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등이라고 한 턱 내라는데

초등3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09-05-19 02:12:25
엄마들 모임에 갔습니다.한 20명 정도'''

이번 중간고사에서 1등했다고 자꾸 한 턱 내라네요.
그냥 네네 하고 넘어가려 하니 나이든 엄마들이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하면서'''.

첫 애라 반 모임엔 나갈 건데
이런 경우 한 턱 내야 하나요?
참고로 올백은 아닙니다.
하지만
초등 1등이 그리 중요한가 싶기도 하고
돈도 아깝고
그치만 그들 앞에서 내색은 못 하겠고,

물론 그들도 얻어 먹으려고 자꾸 그러는 거 알아요.먹으면서
초등 일등이 별거냐?이러겠지만요.

제가 나이가 많으면 싹 무시를 하겠는데''.
다음 모임에 나가선 한 턱 내는 게 나을까요?
아님 네네 하면서 또 넘어갈까요?

쓰고 나니 우습지만''.
그 분위기도 그래요.
멋진 말 한 마디로 그냥 넘어갈 수 없을까요?
IP : 118.45.xxx.2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9.5.19 2:14 AM (59.7.xxx.28)

    대학 간것도 아니고 이제 저학년.......부담 스럽네요..듣는 제가 다....편안한 사이라면 또 모를까....

  • 2. ..
    '09.5.19 2:20 AM (121.88.xxx.97)

    하지마세요..흐지부지...시간 끌면서 하지마세요
    만약 님이 내 아이 일등했다고 한턱 쏘면요..
    뒷말 나옵니다.
    '겨우 3학년 ..올백도 아니면서 저리 오버한다'구요
    참 우습죠..헌데 정말 이런식으로 말이 돌더라구요

  • 3. 절대
    '09.5.19 2:22 AM (115.137.xxx.32)

    하지마세요 하고나면 또 그럽니다.
    진짜 한턱 내랜다고 내냐......
    장난으로 넘기세요.
    살짝 웃으면서 올해안에 1등한거 다 깎아먹을거야 연평균내서 연말에 정산하자!! 하세요

  • 4. ..
    '09.5.19 2:22 AM (211.215.xxx.57)

    그냥 하는 소리죠.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 5. ...
    '09.5.19 3:26 AM (218.156.xxx.229)

    그거 내면...돈 쓰고 뒷소리 듣습니다...
    서로 그냥 하는 말.

    밥 사! (축하한다는 말은 하기 싫고, 부럽다는 말은 더 하기 싫고, 아는 척은 해야겠고..)
    밥 살게! (딱히 할 말도 없고, 쑥스럽기도 하고, )

    이런 뜻 아니였던 가요???

  • 6. ...
    '09.5.19 6:12 AM (210.205.xxx.95)

    저도 같은 얘기 몇번 들었는데요.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더 의문스러운건 전 한번도 아이 성적을 가장 친한 엄마한테조차도 얘기해본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귀신같이 다른반에서도 알고 한턱 내라고 그러는데..작년부터 듣고 있는데
    전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립니다.(그런 얘기 들으면 그냥 배시시~ 웃어요)
    물론 밥사기 싫어서 그런건 아니구요. 제가 학교에 잘 가지 않는 엄마라서 같은 반 엄마들은 그런 얘기 안하고 (친분이 거의 없어요)
    주로 오래전부터 알던 유치원때 엄마들이 그런 얘기 많이 하는데 그냥 인사치례지 싶어요.
    왜 그냥 축하해!! 하는 말을 밥사!! 라고 얘기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밥살만큼 친한사이도 아니구 초등성적 잘나왔다고 밥까지 사며 한턱낸다는게 좀 낯간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하지만 자기들끼리 친한사이들은 친목도모겸 아이 성적 잘맞으면 서로 밥사기도 하고 그러니 평소대로
    편하게 얘기하는거 같아요. 그 엄마들 오래전부터 알아서 그런지 성품들은 다 좋은 엄마들이거든요.
    다만 남의 집 일에 관심들이 좀 많아서 그렇지...ㅎㅎㅎ
    님이 생각하기에 친하고 뒷말나올일 없을거 같으면 그냥 한턱 쏘시고 아니심 저처럼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 7. 허허
    '09.5.19 7:45 AM (211.109.xxx.18)

    자랑하시는 거죠??
    축하합니다.
    어디서든 1등을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기뻐할 일이 있으면 그냥 기뻐하시고,
    애가 1등해서 밥내는 게 아니고
    여러분이 좋아서 내는 거라고 살짝 비켜서서
    한턱 쏘세요,
    근데 숫자가 만만치 않네요,
    20명이면 5000원짜리 밥을 사도 10만원??
    1만원짜리면 20만원??

    기쁜 일 있으면 미련없이 기뻐하세요,
    초등1에 1등하면 우스운 건가요??
    전 그말이 더 우습네요,

    축하해요,, 저한테도 한턱 쏘세요,
    ㅎㅎㅎ

  • 8. 그냥
    '09.5.19 8:32 AM (110.9.xxx.76)

    모임에 안나가면 안되나요?

  • 9. ....
    '09.5.19 8:38 AM (58.122.xxx.229)

    초딩 1년생짜리 1등에 한턱요 ?
    참 이상한 세상이지요 .애들세상까지 그렇게 오염을 시켜놔야하는지

    초딩고학년조카녀석이 반대표되었다고 선물을 돌리는데 우산을 주문해서 돌리더군요
    쓴웃음 나왔습니다
    그것만이 아닌 또 먹을것까지 돌려야한다고 조카딸 주문하더군요
    극성스런 엄마들덕에 ㅜㅜ

  • 10. ??
    '09.5.19 9:18 AM (220.71.xxx.144)

    아직 한턱 내시기는 빠른듯하군요.
    그냥 립써비스로 넘어 가시기바래요.
    저는 아이 의대 합격하고서야 여기저기 한턱 냈습니다.

  • 11. ㅎㅎ
    '09.5.19 9:33 AM (210.217.xxx.18)

    어떤 여자는 아이 학원 영어 프리젠테이션에서 1등 했다고 식사 내고 온 동네방네 소문 내기도 하던데...
    먹고 온 사람들도 나쁜 것이 실컷 잘 얻어먹고 와서는 유치하게 그런 걸로 자랑한다고 하고...

    심심한 엄마들 "껀수" 잡으려는 거거나, 그냥 립서비스 둘 중에 하나겠죠.
    아, 진심의 축하도 더불어 조금 있겠고...^^

  • 12. 진짜로
    '09.5.19 9:45 AM (121.169.xxx.32)

    뭘 바래서 하는 말 아닐겁니다.
    그냥 무시하고 다음에 원하는 대학가면 쏘겠다고 하세요.
    스스로 겸손을 그렇게 표현하는것을 두고 뭐라 사람 없습니다.
    오히려 못이기는척 아이자랑해가며 밥사는 걸 더 고까와하는
    분위기일겁니다.
    당사자 앞에서 부러워하는 척하는 사람들 대부분 뒤에가서 딴사람 되더군요.

  • 13. ...
    '09.5.19 10:00 AM (123.109.xxx.191)

    한턱내면 두고두고 말듣습니다....
    초3 중간고사 1등했다고 한턱낸 유난스런 엄마..꼬리표 붙어요

    걍 지금처럼 네네~ 하시고 기말고사까지 버티세요.

  • 14. ..
    '09.5.19 10:20 AM (211.38.xxx.202)

    비싼 수업료 내고 얻은 경험 나눕니다

    1. 친한 엄마들 모임이라면 :

    대체로 한 달에 한 번씩 상 받을 일이 생겨요
    시험, 그림, 글짓기, 과학 등..

    반이 다르면 둘, 셋이 받을 수도 있으니 같이 모아 5천원 내로 부담없는 곳에서 밥 먹습니다
    보통 4~7 명 정도잖아요
    5천원짜리 칼국수나 해물탕 2 개 정도 시키고 혹은 저녁 술자리? 1차 -만원에 안주 3개 나오는 ^^* - 이것 역시 2,3만원 선으로 서로 맞춰줍니다
    뭔가 얻어먹기 위해 만난 게 아니라 그렇게 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 얼굴 보는 거지요

    나가서 먹기 그러면 집으로 불러 수제비, 비빔국수, 부침개, 삼겹살굽기, 닭갈비 등등
    소박한 메뉴 많습니다
    글고 오는 엄마들 빈손으로 오지 않아요


    2. 20명 정도 모인다면 형식적인 거 같은데 :

    윗님들처럼 밥사~~ => 알았으~~ 빈 말로 주고 받고 맙니다
    이때 미적거리면 귀신같이 알고 진짜로 사!! 달려드는 사람 있으니
    진짜진짜 빈 말이라는 의미를 담고 말해야 합니다 ^^
    그래도 밥 사라는 사람 있으면 올백 맞으면 거하게 낼께~~ 하고 빠집니다
    요새 초등학교 시험 은근 올백 맞기 힘들거든요
    아이가 올백 맞았다면 동네잔치는 몰라도 집에서 고생했다고 짜장면 파티는
    열어주어야할 정도로요

    근데.. 둘째 학교 보낸 엄마들 말 들어보면 수준 차이 나서 못 나가겠다하는 말 왕왕 듣습니다
    1인당 만원을 기본으로 해서 패밀리 레스토랑, 부페, 횟집, 비싼 샤브샤브집 등
    엄청 업그레이드 되었다면서
    대체 30대초중반일 아빠 직업이 뭐길래 초등학교부터 그리 여유있냐고요

    아참 목동에서 한 아이가 1등 했었는데요
    그 엄마가 떡 해서 학교랑 집 근처 돌렸더니
    안 그러는 엄마도 유난하다 슬쩍 말합디다

    그러니 내 돈 쓰고 뒷말 듣고 싶지 않으면 진짜 쓰고 싶은 사람한테만 하면 됩니다

  • 15. 원글
    '09.5.20 1:15 AM (118.45.xxx.211)

    이리 고마울 데가~
    언니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338 전두환 품에 안긴 황석영…"광주의 넋들이여!", 5·18, 이명박, 황석영 3 세우실 2009/05/19 374
459337 커피에 프림, 넣으시나요? 6 커피 2009/05/19 872
459336 신랑 영양제나..보신음식문의요 1 힘내남편 2009/05/19 280
459335 하느님... 3 기도 2009/05/19 427
459334 대형비닐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5 비닐 2009/05/19 369
459333 지난 달에 전기요금 19만원 나왔다던 사람이에요.. 2 19만원.... 2009/05/19 1,505
459332 외국인형부와 경주여행... 9 .. 2009/05/19 937
459331 사랑은 아무나하나에서 금란이 상견례하던 한식집 어딘가요? 궁금해요 2009/05/19 161
459330 안쓸려구 하다가~~ 2 .... 2009/05/19 435
459329 일등이라고 한 턱 내라는데 15 초등3 2009/05/19 1,250
459328 토종매실이랑 청매실 매실 2009/05/19 242
459327 신생아 데리고 공부 가능할까요? 5 ........ 2009/05/19 537
459326 싱가폴 아기와 여행하기 좋을까요? 9 여행고프다 2009/05/19 909
459325 전업인데요... 답답해요... 제꿈이 뭔지 어떻게 찾을까요? 6 그냥 2009/05/19 943
459324 처음 이사....뭘 어떻게 준비??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2 이사 이사 .. 2009/05/19 351
459323 냉장실에 물도 갈지않고 4일간 두었던 두부 먹어도 될까요? 8 ㅜ.ㅠ 2009/05/19 864
459322 지나간 후회를 자꾸 하는 4 저요 2009/05/19 623
459321 미녀들의수다.. 23 미녀 2009/05/19 2,261
459320 북한에서 대남관련 책임자를 처형한건 7 그런데 2009/05/19 773
459319 82아님-작년에 주문한 김치판매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1 강화도에 사.. 2009/05/19 271
459318 대전 유성구에서 2-3시간 있어야해요. 4 맛집 2009/05/19 420
459317 안녕하세요.. victor.. 2009/05/19 112
459316 커버력좋은 화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8 미니민이 2009/05/18 1,251
459315 남편에게 감동의 생일선물 하고파... 2 웅이맘.. 2009/05/18 338
459314 친정에서 자꾸만 9 뱌암 2009/05/18 1,909
459313 둘째 낳고 살이 너무 안빠져요.. 8 체중고민 2009/05/18 1,192
459312 크록스 골라주세요.. 2 팔랑귀 2009/05/18 364
459311 대통령 욕하면 벌금을 내는 나라!!! 2 아고라펌 2009/05/18 259
459310 리즈위더스푼 14 내가 더이뻐.. 2009/05/18 1,924
459309 반곱슬 붕뜨는 머리 볼륨매직하면 정말 적당히 가라앉나요? 11 .. 2009/05/18 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