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식이 저만 쏙쏙 비켜가네요ㅠㅠ

ㅠㅠ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9-05-19 12:04:59
제 남자친구가 주식을 잘해요.

쉴때쉬고 할때하고 해서 손실을 안보고 꾸준하게 수익내는 스타일인데,

주식도 공부하면 되는구나 하는걸 느끼게 해줬답니다.

지금 장이 좋은것도 있지만, 이번년도에 벌써 자기 연봉 2배이상 벌었어요.


그와는 반대로 저는 주식 완전 허당입니다ㅜㅜ

남친에게 너무 서운한건 자기 살때 저도 알려주고 팔때 알려주고 하면좋을텐데

저에게 그냥 포트폴리오 짜줄테니 펀드해라라고 합니다.

자기는 혼자 하는 스타일이때문에 주위에 뭐해라 뭐해라 하면 신경쓰여서 못하겠대요.

대신 , 큰틀로서 시황알려주고 공부시켜준답니다.

서운했지만, 알겠다고는 했어요. 그래서 기본적인거 공부하는데 어렵더군요,,ㅜㅜ



4월말인가 5월초쯤 였던가.. 남친과 술자리에서 제가 계속 졸랐어요.

그랬더니 딱 찍어서 현대모비스, 풍산, 하나금융지주, 태웅, 현대차

딱 5개 골라주면서 딴거보지말고 20%씩 골고루 사라고 했습니다.

딱 봤더니 현대차가 좋은것같아서 몰빵했어요..

그랬더니 왠걸.... 차례대로 뻥뻥~ 터지더니 남친은 차례대로 팔라는 사인줬습니다.

신기하게 거기가 고점이더군요.

남친한테 혼날까봐 응~ 응 그러면서 속은 터지죠..

현대차만 빌빌...

아휴.. 어제서야 솔직하게 말했더니 현대차가 왜 안가나 했더니

니가 사서 그런가보다라면서 한숨만 쉬더군요.ㅡㅡ

휴...어떻게 5개중에 한개찍은게 이모양입니까..ㅜㅜ

전 진짜 주식이랑 인연이 아닌가봅니다ㅠㅠ

다행히 팔라고 했던거 남친이 팔지말래서 안팔았더니 다행히 오늘 올라갑니다

휴~~ㅎㅎㅎㅎ

마이너스 회복되고 이제 안도가 돼는데 주식 참 왜 절이렇게 싫어할까요.ㅎ
IP : 118.33.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9 12:09 PM (58.122.xxx.229)

    다른건 잘 배우셨나 모르겠는데 주식에 기본을 안배우셨네요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 마라 입니다
    아무리 좋은 종목도 몰빵은 금물인겁니다

  • 2. ㅋㅋㅋ
    '09.5.19 12:24 PM (125.135.xxx.194)

    님~
    전요~
    제가 사면 내리고 팔면 올라요~
    울 남편도 그렇거든요
    기막히게 맞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작전을 바꿨어요
    남편에게
    여보~ 지금 주식 사고 싶어?
    남편이 사고 싶다고 하면 팔고
    팔고 싶다고 하면 사려고요 ㅎㅎㅎ

  • 3. 그맘
    '09.5.19 12:29 PM (112.148.xxx.151)

    전 이해해요ㅋㅋ
    주식 2000까지 갔을때 제주식만 비켜갔죠..
    남들은 얼마 벌었네 하는데 전 한숨만..
    2000까지 가도 안오르는건 안 오르더라구요..
    소위 말하는 테마주만 가지 몇년전 산 내주식은 그대로..
    그래서 손절매도 하고 테마주 연구도 좀하고
    눈치 빠르게 움직여야 돈을 벌지 사놓고 오를때까지 기다리는건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고 다를바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4. ..
    '09.5.19 12:36 PM (219.254.xxx.125)

    남친한테 정보 알려달라 해서 여기에도 올려 주세요.
    제손도 마이너스 손이랍니다. 함께 공유해요.
    다섯종목 검색해 보니 정말 괜찮더라구요.

  • 5. ...
    '09.5.19 1:12 PM (124.53.xxx.90)

    저는 올해 이건산업, 서울반도체, 우리금융 이렇게 3종목해서 투자금 대비 2.5배정도 벌었어요.
    지금은 조금 쉬어가면서 부동산을 한번 둘러보려구요.

  • 6.
    '09.5.19 1:16 PM (118.8.xxx.31)

    가르쳐줘도 말 안들을 거면서 왜 가르쳐달라고 하시는지 -_-;;
    그리고 원래 안가르쳐주는 게 맞습니다. 가르쳐준대로 해서 100% 돈번다는 보장도 없는데
    나중에 무슨 원망을 들으려고 가르쳐주나요...잘되면 자기가 잘해서 돈 번줄 알고 안되면 남 탓하기 일쑤인데요.
    딱 보니 현대자동차가 좋아보이더라...이런 마인드면 주식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 7.
    '09.5.19 1:28 PM (122.34.xxx.88)

    부동산이 그래요. 제가 팔면 폭등하고, 사면 잠잠해집니다..참 요상해요..ㅡ.ㅡ
    제가 지금까지 분양권 하나 팔고, 아파트 두 채 팔고 아파트 한채는 계약 깼거든요.

    분양권 판것은 팔자마자 다음날 신도시발표했고, 아파트 판거 한 채는 잔금 치르기전에 1억이
    올랐고, 계약깬거 한 채는 거의 두 배로 폭등했어요..

    제가 제정신인게 신기해요.

  • 8. 오호호
    '09.5.19 6:25 PM (121.140.xxx.178)

    제가 1년넘게 갖고 있는 종목은 관리종목이 됐답니다.
    2만원대 하던 회사가 지금 2천원대로.....
    비껴가는 종목이라도 저처럼 큰 손실은 없으실테니 오히려 원글님이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6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4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4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90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91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9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32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8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1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31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8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2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4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7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4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70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5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7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7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6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63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6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1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4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20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