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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헤어지고 너무 힘드네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갈수록 너무 힘드네요.
친구들 만나봐도 그때뿐이고 밥도 안먹히고 잠도 안오고
이러다 정말 폐인될거같아요.
전에도 남친이랑 헤어진적이 있었지만, 그땐 서로 싸우고 실망도 많이 하고 해서.....그렇게 아프지않았어요.
이번에는 정말 좋은 사람같았는데....이사람이다 싶었는데
사람마음이란게 이렇게 갑자기 확 바뀔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허무해요.
솔직히 실감도 안나고요. 단 한달전만해도 정말 다정했던 사람이었는데
반년정도 만났고, 결혼얘기도 오가던 사이였는데.....
합의하에 헤어지면 그나마 아픔이 덜하겠는데....
날 좋아하면서 쫓아다닐땐 언제고, 제가 마음을 주니 이제야 떠난다는 남자.
매달려봐도 자기는 마음결정이 끝났다고 해요.
난 전혀 정리가 안됐는데.....
사람이 이렇게 냉정할수가.....제가 싫어졌다고 미안하대요. 좋은 사람 만날수있을거라고.
나이도 많아 다시 누군가를 만난다는것도 겁납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할곳이 이곳밖에 없네요.
1. ..
'09.5.19 4:50 PM (218.52.xxx.12)누구 보세요.
쿨케이 가고 권상우 왔습니다.
떡두꺼비 같은 아들도 낳았고요.
님도 예외는 아닙니다.2. ...
'09.5.19 4:52 PM (59.9.xxx.229)스무살중반에 만나..것두 자기가 1년을 넘게 쫒아다녀 사귀게 되었는데 7년을 사귀었어요.
서른도 넘은 나이에 이렇게 오래 사귀다 자연스럽게 결혼하고,,당연히 그리 될중 알았는데 헤어졌죠.
저도 그땐 세상이 끝난줄 알았고 주변에 누가 위로해주고 충고해줘도 그말 하나도 귀에 안들어왔어요.
하지만 지나고 보면^^;
지금 생각함 그때 그넘이랑 결혼했음 결국 살다 헤어졌을까?아님 두고두고 속썩으면서 살고있을까?하고 생각하면서 다행이라 생각하죠.
어짜피 변할 사람이라면 그순간 어떻게 붙잡고 지나가도 결국 변한 마음이 첨처럼 되긴 힘들거든요.
시간이 약이란말,,귀에 안들어오셔서 어느날 스스로 인정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말 해줄 여유가 님에게도 생길꺼랍니다.3. 아들만셋맘
'09.5.19 4:52 PM (222.234.xxx.100)점점더 힘들어질껍니다...아마도...최고로 힘들어지다...
어느날...시시해질껍니다...정말로...
그러다 보면 잊혀집니다...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시간 지나니...아무것도 아니더라...그말이 정답이더군요...4. jk
'09.5.19 4:56 PM (115.138.xxx.245)바쁘게 지내시고 운동하세요.
밥도 많이 드시구요
밥을 먹거나 몸을 움직이면 우선 멍하게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이 약간씩이라도 분비가 됩니다.
청소를 하시던가 집안을 한번 뒤엎던가
기분이 정말 우울하면 한바탕 우는것도 상관없습니다. 억지로 참는것보다 낫습니다.
몸을 되도록 바쁘게 움직이세요. 피곤할정도로..
배울려고 했던것을 있으면 배우시고 공부하시고 되도록이면 멍하게 생각에 잠기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면 조금씩 괜찮아질겁니다.
자기계발도 되구요.
주말에 서울날라갔다가 바람맞고 왔음..
내 연애생활은 왜 이런지... 참.. 답답하게 생각하다가도..
막상 내가 모든걸 다 가지고 있으면 노력하게 되지 않기에 무언가가 부족해야만 그걸 채우기 위해서 내가 노력할수 있는거라고 생각하면서
좀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지요... (니 성격이나 고치333 이라고 속으로 혀를 차실 분들이 많을듯.. ㅎㅎㅎ)5. 바램이
'09.5.19 5:04 PM (218.234.xxx.254)시간이 약이라는말.. 밖엔
6. 지금은..
'09.5.19 5:08 PM (221.160.xxx.125)누가 위로를 해도 귀에 안들어올거에요. 제가 처음 이별을 경험 했을 때는 제일 듣기 싫은 말이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었으니까요. 그 말이 그렇게 듣기 싫더라구요.
몇번의 이별을 해도 항상 아픈건 마찬가지지만 분명 그 아픔의 끝은 있더군요.
견디고 나면 어느 순간 언제 내가 일상으로 돌아왔지? 이렇게 느끼실거에요.
슬픈 노래는 다 내 노래 같았는데, 슬픈 노래에 감흥을 못느끼는 그 순간이 분명히 와요.7. 골미스
'09.5.19 5:10 PM (121.162.xxx.213)시간이 약이지만 시간은 너무도 더디가고...
보통 3주가 고비라고 하는데... 지나도 해결 안되면
청소라든가 옷장 정리라든가 주변을 정리하다 보면 내가 살아있구나라고 느끼면서
어느 순간 내 자신 내가 방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이 들더군요.
아니면 외국 여행 계획이라도 세워보세요. 가서 잊고 오겠다..
아니면 가서 아예 안와버리겠다... 준비하다보면 어느새 그 사람은 잊고 있더라고요.8. 후..
'09.5.19 5:13 PM (203.232.xxx.7)님이 매달리시면 남자는 더 멀리 날아갑니다.
어렵지만,, 어렵습니다.
시간내어 여행 다녀오기
이불빨래하고 화장실 반짝반짝 빛나게 하기
밖에 나가서 뛰기
뭔가 집중할수 있는 일하기
아님, 친구들 만나서 파티라도 하시면서 바쁘게 보내세요.
조금만 지나면 그냥 웃음짓게 되실겁니다.9. 아픈시간이
'09.5.19 5:11 PM (211.57.xxx.90)지나면 님이 많이 성숙해질거에요. 이번 남친도 찌질이였다고 자꾸 뇌에게 말해주세요.
10. ㅜ.ㅡ
'09.5.19 5:42 PM (211.185.xxx.50)제가 쓴글인줄 알고...놀랐어요ㅠㅠ
저는 딱 4주 됐거든요.
첫만남부터 제가 너무 좋다고 마구 감정표현을 하는 그를 사람에게 저는 아무의심없이 제 마음을 다 줘버렸나봐요..헤어지게 되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나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자기의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절 만날수가 없다고 하는 그를 정말 죽도록 미워해보고, 원망하고...
울면서 다시 시작하자고 매달려도 냉정하게 안된다고 하는 그 사람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11. 강해지자
'09.5.19 5:39 PM (165.141.xxx.30)매달리지마세여 절대로..............가는넘 안잡고 오는넘 안막는다! ...까이꺼 너없다고 나 아쉬울거 없다 생각하시고 밥도 잘먹고 일부러라도 더 잼나게 지내세요.. 그러다보면 다른인연이 오겠죠~
12. 힘내세요
'09.5.19 5:43 PM (117.55.xxx.252)시간이 약입니다.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활동적으로 지내세요.
13. 저도
'09.5.19 5:56 PM (121.134.xxx.231)그랬죠...다시는 좋은 사람 못 만날것 같고...
그러다 자포자기?하고 선 봐서 결혼....
그런데 따~봉이였던거예요.
남편 너무 착하고 멋집니다.너무 좋은 사람이라 결혼하고 나서 더더욱 좋아졌어요.
지금도 닭살떨며 살고 있구요.
언젠가 인연이라는게 분명 얽히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간 내가 헤어졌던것은 미성숙했던 나를 더 성숙시키기위한 연습였다고 생각-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나름 남자 마음을 헤아리고 양보하고 이해할 줄 알게 되어거든요.
그 마음 가짐이 우리 부부를 행복하게 해 주는것 같습니다.
힘내세요.지금 아프더라도 ....14. 두분 다
'09.5.19 6:01 PM (211.49.xxx.221)힘내세요
제가 봤을땐 그렇게 매달렸던 사람이 마음정리가 되었다면 그 유명한 제목 있죠?
'그는 네게 반하지않았다'...
그런거예요.
나이가 많아서 또 그런사랑이 올까 겁내지도 마세요.
이세상의 반은 남자고 좋은 남자는 다 다른 사람의 남편인것처럼 보여도 직접 살아보기전엔 아무도 알수없는거구요.
남자보는 눈을 길러주는거다고 생각하세요.
다음에 남자를 만나실땐 두루두루 따지면서 까다롭게 만나세요.
님은 소중하니까요15. 저도
'09.5.19 6:16 PM (124.5.xxx.86)눈물 쏙 빼고 헤어졌던 적 있었는데 그 다음에 더 좋은 남자 만났어요. 물론 지금은 그 어떤 얘기도 귀에 안들리고 그 남자 말고 내가 또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을까? 마음 많이 아프실거에요~ 그래도 시간 지나면 다 잊혀 진답니다. 정말로요.
절대 " 내가 또 다른남자 사랑할 수 있을까" 생각하지마세요.
그냥 어디 부딫혀서 멍들었다 생각하세요.
멍든데 건들면 아프죠. 근데 시간지나면 안아파져요
검은색도 사라져요.
힘들겠지만 힘내세요!!16. ..
'09.5.19 10:03 PM (123.109.xxx.155)정말 부딛혀 멍든것 처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멍도 없어지구요?
전 일요일에 만난지 한달 된 날.. 이별통보 받았답니다.
사는게 사는게 아닌날들, 웃어도 웃는게 아닌시간이 계속되고 있어요.17. 저는
'09.5.19 10:21 PM (203.90.xxx.61)잊혀지지 않던데요..
지금 새로운 사람이 있어도 생각나요
왜 버림받았을까? 버림받았을 이유는 매우 많지만 그래도 그 상처는 그대로 남아있어서 아쉽습니다..18. 예전 사람은
'09.5.19 10:22 PM (203.90.xxx.61)100일 정도 만났을 뿐이고..지금 사람은 600일 넘게 만나고 있지만서두요..
19. 꼭 잊고
'09.5.20 1:33 AM (211.41.xxx.195)좋은 사람 만나세요. 제가 그랬거든요. 윗님께서 쓰신것처럼...
그 때 쓰리고 아프고 베게적시고 했던 기억들...정말 언제 그랬냐
싶어지는 날이와요. 심지어 웃음도 섞으면서 추억하게 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지금 제옆에 있는 너무 괜찮은 남자인 제신랑,
이 남자랑 결혼하고보니 예전 그 아픈 기억들은...지금 행복하려고
미리 치룬 차표값이었나 싶습니다. 님...제말 믿고 힘내세요!20. ㅁ
'09.5.20 7:59 AM (220.85.xxx.202)지금.. 아픔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저도 20살 중반에서 20살 말까지 결혼 얘기 하면 만난 남자가 있었는데 헤어졌었어요.
20대 인생의 반이 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시간과, 어찌보면 기억들을 잊는게 힘들었어요.
한 두달을 꼬박 아파했던거 같아요. 밥도 제대로 못먹고 그냥 울기만 했으니...
근데.. 그 후에 마음 가다듬고 정신 차리고 나니 5개월 후에 지금의 남편 만났네요.
윗분 말씀대로 쿨케이 가고 권상우 왔다더니..ㅋㅋ
헤어진 그 남자도 친구들이 다 부러워 하는 조건의 남자 였긴 했는데,
정말 모든면에 (인성, 성격, 마음, 배려, 조건..) 더 다은 지금의 신랑을 만났네요.
20살 후반이라 좋은 남자 못만나고 혼자 늙어 죽나.. 하늘이 꺼진 줄만 알았는데...
가끔 생각하지만 그때 안해어졌음 어떨지.. 아찔해요..
하루 빨리 털어버리고 일어나세요. !! 세상의 반이 남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