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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거절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곤란녀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09-05-18 18:27:18
제 동기인데요,,
제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항상 퇴근을 해요.
저희집 가는길 도중에 내려다주면 거기서 택시 기본요금 거리인 자기집에 택시타고 가구요,,
사실 제 차로 가는것보다 지하철로 가는게 더 빠른데
굳이 제 차를 타고 가려고해요..
저야 처음에는 가는길이니까,,하고 몇번 태워줬는데
나중에는 당연한듯이 제 차를 타고 가요,,
물론 가는길이긴 하지만,,사실 우리집가는 방향이랑 살짝 틀려서
유턴해서 돌아가는 길이 5분 넘게 걸리구요,,
저랑 성격이 별로 안맞아서 같이 가고싶지도 않아요,,ㅠ.ㅠ

근데..이 친구
점점 가관인것이..맨날 언제 가냐고 독촉하고,
(저는 퇴근시간을 상사가 가고나서 가는 편인데,,,이 친구는 눈치없이 칼퇴근해요,,)
저를 운전기사 부리듯이 합니다,,
그렇다고 기름값을 보태준적도 없고,,,ㅠ.ㅠ

약속있다고 하면,,어디까지 가냐고, 무슨 모임이냐고,,꼬치꼬치 캐묻습니다,,
어떻게 하면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할 수 있을까요?
맨날 같은 사무실에서 보는지라 참,,,거시기하네요,,
IP : 203.235.xxx.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18 6:29 PM (124.111.xxx.49)

    저를 운전기사 부리듯이 합니다,,
    그렇다고 기름값을 보태준적도 없고,,,ㅠ.ㅠ
    -----------------
    이런 성향의 사람에게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어떤방식으로 하던지 관계없이 기분나빠할거예요.

  • 2. dpgu
    '09.5.18 6:29 PM (118.221.xxx.238)

    카풀 거절 못하고 질질 끌려다닌 사람입니다...제가요....
    그 스트레스 말도 못하고.....나중엔 아예 집앞까지 모시러 다녔다죠......
    미쳐요 내가....지금 생각해도..... 고마워 하지도 않던 그 인간들......내가 왜그랬을까....혀....

  • 3. 학원
    '09.5.18 6:30 PM (210.210.xxx.17)

    학원 등록하셔서 퇴근 후에 다니셔야 한다고 하심이...
    굳이 얼굴 붉힐 건 없으니까 이럴 땐 하얀 거짓말로...

  • 4. 당분간
    '09.5.18 6:37 PM (222.101.xxx.239)

    저라면 당분간 차 안갖고 다닙니다

  • 5. 기분 나쁘게
    '09.5.18 6:49 PM (115.178.xxx.253)

    하는걸 각오하셔야 거절할 수 있습니다.
    원글님이 잘못하시는게 아니니까 거절하세요..
    정기적으로 가야하는거니까 뭐 배우러 다닌다고 하세요..
    뭐 배우냐고 물어보면 비밀이라고 센스있게 얘기하세요.

  • 6. ...
    '09.5.18 6:55 PM (222.238.xxx.68)

    님은 이미 그 분 때문에 기분 나빠있는데 그 분 기분까지 걱정하지 마세요.
    기분 나쁘게라도 거절하세요.
    언제가는 거절해야 할 일 하루라도 빨리 하시는게 두 분 모두에게 좋지 않을까요.

  • 7.
    '09.5.18 6:56 PM (115.136.xxx.174)

    앞으로 기름값 얼마씩 보태주면 좋겠어라고 해도 보태줄지-_-;;;

    경우없이 행동하는사람 눈치 볼 필요없을거같네요.

    괜히 그사람떄문에 차 놓고 다니면서 고생하시지마시고 딱 잘라 거절하세요.

  • 8. -_-
    '09.5.18 6:57 PM (90.198.xxx.136)

    저도 당해봐서 압니다. 거절하기 쉽지 않죠. 후폭풍도 있을 수 있고... 딱 잘라 거절하는 것이 정석입니다만...

    이런 거짓말은 어떨까요. 다른 사람 태우고 가다가 사고 나서 큰일 날 뻔 했다. 이제 다른 사람은 부담스러워서 안 태우기로 했다.... 이 정도.

    잘 해결하시기를 바래요. ^^

  • 9. 쌩까세요.
    '09.5.18 7:16 PM (114.129.xxx.43)

    차 정비소 들었갔다고 차를 두고 다니세요...이후 들키더라도 쌩까세요.
    이후 가지고 다닐때도 쌩까세요...

  • 10. 막가자
    '09.5.18 7:36 PM (58.225.xxx.222)

    그쯤하면 막가자는 사이죠
    단칼 말고 조용히 부르셔서 돈 좀 꿔 줄래? 차량 유지비가 넘 많이드네 하세요.
    아마 슬금슬금 도망 갈 껄요.ㅋㅋㅋ

  • 11. 이참에
    '09.5.18 7:41 PM (211.177.xxx.84)

    공부하세요..저녁에 학원에 다니심은 어떨까요..?
    학원 간다는데 자기부터 태워다 놓고 가라소리는 안하겠지요..

  • 12. ....
    '09.5.18 8:12 PM (219.255.xxx.243)

    제일 좋은 방법은...카풀 할때마다 갚을 자신은 없지만.그래도 급하니.돈 빌려달라고 징징거리세요..

    차에 타자 마자...급하다고 돈 빌려 달라고...10만원 빌리면..다음에 갚지 말고..50만원만..
    이렇게 같이 탈때마다.....빌려 달라고 하세요..빌린 돈은 정기예금으로 묶어서 이자는 챙기시고

    이자 달라고 하면..우리 사이..이자는 너무 심하지 않냐고웃으면서 그냥 빌려 달라고

    끝까지 달달 뽁아드리는...센스.

  • 13. 윗님.. 최고
    '09.5.18 8:38 PM (210.121.xxx.59)

    ㅋㅋㅋ

  • 14. 흠...
    '09.5.18 10:09 PM (211.219.xxx.196)

    그 여자딴에는 세상살이 똑부러지게 잘한다고 자부하고 있겠죠.염치도 없는 게 사람인가요?

  • 15.
    '09.5.18 11:32 PM (71.245.xxx.51)

    일이 생겼다고 말하고 무슨 일?..물으면 내일인데 알아서 뭣하게? 말하면 되죠.
    그런데 왜 인간같지 않은 ㄴㄴ들이 이리 많은지...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걸까?...생각도 해 봅니다.

  • 16.
    '09.5.18 11:50 PM (121.165.xxx.16)

    엄마가 점을 봤는데, 다른사람 태우면 사고난다고 했다. 엄마가 안달해서 안되겠다.. 하세요.

  • 17. ^^
    '09.5.19 10:04 AM (121.181.xxx.78)

    제가 사용한 방법인데요
    휴일이 지나고 회사가서
    나 어제 친구하고 어디어디 가다가
    접촉사고 났는데
    다행이 난 괜찮은데
    옆에 딴 친구 지금 병원에 있어

    아 진짜 신경쓰여 미치겠다
    이러면서 미리 대충 바람을 잡아요
    그리고 퇴근할때 그 친구 병원가야 한다고
    일단 한 일주일정도는 혼자 가시고요
    그후부터는 그 친구한테 말하세요
    나 이번에 너무 식겁해서 다신 내 차에 남 안태울래
    이런식으로요..

    저 이방법딱좋았어요

  • 18. 꼭거절하시
    '09.5.20 1:18 AM (221.140.xxx.113)

    구요 하튼요 윗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돈을 꿔달라고 하던지 아님 사고가 났다고 하던지 아니면요 주유소 가셔서요 주유하시고 어머 내가 지갑을 두고 왔네 대신 좀 내줘~~ 하세요.. 그럼모 돈 내주겠죠.. 그리고 밤에 열심히 드라이브하시고 담날 또 주유소 가셔요 그래서 어머 미안 하시던지요... 맘고생하시지마시고 화악 떨구어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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