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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의 잠자리(19)

궁금해요.. 조회수 : 9,977
작성일 : 2009-05-19 13:13:12
작년에 아기가졌단 소식을 들은후부터 지금 애낳고 6개월째인데 아직도 관계를 한번도 안하고있어요
저는 모유수유중이라 별 생각이 없긴하지만 신랑이 1년이 넘게 이리도 참을줄이야..
연애때는 열정적이더니 결혼하고는 한달에 한두번이 고작이긴했어요..
신랑나이 이제 겨우 31살입니다...저는 35이구요..
어찌해야할까요?? 너무 걱정돼요...병원에 가봐야하는지..병원에 가야한다면 비뇨기과를 가는건가요???
아님 한약을먹여야할지...
결혼하고도 정말 진지하게 대화도 해봤고 화도 내봤어요...
노력하겠다고만 하지 안해요....서로 궁합은 좋거든요..
밤에 일하는 직업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진지하게 대화로 풀어보세요..이런말씀말고요..결혼생활 4년동안 이런대화는 죽어라했습니다..
전 욕구가 강한편이라 모유끊고 욕구가 생기면 어떡하나..
그 스트레스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너무 아파요..
IP : 124.254.xxx.7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견
    '09.5.19 1:35 PM (210.57.xxx.190)

    병원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싶은데요.
    발기가 안되는 것도 아니고.. 같이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떠세요??

  • 2. 일단
    '09.5.19 1:36 PM (121.134.xxx.231)

    기다맂말고 먼저 덤비세요

  • 3. .
    '09.5.19 1:38 PM (115.145.xxx.101)

    덮치세요 (농담아니고요)
    해볼건 다 해봐야죠.

  • 4. ...
    '09.5.19 1:41 PM (218.156.xxx.229)

    사리는 스님들만 나오는 게 아니라니까요... ㅡ,.ㅡ;;;;

    득도 직전의 아줌. 도움 안돼 미안해요.

  • 5. ...
    '09.5.19 1:44 PM (222.109.xxx.186)

    먼저 들이대면 질리는 경우가 있어요...

  • 6. 흠..
    '09.5.19 2:07 PM (218.157.xxx.233)

    부인이 애 낳고 나면 엄마로 여겨져서 성욕이 떨어지는 남자분들이 있다고들 하던데..
    애 엄마처럼 보이지 마시고..
    분위기 좀 바꿔보세요~
    섹시한 속옷이랑 화장, 헤어스타일 유혹하기 등등 공부해보세요 ^^

  • 7. .
    '09.5.19 2:18 PM (115.145.xxx.101)

    의무방어전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한쪽이 불만갖게 하면 안되는거죠, 남편노릇 방기하는겁니다.
    질려도 좋으니 덮쳐보고요,
    그래야 나중에 부부상담 하더라도 들이대 보기도 했다고 얘기할 수 있죠.

  • 8. 살랑살랑~~
    '09.5.19 2:44 PM (116.44.xxx.46)

    울신랑 엄청 그거(?)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첫애 임신하는 순간부터 잠자리 않하더니 애 6

    개월까지 그랬어요. 애좀키우고나니 연애때아닌가싶게 잠자리요구하데요.

    그러다 둘재 임신된순간부터 또다시 시들~~둘째 2돌지나니 본격적으로 신혼처럼 삽니다.

    근데 여자도 좀 꾸며야 하겠더라구요. 애키울땐 티하나에 반바지~~~

    요즘엔 화장도 하고 야한 잠옷도 입고 일부러 TV보는 앞에서 살랑살랑 꼬리(ㅎㅎ)를 칩니다요.

    남자들 임신햇다하면 애한테 않좋을가봐 참는다죠?

  • 9. 애둘
    '09.5.19 8:57 PM (114.202.xxx.186)

    둘째가 15개월인데.. 둘째 가질때 한번 하고.. 안했어요.
    진짜. 성욕이 없는 저..
    남편 완전 성자되고 있어요. ㅠ.ㅠ

  • 10. 오랜경험
    '09.5.19 9:25 PM (119.71.xxx.198)

    에 의하면
    1.남편이 정력이 약하거나
    2.부인을 사랑하지않거나
    3.부인을 여자로 느껴야 하고 싶어하는사람
    이 있는듯 해요.그런거 다 따지지않고 털털한 남자들말고요.
    위에 어떤 부류인지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까딸스러운 남편과 사니 여자로 느껴지지않나봐요.
    늘 가꿔야 하는데,돈부족,시간부족,체력부족이죠.
    전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을때 제가 해요.
    마냥 청춘일수도 없고 느낄때 그냥....

  • 11. 혹시
    '09.5.19 11:02 PM (61.102.xxx.28)

    남편분이
    늘 일에 허덕이고,
    운동 디게 싫어하고 집에오면 시체놀이 하고,
    군것질 과자같은거 좋아하고
    인스턴트 음식 즐겨하고,
    인터넷 티비 좋아하고
    스포츠는 좋아하되 직접하는게 아니라 남이하는 스포츠 구경하는거 좋아하고
    음식 까탈스럽고
    성격 까탈스럽고
    도덕관념이 투철해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도덕적으로 문제있다싶으면 절교를 하고
    보수적이어서 여자의 흡연과 음주를 용납못하고
    자존심 무척쎄서 자존심 건드리면 속으로 담아두고 있다가 끝까지 안풀고
    대인관계 그렇게 넓지 못하고
    한가지 일에 꽂히면 매진하는 스타일이고
    음주가무를 싫어하고 비교적 정신은 건강한편이라 독서나 정치혹은 시사에 관심이 있는편이고
    자기계발에 충실한편이라 회사일을 하면서도 한가지 공부는 꾸준히 도전하고 있고
    집안일 잘 안도와주고
    부인이 아프다 그러면 꾀병이라고 생각하고
    어디 주물러 달라 그러면 내가 더 아프다고 엄살부리고
    애들한테 자상한 편이나 떠드는건 싫어하고
    걷는거 무진장 싫어해서 한정거장도 버스나 자동차 타고 다니고
    배 나왔고...

    성에 대한 얘기하면 무슨 그런얘기를 대놓고 하냐고 터부시 하고
    어쩌다 관계를 가지려 하면 하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걸 여자가 주책맞다고 생각하고

    혹시 이렇지 않나요?
    성욕 드럽게 없어서 연중행사로 하고 있는 울남편이 저렇거든요.

  • 12. ...
    '09.5.19 11:05 PM (58.224.xxx.181)

    혹시님 남편님하고 같은인간 울집에도 있어요

  • 13. ,,
    '09.5.19 11:08 PM (125.53.xxx.194)

    제가 보기엔 부인이 비주얼쪽으로 노력해야 할 듯,,

  • 14. 아니..
    '09.5.19 11:37 PM (114.206.xxx.116)

    결혼생활 오래하다보니 시들하다가도 다시 사이좋을때?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더라구요.
    조급해하지않으셔도 될듯해요. 애기 조금더 키우다보면
    다시 연애때처럼 올꺼예요.
    저도 님때정도에 심각하게 고민한적많았던것같아요.
    윗님 어떤분말씀처럼 첫애 돌지나부터 다시 좋아지고
    둘째갖고다시 소원해지다가 어느정도 커놓고 다시 좋아지고..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 들었네요.

  • 15. ...
    '09.5.19 11:42 PM (119.201.xxx.172)

    푸 하하 ,,,혹시님 ,,, 저희 집에도 그런분 들눕어서 자고 있어요 ,,

  • 16. ...
    '09.5.19 11:45 PM (125.135.xxx.154)

    혹시...남편이 내키지 않는건 아닐까요?
    아내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거나
    관계시 만족을 못느낀다거나...
    그러면 대놓고 말도 못하고 피하게 되거든요..
    피하는 쪽도 상당히 괴로워요..
    부부니까..하기는 해야하고..
    요구할때마다 거절하기도 힘들고..
    요구하는 거 보면 너무너무 부담되서 더 싫어져요..
    만약 그런경우라면..
    아이 어디 맡기고..
    직업을 구하거나 해서 스타일을 바꾸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집에서 애키우면서 스타일 바꾸기 힘들거든요..

  • 17. ㅋㅋ
    '09.5.20 12:03 AM (119.202.xxx.185)

    혹시님... 너무 웃기세요..
    저희집에도 까탈스런사람 있네요

    혼자 순결하고 고결한걸 좋아하는것 같지만 야동은 아주 즐겨보고 혼자서도 성욕구 잘 해결하고 저도 결혼후 신혼때부터 뜸해서 지금은 그한달에 두번정도네요.. 저는 항상 욕구가 넘칩니다
    혼자서보단 둘이 좋기에 마냥 기다리는데 아주 짜증지대로네요..

    이런불평 시시때때로 많이 해봤지만 얘기하는거 아주 싫어하고 하고난후에 낳아지는점 없고
    오히려 밝힌다고 생각하더군요..
    야동은 얼마나 자주보는지 말입니다 남자가 야동보면 뭐하겠습니까? 뻔하지요..
    혹시 원글님 남편도 1년동안 혼자서 해결하지않았을까요?

  • 18. ㅎㅎ
    '09.5.20 1:03 AM (121.188.xxx.161)

    저두 아기 낳은지 6개월 되었네요.^^
    저희두 임신알았을때부터 .. 금욕이었네요^^
    이제 슬슬 발동걸리기 시작하셔서.. 힘들어하시고 계시네요..
    모유수유중이구. 아기가 방해공작? 을 해서 ㅋㅋ

  • 19. 혹시님
    '09.5.20 1:08 AM (218.237.xxx.221)

    제 와이프(한**) 아니죠? 어떻게 저를 저렇게 잘 알수가 굳이 다르다면 와이프가 대놓고 말하는 것 주책맞다고 생각하진 않고 약간 부담스러울때가 있어요. 세상에 비슷한 남자가 좀 있나 보군요. 하여간 충격입니다.

  • 20. 내얘기
    '09.5.20 1:39 AM (118.221.xxx.235)

    인줄 알았습니다...저두 같은 고민이네요. ㅎㅎ 11시에 모유수유마치고 신랑이랑 간만에 야식먹으면서 이문제에 대해 말해봤는데....울신랑은 젖먹이는 엄마로 보여서 감~히 덤비기가 어렵다네요. 어쩄든 살짝 자존심상한 문제이긴 해요 ㅡ.ㅡ

  • 21. 무소
    '09.5.20 8:33 AM (220.117.xxx.25)

    너무 걱정하지는 마셈!
    남자는 여자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 해 본다면 이해를 할 수 있을껍니더.
    남자는 보호본능이 속으로는 여자보다 강합니다. 표현의 방법을 몰라서 못 하지만.....
    따라서 부인이 아닌 딴 여자가 임신을 했다 하더라도 관계를 하자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부인이 아가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보호본능으로 성욕을 스스로 감퇴 시키지요!~(내 경험)
    그러다가 남편 스스로 이젠 아가에게서 안심으로(보호본능 해제) 돌아가면 연애 시절처럼 좋아 질 것입니다.
    남자란 동물 참 이상해요!~ 심지어는 상가집 상복을 입은 여인을 보고도 성욕을 느낀다니까요..ㅠㅠㅠ
    그런데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에게 어떤 보호 본능이 발동을 하면 스스로 자제를 하게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 경험상으로 볼때는 아이가 돌이 지나고 아장아장 걸을 때 쯤이면 아마도 님이 힘들어 할껄요.!ㅎㅎ
    단 한가지 자연분만이라면 처녀로 돌아가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이를 낳고 남편이 제대로 보호본능에서 벗어났는데.......첫날밤이 바다와 같다면 뒤 돌아 누울지 모르니깐요.....(난 그래서 내가 모시고 병원에 갔음)

  • 22. ???
    '09.5.20 9:45 AM (203.248.xxx.14)

    남자들은 부부관계가 아니라도 혼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곳에 가서 바람피운다는 얘기가 아니고요.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도 직접 부부관계외에 혼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윗글에 혹시님이 말씀하신 분들이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혹시님이 말씀하신 분 우리집에도 있습니다...ㅋㅋㅋ

  • 23. ^*^
    '09.5.20 9:59 AM (119.149.xxx.113)

    제 남편도 그랬답니다. 역시나 결혼생활 내내 부부관계엔 너무나 소홀합니다. 한번 싸우면 7-8개월동안 안하기도 하고~ 여자가 있는건지 하고 싶지 않은 건지 20년이 지나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그거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나만 미칩니다.

  • 24. 혹시님..~
    '09.5.20 9:59 AM (211.182.xxx.1)

    완전 빵 텨졌네요..
    어쩜 그렇게 정리를 꼭 집어서 잘하셨는지..
    ㅋㅋㅋㅋ
    그런 냄편 부산에도 하나 있어요~~~

  • 25. 우와..
    '09.5.20 10:41 AM (211.253.xxx.253)

    혹시님 글 진짜 리얼 그체입니다..
    글빨 완전 대박 짱....

  • 26. 혹시님..
    '09.5.20 11:57 AM (110.11.xxx.158)

    여기 여자 하나 추가요~ 난 여잔데 완전 나랑 똑같네요~~ㅋ
    이거 문제있는인간인가??

  • 27. 혹시님때문에로그인함
    '09.5.20 12:08 PM (61.98.xxx.32)

    혹시 저희남편이랑 사세요?

  • 28. ?
    '09.5.20 12:36 PM (210.180.xxx.126)

    '혹시'님 남편같은 사람 여기 또 하나있어요.
    한가지 다른 점은 '그건' 열심히 합니다만...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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