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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쩝쩝거리는 소리

고민아짐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09-05-19 16:54:02
울 남편 넘 사랑하구 좋아해요.
어느 한 구석 미운데가 없지요. 통통허니 너무 잘생기구 이뻐요..
그런데 단 한가지..
밥먹을때 쩝쩝 입맛을 다시며 먹어요 ㅠ.ㅠ
그리고 가만히 있을때 코를 자주 들이켜요 ㅠ.ㅠ
하나가 아니라 두 가지네요..
이 두 가지만 아니면 정말 완벽한 100점 남자인데,
이거 제가 참고 넘어가야 할까요?
5년동안 참았는데 도저히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제가 장난으로 그래요. 나는 다른 여자들이 자기한테 찝적거릴 걱정 안한다구..
같이 밥 먹어보면 드러워서 아무도 안반할거라구 -_-;;;
그럼 '나보다 큰 소리 내며 먹는 사람도 많아'이러구 큰소리 칩니다..
정말 가정교육도 잘 받고 교양도 있는 사람이 왜 이럴까요!
뭐라구 해야 고칠수 있을까요.. 정녕 참고 살아야 할까요..
사실 나중에 우리 애기가 따라할까봐 무지 걱정되거든요..
IP : 125.178.xxx.14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만셋맘
    '09.5.19 4:55 PM (222.234.xxx.100)

    우리 남편도 참 쩝쩝거리면서 먹었는데...
    요샌 그 쩝쩝 거리는 소리가 안들려요...제 귀에만 안들리나??

    그리구 우리 남편 원래 앉아있을때 약간 몸을 흔드는 경향....(박자맞추듯)이 있었는데
    요샌 안 그런거 같네요...

    오잉??!! 고쳐진건가?? 아님...뭘까요???

  • 2. 식사교육중요해요
    '09.5.19 5:02 PM (121.150.xxx.187)

    그 소리내는것 구강구조의 문제라고도 말하지만
    어찌보면 어릴때부터의 식사급관이 잘못된것도 같아요.
    우리신랑도 양반양반 찾는 집인데...그런 소리 내더군요..
    그거..신기하게도 제가 잔소리 하는것도 있겠지만
    친정식구들 식사하는 자리가면 싸~~악 없어지던데요..ㅋㅋㅋ
    본인이 노력하면 고칠수있다고 봅니다...

    살다보면 더 싫어지는데...고치도록 함께 노력하세요

  • 3. 추억만이
    '09.5.19 5:05 PM (218.145.xxx.70)

    어릴때 아버지한테 소리내서 먹는다고 어찌나 맞았는데 ㅜㅡㅜ

    그래서 인지 남들이 먹는 그런소리에 무척 신경쓰여요

  • 4. ,
    '09.5.19 5:10 PM (115.136.xxx.174)

    저희는 제가 쩝쩝내요 ㅠㅠ;;;;; 남편이 제발 쩝쩝거리며 먹지말래요-_-;;;

    먹다보면 이성을 잃는 제가 문제예요 ㅠㅠ 고치려하는데 막상 음식 먹게되면 까먹게되요 ㅠㅠ

  • 5. 저희신랑.
    '09.5.19 5:16 PM (116.39.xxx.218)

    얘기하는줄 알았네요. 아침에도 그것땜에 잔소리 했는데...
    전 하번씪 싸우고 난뒤 아침에 밥먹을때 밥그릇확 뺏어버리고 싶네요..

  • 6. 거짓말쟁이
    '09.5.19 5:14 PM (124.5.xxx.135)

    어느 한 구석 미운데가 없지요 거짓말 있네요ㅋㅋㅋㅋㅋ

  • 7. ..
    '09.5.19 5:16 PM (125.132.xxx.233)

    음식을 씹을 때 입을 벌리면 쩝쩝 소리가 납니다.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은데 주위 사람들은 참 괴롭죠.
    남편 친구 중에 정말 심하게 쩝쩝거려서 식욕을 떨어뜨리는 사람이 있는데
    친구 아버님과 아주 부전자전이더군요.
    우연히 함께 식사할 기회가 있었거든요.
    정말 보기 안 좋았습니다.

  • 8. 에이미
    '09.5.19 5:21 PM (124.80.xxx.5)

    우리 아들얘긴줄 알았어요
    쩝쩝대는건 매 밥먹을때마다 얘기해도
    아직 못고치구요
    본인이 신경써도 무의식중에 나와요
    코 들이키는건...
    아마 축농증이나 코쪽에 문제가 있어서일꺼예요
    이비인후과에 가보시라고 권해보세요..

  • 9. 혹시
    '09.5.19 5:23 PM (122.42.xxx.97)

    원글님 댁이 인천쪽이신가요?
    ㅋㅋㅋ 아는 분 남편이랑 어째 그리 같을까요?
    다좋은데 그거 두개가 거슬려요 ㅋㅋㅋ

    근데 세월 지나면 모르다가도 어느틈에 불쑥 때려주고파요~

  • 10. ..
    '09.5.19 5:27 PM (211.108.xxx.17)

    우리집 얘기네요.
    같이 먹을 때는 모르겠는데,
    제가 같이 안먹을 때는 조용하니까 유난히 크게 들려요.
    아들도 조용히 입다물고 먹고, 저도 그런데,,남편 혼자만 그래요.
    기분 좋을 때는 그냥 넘어가는데,
    남편이 밉거나 제 기분이 별로일 때는 정말 듣기 싫으네요.
    아무리 주의를 주고 잔소리 해도 안? 못고쳐요.
    아~~정말 싫어요.
    밥먹을때 입에 빨래집게 꽂아주고 싶어요. 다물고 씹으라구요...

  • 11. 아이가
    '09.5.19 5:33 PM (122.38.xxx.241)

    "아빠!좀 쩝쩝거리지 말고 드세요."했더니 좀 신경쓰네요.
    마누라가 말하면 안고치더만.

  • 12.
    '09.5.19 5:37 PM (118.8.xxx.31)

    코 후루룩과 입 쩝쩝의 콤보라면 비염같은 게 있으신 거 아닌지...
    그게 참 가정교육으로도 어케 안되더라구요...
    전 친정오빠가 그러는 데 수십년 밥상머리에서 아빠한테 내내 지적받아도 효과는 진짜 5초에요 5초...
    결혼하고 나니 이젠 뭐라 그러지도 못하지만 가끔 저희집에 와서 밥 먹으면 엄청 거슬려요.
    저희 신랑은 진짜 얌전하게 오물오물 먹는데 이 인간은 허겁지겁 후루룩 쩝쩝 ㅠㅠ
    새언니는 뭐라 안하는 지 모르겠네요...가정 교육 못받았다 그러는 건 아닌지 ㅠㅠ
    아빠가 정말정말 싫어하시는데 (넌 그래서 사회생활 어떻게 하냐구요 -_-) 안고쳐지대요 ㅡㅡ;

  • 13. 정말
    '09.5.19 5:44 PM (121.134.xxx.231)

    그런 사람 보면 식욕 떨어져요.더럽구...ㅡㅡ
    그런데 제 딸이 좀 그래요...윽흑흑...막 야단치는데 이상하게 안되더라구요.애가 고집도 세고...
    정말 남 창피해서 죽겠어요.때려서라도 고쳐야지...어쩜....
    정말 음식예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혓바닥 내밀고 먹는거라든가...으헥....ㅡㅡ

  • 14. 그냥
    '09.5.19 5:55 PM (61.38.xxx.69)

    습관인 수도 있지만
    비염으로 입벌리고 호흡하는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입을 다물고 씹으면 당연 소리가 안나지요.
    하지만 호흡이 힘들어 입을 벌리면 누구나 소리 납니다.

  • 15. 고쳐주세요
    '09.5.19 5:55 PM (59.10.xxx.219)

    사무실에 그런 상사있는데 미칩니다.
    82여러분.. 제발 그런 남편있으면 고쳐주세요..
    같이 밥먹는 직원들 더러워서 같이 먹기 싫어요..
    이러다 회사까지 그만둘 정도로 더러워서....웩

  • 16.
    '09.5.19 5:57 PM (121.134.xxx.231)

    이글 복사해서 보여주세요.그게 최고일겁니다.
    저도 제달애에게 보여줘야겠어요.
    남들이 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야죠,그래야 정신 좀 차리지...

  • 17. m
    '09.5.19 6:33 PM (119.215.xxx.254)

    쩝쩝소리 거슬리죠..

    혹시 이건 아실런지...

    무말랭이나 단무지, 혹은 김치의 억센부분 등 씹는 소리가 잘나는
    반찬 씹는 소리가 큰 사람도 있어요...

    쩝쩝..아그작아그작..
    쩝쩝..아그작아그작..

    후루룩후루룩..쩝쩝쩝..아그작아그작..

    정말 듣기 싫은데 고쳐지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ㅎㅎ

  • 18. 플로라
    '09.5.19 7:03 PM (114.205.xxx.103)

    저희 밥먹을때마다 그걸루 신경전..밥먹을때마다 너무 거슬려서 부딪치다가 결국 각자 따로 밥먹자는 말까지 나왔네요
    남편은 이 나이에 제가 고치지못할것 같고 제 아들이나 닮지않게 신경쓰는 중입니다

  • 19.
    '09.5.19 7:24 PM (122.38.xxx.27)

    형부가 그래요.
    가족들 모여 밥먹는데 형부가 쩝쩝.. 식사 끝나고 쩝쩝.. 저 밥 못먹었어요.
    언니한테 형부 지금 장난하신거냐 물었더니 그냥 그러려니 한답니다.
    두번다시 같이 먹기 싫더라구요.
    근데 요즘 많이 좋아졌더군요. 형부 50 가까이 되셨는데 노력하니 됩니다.

  • 20. 주부
    '09.5.19 11:55 PM (121.176.xxx.40)

    저희 시아버지께서 그러십니다.
    같이 밥먹기 싫어요.
    지적해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커피마실때도 촌스럽게 후르륵~ 하고 마셔요.
    하지만 자신은 잘 모르더라구요. 고상하게 마시는 줄압니다.
    미치겠어요.

  • 21. 껌씹을때
    '09.5.20 12:15 AM (120.50.xxx.126)

    소리내는거 고치려고 하는데
    안되던걸요
    너무 듣기 싫어요

  • 22. ^*^
    '09.5.20 1:01 AM (118.41.xxx.46)

    시숙에 막내시누까지 ,,,식사예절 중요해요 ,남편은 고쳤어요

  • 23. 알아요
    '09.5.20 1:36 PM (211.40.xxx.58)

    제가 그런데 다른 사람이 다 싫어하는줄 알고
    제 소리가 더럽게 들린다는거 알아요

    하지만 안 고쳐져요
    입을 다물고 먹으면 좀 덜나는거지 안나는게 아니구요

    어려운 자리에 가면 음식을 조금씩 우물우물거리다 그냥 삼켜요

    그런데요
    우리 남편은 제가 쩝쩝 소리내어 먹으면
    "넌 어쩜 음식도 그렇게 맛있게 먹냐 , 같이 먹자"고 해요.

    그래서 다른 사람하고는 식사 잘 안하고
    남편하고만 밥 먹고 싶어요
    아 저 결혼 20년 넘었습니다.

  • 24. ?
    '09.5.20 11:58 PM (221.138.xxx.239)

    다행히 가족중엔 없네요 그런사람 다시는 같이 안먹고싶어요 또 혓바닥내미는사람 드러워요... 근데 그런사람 으외로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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