도 그런 경험이 없으신가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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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도물이 이상하다고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어제 조회수 : 378
작성일 : 2009-05-19 17:33:49
IP : 118.37.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19 6:03 PM (211.187.xxx.71)며칠만 생수 사다드셔보면 어떨까요?
저희 동네 다른 집은 모르겠고, 저희 집은 언젠가
물에서 잡냄새, 잡맛이 (곰팡이 + 흙) 났었는데
수질검사요원 2명이 와보더니 검사결과 아무 이상 없다고 하더라구요.
냄새까지는 체크가 안 된다네요.
문제는 저와 아이들은 너무 이상하다 싶은데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는 걸로봐서 ... 웬만한 건 그냥 적당히
넘어가거나 잡아떼기식으로 나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장마철이나 여름철에는 어쩌다 한번씩 약품으로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정수장 수질이 나빠질 때가 있다는 둥... 그런 얘긴 하더군요.
그런데 정확히 며칠인지는 모르지만
대략 1주일 정도 안 좋더니 그 후론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송진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수질이 나빠진 건 확실한 것 같으니
며칠 만이라도, 식수는 다른 걸로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2. 음
'09.5.19 7:55 PM (124.53.xxx.113)시청 말고 수도사업소에 문희해보세요.
저희동네 같은 경우는 수도사업소에서 수돗물 관리해주고 현재 상태 체크해주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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